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대궁(大窮)과 소궁(小窮) <'다산' 펌>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4-24 (금) 02:44 조회 : 834
다음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기신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강진 읍내에서 8년, 다산초당에서 10년 유배생활하는 동안에 초당에서 은자로서의 삶을 읊은 시입니다.

다산은 그윽한 곳 귤동마을 서쪽인데 ....... 茶山窈窕橘園西
천 그루의 소나무 사이로 한 줄기 시냇물 .. 千樹松中一道溪
시냇물이 처음 흐르는 곳에 이르고 보면 ... 正到溪流初發處
바위 사이가 소쇄하여 숨어 살 곳이 있다오.石間瀟洒有幽棲 <茶山花史>

이 다산 선생이 당하는 고통 속에서 처음 포항 장기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할 때에 어느 정도 궁하면 도움을 주는 친구가 있서도 궁함이 크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더라는 다음의 시를 읊었습니다.

하늘 땅은 넓고 가없서
만물을 채울 수가 없다네. 외출하고 돌아와서 계속 올리겠습니다. 10:45 AM

하늘 땅은 넓고 가없어  ...................... 이의곽무제 二儀廓無際 .......  이하 5:59 PM
만물로도 채울 수 없다네 ................. .. 만물불능실 萬物不能實
작고 작은 나의 일곱 자 몸 .............. . 묘소칠척구 眇(肉邊)小七尺軀
사방 한 길의 방에도 누울만 하네...가용방장실 可容方丈室
아침에 일어나며 머리야 찧더라도 신흥수타두 晨興雖打頭
밤에 쓰러지면 무릎이야 편다네 .... 석언유서슬 夕偃猶舒膝
어느 정도 궁하면 불쌍히 여길 벗이 있서도 소궁유우련 小窮有友嶙(-山+心)
아주 궁하면 돌봐줄 사람 없다네 .............. 대궁무인휼 大窮無人恤
밝고 환한 들판의 백성들 ......................................... 희희전야맹 熙熙田野
동작들 어이하여 저리도 호일豪逸할까 ...... 동작하호일 動作何豪逸
....................................................... 박석무 교수 번역

이는 마치 노자가 '사람들은 모두가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데 나만 천덕꾸러기처럼 무디구나(도덕경 20장)' 처럼 견디기 어려운 마음 고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큰 궁색함과 그 절망을 딛고 일어선 다산이었습니다. dkp 올림

선열반 2015-04-24 (금) 09:39
이보게, 이태백이;

자네가 高大 史學課를 1년 다니다 서울大를 시험쳐서 
다시 사학을 공부했으면 말이야.

이주영교수와 성정숙여사를 알겠네.
그리고 자네 선배가 되는 민현구를 아시는가?

민현구는 내 국민학교 고등학교 동창일세.
그리고 성여사와는 뭐시기 인연이 있었지.

만일에 자네가 그 구릅에 끼었던가 풍문으로 들었던가?
그러고 보니 내 아는 사람들의 동문이시군 그랴.

어쩐지 똑똑한 소리를 하더라구.
앞으로 새삼 모셔야 하겠어.

내가 깜빡했는데, 
이주영 교수의 부인 안윤모 교수도 아셔야 하겠는데...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06
귀찮게, 필요 없는 말 좀 그만하라!
댓글주소
선열반 2015-04-24 (금) 10:08
결국 사학과 출신이 아니군 그랴.

생물학과라면 한방의원으로 갈 수가 있었겠지.

왜 역사학과가 맘에 않들던가?

그런데 디게 역사적인 체 하더만.

이것도 저것도 아니네, 결국엔.

물리학과라면 최송학이던가 문인언의 후배구먼

문인언이도 한의사인가 Chiropractic을 하더만

침도 놓고..., 자네도 침술을 하시던가? 

New Jersey에서 한동안 한 것으로 아는데.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14
개소리 말라! 나는 생물과 출신이 아냐!
그리고 史學科! 史學課가 아냐, 맹꽁아!
너는 경제학課라고 육두문자 쓰냐, 등신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22
병신육갑하고 있네. 엿장사 마음대로 남의 이력을 가위질하네. 그러니 네 골통이 똥통이란 말을 듣는게야. ㅊㅊ 
네깐 땡초가 남의 이력을 절장보단하는 procrutes야? 이 말 알아쳐먹냐?
댓글주소
선열반 2015-04-24 (금) 10:24
화내면 진다는 사실을 알만한 사람이 왜 이래?

자네의 선배들 이름을 들추니 꿀리지 않겠다 그거지.

고로코럼 옹졸한 녀석인줄 내 진작에 알았다네.

그럼 너는 기상학과 출신이더냐? 

그게 아니면 뭐를 공부했는고...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37
평생 공부인데, 삭수 없는 걸 보면  ㅋㅋ
선열반은 미국와서도 공부 더 안했지. 소매 옷가게 하니라고. 이런 글이 올라왔섰지! ㅋㅋ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37
평생 공부인데, 삭수 없는 걸 보면  ㅋㅋ
선열반은 미국와서도 공부 더 안했지. 소매 옷가게 하니라고. 이런 글이 올라왔섰지! ㅋㅋ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39
넝마장사치 아니드뇨? ㅋㅋ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0:43
선열반. 좋다! 그럼 자네는 왜 서울고 미주동창회에서 쫓겨났나? 
네 더러운 성질때문이라면서 츳츳
댓글주소
이태백 2015-04-24 (금) 11:13
우리 동네에 梨大 출신 중에 성질 더러운 사람이 있는데, '당신이 대장이요'라며 이 여인을 부려먹는 줄 모르고 우쭐대더군. 선열반이 그 짝나, 대장 좋아하지. ㅊㅊ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65  독야청청; 혼자 잘 해먹고 잘 살라는 욕설인가 +1 이태백 05-19 773
1664  매맞아 죽은 머슴꽃, 주피터가 반한 이오꽃 +4 이태백 05-19 1099
1663  자신을 낮잡는 행위를 폄하하는 치사한(漢) +2 이태백 05-19 578
1662  이런 증세가 정신병자들의 모습이다 +1 선열반 05-19 1059
1661  韓갈보냐, 아니면 洋갈보냐? 선열반 05-19 849
1660  양갈보란 말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2 선열반 05-19 3443
1659  채식주의 종류 (위키) +1 써니 05-18 2210
1658  세 가지 양심 +2 이태백 05-18 504
1657  여인이 씨스팟(C Spot) 믿고 동성애 +5 이태백 05-17 966
1656  이태백과 명월의 하룻밤 풋사랑 +3 borabora 05-16 1191
1655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 행복은 절대적, 상대적인 것 +2 이태백 05-16 674
1654  표현의 자유가 있는 곳 +3 borabora 05-15 562
1653  남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 +2 이태백 05-15 3429
1652  윗 눈꺼풀이 원쑤야, 사당오락 +3 이태백 05-15 1101
1651  추억의 그리움... +9 borabora 05-15 2259
1650  어느 포구면 어떠하냐 (何浦無關)! +7 borabora 05-15 777
1649  판빙빙 #2 +4 borabora 05-15 8485
1648  아름다운 여인 ‘판빙빙’ +5 borabora 05-15 2284
1647  이명(耳鳴)에서 운명(運命)까지.. +9 borabora 05-15 2676
1646  (펌) 미국은 서울을 위해 LA를 포기할 수 있는가? - 조선일보 +2 써니 05-14 1871
1645  질지도 모르지만 해 봐 +1 이태백 05-13 599
1644  털! 돈 벌리는 노우하우 +6 이태백 05-13 648
1643  행복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1 이태백 05-13 529
1642  위대한 바보. 릿트 형제, 에머슨 +4 이태백 05-12 699
1641  혼다 백 반사 라이트 +2 이태백 05-12 877
1640  17,000번 시험한 사람. 써먹지 못한 토마스 에디슨 '고무(gum)' 개발연구, +2 이태백 05-12 1029
1639  측백나무 +3 써니 05-11 1065
1638  짜릿한 은어 소설 물귀신은 남편이 그렇게 해줘야 했섰다. 장편(掌編) +6 이태백 05-10 1038
1637  사불범정 노불해지 노블레스 오블리쥐 +2 이태백 05-09 1385
1636  싸우던 개ㆍ고양이 감쪽같이 없서졌네 +2 이태백 05-09 584
1635  파퀴아오. 돈 모으게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2 이태백 05-09 779
1634  한국식 볼테르는 정치ㆍ종교에 딴전 피운 공적(公敵)인가 +1 이태백 05-08 659
1633  동성결혼증명서는 '타입 II' 라고 명시해야 할 것 +4 이태백 05-08 697
1632  국민연금 문제 그리고 답 +2 써니 05-08 548
1631  뻐꾸기 사회악 조건정치학 +2 이태백 05-07 646
1630  예수, 프로이드의 종자돈(種子豚) +4 이태백 05-07 625
1629  악플은 무기 +2 이태백 05-07 582
1628  가마귀 싸호는 골에 +5 써니 05-07 919
1627  (연합뉴스) 韓 근로자 구매력기준 세후소득 OECD 6위…美·日보다 높다 - 펌 +3 써니 05-06 655
1626  두 번 살면 5천년 아름드리 시쿼이어 소나무. 태백산 주목 +5 이태백 05-06 915
1625  지난 5 주간 자리를 비웠습니다. +1 써니 05-06 537
1624  삼고초려. beau kim 선생님, 春情, Doc Ja님 +3 이태백 05-05 741
1623  이조가 망한 이유;가정맹우호 +2 이태백 05-05 753
1622  한국 여론기관의 저질문화 풍속도 +1 이태백 05-05 815
1621  말하는 사람에게 4호반, 7.5집 공제 +1 이태백 05-04 577
1620  마른 오징어, 와인이 없서졌네. 단어를 도둑맞았네. 사실, 표상, 표현 +3 이태백 05-04 935
1619  蝴汝靑山行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이태백 05-04 939
1618  사람은 동물. 입은 재난[禍]의 문. 이태백 05-04 681
1617  미운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공인의 적이다 이태백 05-04 686
1616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NPD) 란 뭔가? +1 선열반 05-04 927
1615  DKP라는 인간은 정신병을 앓고 있다. +2 선열반 05-04 533
1614  김정은 위원장의 고민. 러시아에서의 초청의 건 +3 이태백 05-04 534
1613  네팔 동충하초 60뷸, 인조가죽가방 10불 +8 이태백 05-03 1123
1612  폭동 흑인 중에 차별, 구별을 모르고 지랄하는 민주주의 무교양이 큰 문제 이태백 05-03 645
1611  연애의 명언:'원더풀!', '아이 돈 노우!' +2 이태백 05-03 1047
1610  증오를 싫어하는 것이 달래는 것 +1 이태백 05-03 579
1609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1 선열반 05-02 630
1608  고구마를 좋아해야 합니다 +2 이태백 05-01 961
1607  한국에 여덟가지 惡이 있으니 바로 이러하다 (펌) +2 선열반 05-01 758
1606  바보예찬:공책은 니미부끄. 德에 그릇이 있다고! +1 이태백 05-01 676
1605  Shangri-La란 곳에서는 한 여자가 +3 선열반 05-01 838
1604  희망과 정신적 미래대책 이태백 05-01 575
1603  미국에서 본 아베. 깨 쓸만한 바보 +1 이태백 05-01 756
1602  攸好德(유호덕), 攸好德 하시는데 +2 선열반 05-01 915
1601  덕(德)이란 글자 +6 이태백 04-30 1204
1600  쑥부장이목 엉거시과 해꽃 뚱딴지 이태백 04-30 778
1599  의(義)란 힘든 말, 있을 수 없서 +4 이태백 04-30 523
1598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두 창녀 +2 이태백 04-29 939
1597  구걸꾼이 밭에 씨를 뿌린다고요? +2 이태백 04-29 582
1596  정치가에게 참 속담에서 말하가를 +3 이태백 04-29 570
1595  묻지마 일본 국격(國格) +3 이태백 04-29 729
1594  새롭지 못한 무식한 글 +7 이태백 04-29 554
1593  인생무상 일장춘몽 +1 이태백 04-28 913
1592  여러분들; 혹시 장닭이란 말을 들어본적 있오? +9 선열반 04-28 1961
1591  기를 쓰고 이름 낸 자일수록 일찍 죽는다. 이태백 04-28 669
1590  늘 그런 건 아니지 +4 이태백 04-27 549
1589  걱정 마세요 이태백 04-27 525
1588  이제 감이 잡히십니까? +2 이태백 04-27 646
1587  이미지를 조작한 일본 집권층 이태백 04-26 589
1586  말쿠스 오렐리우스황제. '윗털'을 이해하기 어렵네 +1 이태백 04-26 897
1585  日本人의 性(sex)와 羞恥文化 (펌) +3 선열반 04-26 961
1584  파괴는 있어도 패배는 없다 (펌) +1 선열반 04-25 1146
1583  나는 말 끝의 '다'란 글자를 매우 싫어한다 +5 선열반 04-25 799
1582  신앙은 헛 믿는 것인가? 이스라엘 말세로 겁주는 사람들 [완결판] 이태백 04-25 815
1581  때가 찼고 하늘나라가 가까왔다. +2 선열반 04-24 596
1580  슬픈 소녀의 전설 +1 이태백 04-24 580
1579  이솝우화 # 54 원숭이 대왕 이태백 04-24 670
1578  아는 게 있서야 면장노릇을 하지 이태백 04-24 579
1577  닭대가리 이태백 04-24 630
1576  한 판의 코메디가 남기고 간 여운 +3 선열반 04-24 540
1575  대궁(大窮)과 소궁(小窮) <'다산' 펌> +11 이태백 04-24 835
1574  학벌, 재력, 신분 안 따지는 친구를 찾았네 이태백 04-24 656
1573  열린마당 저질 인간, 악질 인간. Re.:Yc Yi (Deborah 9) +15 이태백 04-24 680
1572  사치 욕심을 줄어야 부정이 없서진다 <펌> 이태백 04-23 650
1571  법자는 아주 색시같은 목소리를 가졌군 +1 선열반 04-23 649
1570  절도라니요? 천풍구의 변명. #2 이태백 04-23 755
1569  천풍구. 위대한 한국 사모들 #1 이태백 04-23 2099
1568  한국ㆍ중국에 대한 아베 신조의 우민정치 +1 이태백 04-23 1104
1567  관리자님께: 반드시 흉년들거라는 판겸(判歉) 이태백 04-22 665
1566  드라큘라: 피를 마시는 몬도카네 +3 이태백 04-22 855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