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 캠프의 홍일점 실수.
직업이 항공사 승무원인 로즈 하미드(56 여)는 트럼프 정견발표 연단에 남자 로젠블러스와 동석했다가 청중이 트럼프를 환호할 때에 별나게 일어서 있다가 그와 함께 연설장에서 내쫓김.
하필이면 그녀는 코란 율법에 따라 아랍권, 특히 요즈음 분쟁지역 시리아族 풍습의 히잡(hijab)으로 얼굴을 가린 의상으로 연단에 우뚝 서 있섰던 까닭.
더구나 트럼프가 '시리아 난민이 급진주의 IS와 연계됐다'고 발언하는 도중이었기에 트럼프 선거 캠프 측으로부터 '만일의 시위를 염려'한 전달을 받은 경찰 측이 이 두 사람을 호위하여 밖으로 내보냈던 것.- 1-8-16 사우스 캘로라이나 록 힐 유세현장
그 히잡은 남편만 얼굴을 볼 수 있는 권한.
여늬 결혼식장에서의 신부 면사포, 또는 사도 바울의 권고를 따르는 가톨릭 여신자의 미사포와는 얼굴을 가리는 방법이 다른, 그들의 '성적 정조관- 신념'을 들어내는 의상.
그 유태인 여인은 손수건 또는 가발로 머리를 가리고, 풍습에 따라 남자는 3~4인치 직경의 천으로 기워 만든 까만 빵떡모자 야멀커(yarmulke)를 씀.
이 '야멀커' 어원은 불확실하지만 동구라파 이디쉬(Yiddish)들이 지은 말로 현대 탈무드에서는 그 어원은 '아람'말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yarei meslokha)', 이 말이 축소되어 편의상 '야멀커' 라고 추측함.
보통 모자보다 적은 '야멀커'에 대한 공식 명칭은 '키파(kippah)'.
이는 정통 유태인임을 신앙고백하는 상징물.- Telushkin: 탈무드 p. 662-'4
정통파(orthodox) 유태인들은 그것을 거의 노상 쓰고, 보수주의 남성(Conservative males)들은 유대회당(synagogue)에서, 그리고 식사할 때 머리에 씀.
그런데 그 로즈 하미드(女. 56)가 찬조연설을 할 처지도 아니고, 연설장 진행위원이 아니면서 연단 위에 앉은 적은 영광을 이용하여 시리아 무슬림 역시 트럼프 지지표명을 한다는 게 아니고, 원산 말뚝처럼 한 동안 우뚝 서있섰다는 것은 개인의 시위효과, 홍일점 전시효과로 오해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그러지 않아도 무슬림 테러에 히스테리 현상이 있는 현 상황에서 무슬림에 대한 안전성 크레디빌리티를 선양하는 재미 무슬림 지도자들의 총단결 선언이 전혀 없었기에 청중 역시 집단적으로 그들 두 사람을 향하여 "나가라!", "폭탄을 지니고 있다!"라고 야유하여, 집단에 의한 공권력으로 좌석에서 쫓겨남.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니하드 아와드 CAIR 사무총장이 트럼프 진영에 미국의 전통적 가치를 훼손했기에 공개사과하라고 공갈논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고도 여겨짐.
무슬림 자존심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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