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노인네가 우리 동네로 이사오기를 원해 사방을 둘러 보더니 목이 마르다고 해서 마침 혼자 사는 70세 여인 집이 제일 가깝기에 들어가 물을 마시면서 실내장식을 잘 해놓고 사는 걸 보았다.
그리고 성경공부 시간에 교실 창을 통해 들여다 보더니 이쁜 여자가 누구라는 말은 하지 않고 한 두 여자 빼어놓고는 못 생겼다고 말하더라고 그 노인을 데려다 준 여자가 말을 전해왔다.
그러면서 물을 마셨던 그 집에 지갑을 빠뜨려 놓고 나왔다는 전갈이 왔기에 그 노인네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 영감님 나이가 몇'이냐고 물으니 여든 네 살.
그래서 이 70 여자 노인네가 '그 무슨 송장 치울 일 있서'라고 말했더니 이 말이 그 영감에게 전해져 들려 오는 대답이 '늘 그런 건 아니지'라고. ............................... dkp 주변 이야기
2. 말 솜씨로 소문난 중매장이가 돈 많은 은행가의 딸을 중신하면서 그 아가씨는 얼굴 예쁘고 마음씨 착하고 딱 한 가지, 말은 더듬는 흠이 있다고.
"여봐-! 총각! 그런 좋은 혼처가 그렇게 흔한 줄 아우? 게다가 지참금이 자그마치 10억이오, 10억!"
"~지만 지난 번에 보니까 그 아가씨가 다리를 절던데요? 늘 그렇게 저나요?"
"늘 그럴리가 있나? 걸을 때만 저는 거지. 그리고 또 늘 그런게 아니고 말 할 때만 더듬지."
"어릴 때부터 그랬나요?"
"아냐! 내가 알기로는 한 3년 됐나봐. 맞다 맞다!"
"예- 알겠서요. 늘 그런게 아니라 짝사랑할 때만 그렇군요. 제가 입사 3년이거든요."
"글쎄. 어쩜? 그렇게 중매해줘도 다 싫다고 하더라고. 또 소식이 없고 말이야." 현대뉴스 유머 61 dkp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