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혼용무도 무식한 이승환교수 2015년 사자성어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2-22 (화) 08:36 조회 : 1123
연대에 무개념 이승환 교수.
연개소문 장군이 이순신장군을 만났을까?

1. '혼용무도'(昏庸無道)란 '남정네의 무도(無道)함을 정리, 선언하는 결혼식'을 뜻하는 비유일 께다.
'날 저물(昏) 때 예식을 갖추어'(昏事) 여인이 남자로 인(因)하여 어른이 되는 '혼인(昏姻)'.

이를 '암흑에 뒤덮이듯 온통 어지럽고 무능한 군주에 의해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다[용인자요(庸人自擾), 천하무도(天下無道)]'란 의미로서 지난 한 해 이미지를 비유한다고 대학교수단이 택한 금년의 사자성어로 택했으니 이를 두고 무식한 학문. 게으른 혼타(昏惰)라고.

감정적 표현. 혼사(婚事)의 반어로 예물을 뇌물로 해석하고 친모를 내쫓는 패륜축모(悖倫逐母)의 무계(無稽)한 소설.

속삼국연의續三國演義 제 25회 야사(野史)가 전고(典故)출처.
소설 속에서의 그 의미는 멍청이 바보(muddleheaded)에 모진(ferocious) 성격.
성을 잘 내고 뇌물수뢰, 황음(荒淫)스러운 양태준(楊太俊)과의 말 나눔.

서보(書譜) 6편(片)을 남긴 당(唐) 손과정(孫過廷. 字 虔禮)이 할 일이 없서서 그 6편에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일필휘지할 이유가 없을 것. 

2. 그 고구려를 멸망시킨 그 당나라 시대의 손과정이 이순신장군 시대의 명나라 유양야사(酉陽野史)의 내용을 어떻게 붓글씨할까? 가짜 손과정 글씨란 의미.

3. 그리고 우리 말을 한자로 표현한 청장관전서에 '두부끽치혹락(豆腐喫齒或落)'이란 비유.
두부를 먹다 이가 빠질 수 있다듯이, 무슨 일이나 대수롭게 여기지 말라는 속담을 생각해 보면, 

2개 이상의 단어를 복합하여 새로운 어떤 뜻[會意], 소리를 흉내[諧聲]낼 때 마땅히 고사숙어의 멋에 접근하면 좋을 줄로 안다(用適其宜).

그 庸(용)의 뜻은 '쓴다(用)', '떳떳(常)', '어리석을 용[愚], '공경, 삼가한다(祗)', '어찌'(거'巨', 何, 豈). 
<장자(莊子)> 내편 2 제물론(齊物論): 庸'巨'知吾所, 謂天之非人乎
 
4. 그러므로 금년 사자성어 제 2위로 물러난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시행착오가 많아) 속은 다르다'는 의미의 '사시이비(似是而非)' 또는 '표리부동(表裏不同)'이란 은유가 보다 적절하다고 여긴다.
.......................................................................................................................................... dkp 12-21-15

써니 2015-12-23 (수) 16:16

매년 연말쯤 되면
가끔 유식을 자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별로 듣보도 못한 사자성어를 내 놓으며
'요건 몰랐지?' 하는듯한 해설을 곁들으며

내놓는 소위 "정치할 생각은 없지만 학자로서 한 말씀 하겠다."는
교수, 학자 여러분....

곁눈질 마시고 맡은 일이나 제대로 한 번 하십시요.
스스로도 잘 알지도 못하는 사자성어나 엉뚱하게 내놓지 마시고....

혼용무도의 내력...잘 알았습니다. 감사.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5  천치(Divine Fool)의 가르침. 산은 산이요 강은 강이요. 마더 구즈 너저리 라임 이태백 01-23 1065
2264  이윤우 법사 내관(內觀) 반박론. 황새가 사람보다 나은가? 이태백 01-22 592
2263  유대교, 예수님. 신관 교황의 사회적 문제점 이태백 01-22 800
2262  꽃미남 요셉, 반안. 여인이 사족을 못 씀 이태백 01-21 701
2261  마소히즘, 새디즘 구별은 불명확 이태백 01-21 1356
2260  해피 엔딩, 올가즘에 우는 여인 이태백 01-20 2327
2259  에로틱 성감은 예술에서 배움 이태백 01-19 640
2258  마틴 킹. 예언자와 달리 선구자는 죽는다 이태백 01-19 557
2257  귀신 전쟁. 신의 사회적 문제 +2 이태백 01-18 741
2256  기강문란 역시 박근혜 독재정치 범주. 김가들만 독재가 아님 +1 이태백 01-17 629
2255  박근혜 천방지축 금권명예정치, 썩은 정치. 의심나면 밉보여 쫓겨나 +1 이태백 01-17 593
2254  통일대박이 아니라 대갈박 터졌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신드롬 +2 이태백 01-16 931
2253  북 Pax Atomica(팩스 어토미카) 해결 이태백 01-16 577
2252  오륜의 서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3 wind 01-15 680
2251  늘그막의 꿈. 침중기, 남가일몽 이태백 01-15 909
2250  남북한 애들 바둑 대마불사 이태백 01-15 691
2249  나뽈레옹: 불가능이란 단어는 프랑스말이 아니다 이태백 01-14 1108
2248  쐐기풀(담마)을 쥐려면 꽉 쥐어라 +2 이태백 01-13 892
2247  투신자살.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상사를 위하여. 박원순 시장 이태백 01-13 716
2246  고슴도치가 제 새끼 털이 함함하단다. 중국 동절최붕의 멋은 어떠한지. 이태백 01-12 891
2245  트럼프 유세장과 파격적 의상. 선거 캠프 홍일점 실수 이태백 01-12 629
2244  쾌감의 원칙. 즐기는 이가 임자. 이태백 01-11 987
2243  100세 전에 더 늦기 전에 내버려 둬 이태백 01-11 558
2242  황진이 반달 이태백 01-10 924
2241  답답할 거야 없겠잖나, 시국의 아들아?! 이태백 01-10 752
2240  군피아 오피아 칸나피아 시국 이태백 01-10 681
2239  핵폭탄 값? 사드 값, 핵잠수함 건조 경비 이태백 01-09 866
2238  상무의 풍이 없는 문약한 지도자 +1 이태백 01-09 532
2237  원숭이(猴) 띠. +1 이태백 01-09 697
2236  전략은 전쟁을 피하는 것. 무개념 도발우려. 미국 꺼로 전투상 차리기 +1 이태백 01-09 602
2235  사드(THAAD). 맞지도 않는 감자 던지기 +4 이태백 01-09 618
2234  긴 코 망신; 재단사 아내 이야기 +1 이태백 01-08 641
2233  여우가 늑대를 죽이는 방법 +2 이태백 01-08 806
2232  원폭을 다루는 최고 대통령 +2 이태백 01-08 525
2231  박근혜 굴욕적 미련한 외교정책 +2 이태백 01-08 621
2230  김정일 수소폭탄, 박근혜인해전술 꼴 좋다 +1 이태백 01-08 606
2229  귀천상혼. '나 어른됐다'고 말하는 소녀 +1 이태백 01-07 893
2228  인생의 4개의 주머니. 금, 은, 흙 그리고 빈 주머니. 히틀러는 붕알이 한개 +1 이태백 01-07 801
2227  대통령 朴소견; 자존심과 편견. 왜 한국역사에 가증스러운 사람이 되려는가! +1 이태백 01-06 644
2226  군피아 삼군 사관학교를 퍠교하라. 용병제보다 나은 게 없음 +1 이태백 01-06 769
2225  떡 칠 일이라도 있나 경을 칠 놈들 +1 이태백 01-06 703
2224  암놈때문에 싸운다거나, 먹을 게 없서 싸우는 게 아니고 종교때문에 싸우냐? +1 이태백 01-05 732
2223  모계사회의 담백한 성관계. 마지 못해서. +1 이태백 01-05 689
2222  ▒ 관리자님께: 조각 경연대회 부탁해도 되나요? 자연의 추상, 인간의 구상 +3 이태백 01-05 502
2221  도깨비도마뱀 닮아가는 아베수상 +5 이태백 01-04 958
2220  엎드려 쏴! 경찰은 엎드리지 않습니까? +1 이태백 01-04 787
2219  제 나라만 생각하는 국수적. 말이나 되냐가 통할 세상. +2 이태백 01-04 560
2218  미국 베이브 외양간. 살집이 있서야 가라앉지 않는다. +4 이태백 01-03 591
2217  ▒ 관리자님께: 풍경 이미지 부탁해도 되나요? +5 이태백 01-03 907
2216  정초에 맛 없는 귀생당 광고 +1 이태백 01-03 1069
2215  일본 침략적 야욕과 인권 흥정. 소녀상은 존립되어야 한다. +5 이태백 01-02 725
2214  필승의 신념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5 wind 01-01 608
2213  링컨 54세 3분, 하버드 총장 69세 2시간 연설. 유머꾼이 연설을 제대로 함. +3 이태백 01-01 835
2212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4 borabora 01-01 715
2211  돍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김영삼 1979.10.1 +1 이태백 01-01 557
2210  밝은 새해 밝은 하늘 +1 이태백 01-01 521
2209  2016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면서 +1 써니 01-01 1463
2208  박정권은 원한(寃恨)을 사고 판다 .점입가경 +6 이태백 12-30 1397
2207  김대중의 실수에 이은 박근혜의 또 다른 중대한 실수 +4 써니 12-30 558
2206  폭동에는 멕시칸, 라티노를 주의하라! 이태백 12-30 874
2205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4 이태백 12-29 956
2204  자칭 천재, 자칭 국보 그리고 세쿼이아. 달콤한 말에 자만하지마라. +3 이태백 12-29 628
2203  들리느니 너도 나도 경계심 韓漢羅 이태백 12-29 573
2202  그에게도 망가질 권리가 있긴 하지만... +3 써니 12-28 1708
2201  크리스마스 보름달 漢詩 성탄어원 +7 이태백 12-27 818
2200  (조선일보 펌) "한국경제, 2030년에 세계 7위"…英 싱크탱크 전망 +6 써니 12-27 665
2199  이철(李哲)에 반론. 한국 이스락 부자의 기부문화 +4 이태백 12-26 707
2198  귀생당 일제 좋아 식민지기생근성 +4 이태백 12-27 1851
2197  융이 뭐라 했나? +4 이태백 12-27 560
2196  산미구엘, 해파리-메두사, 연두거북이 +6 이태백 12-26 716
2195  대도.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내쫓아라 +1 이태백 12-26 552
2194  Season's Greetings +2 써니 12-25 563
2193  망년음 경경이. 청장관전서 영처문고 +1 이태백 12-24 941
2192  최효섭 과연 사회적 비전일까? 이태백 12-24 651
2191  혼용무도 이승환 교수? 연개소문이 이순신을 사진찍을 수 있는가? 이태백 12-23 716
2190  알고 전교하는 임현수 목사 특대형국가전복음모행위 종신노역형 +3 이태백 12-23 806
2189  송구영신 테니슨 <추억 106장>. 계관시인으로 뽑히게 된 시 +2 이태백 12-23 1256
2188  인생무상. 전쟁은 지옥. 대통령도 싫다.- 셔먼 장군 +6 이태백 12-22 862
2187  이지메(ijime) 낱말뜻. 왕따시키다 +3 이태백 12-22 1934
2186  혼용무도 무식한 이승환교수 2015년 사자성어 +1 이태백 12-22 1124
2185  IS 남대문에서 뺨맞고 동대문에서 화풀이. +1 이태백 12-21 741
2184  메밀잠자리와 용파리 漢詩 +2 이태백 12-20 834
2183  명절. 흥밋거리, 겸양, 우울 +1 이태백 12-20 551
2182  잠자리 절묘한 6ㆍ9자 깍지 교미 +3 이태백 12-19 826
2181  관리자님께: 야마모토 이소로쿠 이미지 이태백 12-18 832
2180  이소로쿠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16 wind 12-18 892
2179  어문학은 외설, 도덕은 도적으로부터 배운다 이태백 12-18 653
2178  잊어 먹기전에 써 놓고 싶은 기억 +2 써니 12-18 689
2177  ism 풍류. 모욕적 의미의 접미어. 이태백 12-18 700
2176  퇴계 이황 고봉 기대승 다 틀렸음 이태백 12-17 728
2175  대나무 죽죽이 +2 이태백 12-17 930
2174  무슬림에 대해 막연한 포비아? 김종하를 반박함 이태백 12-16 607
2173  버들잎 안철수, 개구리밥 문재인 +9 이태백 12-15 893
2172  백세인생 +3 써니 12-15 891
2171  식민지 양, 울타리 넘어간 염소 백석 이태백 12-15 667
2170  종교철학은 일리있는 불분명한 분야 +8 이태백 12-14 748
2169  석류 이야기. 원산지 한국, 일본 +8 이태백 12-14 1462
2168  모란봉악단 유감. +1 써니 12-13 579
2167  트럼프식으로 한 번 살아 봅시다. +1 써니 12-13 626
2166  미국이 이슬람을 이길 수 없는 이유 +1 써니 12-13 706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