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된 부부에게 '어떻게 오래 사실 수 있으셨읍니까'라고 여쭈니 '내버려 두라'는 것이었음.
예화로 나온 것이 '나를 그렇게 잡아먹지 못하는 아줌씨에게 나를 욕하는대로 냅두면서 얼마나 오래 사냐'고 생각했더니 팔십에 죽더라고.'
자신의 감성적 이성을 버려야 함.- Sacrificium intellectus.
이 말을 칼 융은 주님에게 자신의 이성을 '팔아버려(희생해)야'한다고 말한다.
어느 쪽으로, 반대로 되돌아왔다 가든 좁은 문.
세상에 영원한 즐거움과 영원한 욕은 없을 것.
그 바람에 느끼는 건 내 가슴에 와 닿는 것일 뿐.
어떤 이는 차라리 세상을 덜 보려고 눈을 감는다.
자신의 숙변을 남에게 쏟아 제 마음을 다스리나
그 성질을 못되게 굴면 자신에게 도로 굴러 온다.
그래서 안깐 힘을 쓰면 자신은 이미 혼자가 아님.
자신이 혼자임을 알고 이 때에 그들을 놓아야 함.
백세 전에, 더 늦기 전에;
선(禪)을 하든, 독서, 운동, 영화 감상, 음악 감상, 작곡, 목각, 그림 그리기, 일기 쓰기, 자성록(自省錄), 여행, 풀뿌리 옮기기, 부모 찾기, 바닷믈 보기, 등산.
"때가 왔다. 너희들이 뿔뿔히 흩어지며 '나를 버릴 때가 왔다'(to leave me alone). 그러나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 요한 16:32
100세 전에 더 늙기 전에 그들과 나를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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