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문화.
일본총독부는 조선사람을 '불령'선인이라고. 굳세지 못한 '不逞(불령)' 조선인.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한 후 '(자기가) 조선사람을 좋아하는 줄을 모른다'고.
야수쿠니(정국靖國. '나라를 꾀하는')신사를 포함하여 일본에 민족신앙 참배소 신사(神社. 神祠)의 수효는 8만 여개소, 이름을 날리지 않은 곳까지 포함하여 30만개.
한국을 병탐하고 지은 신사는 1,062개.
패망하자 총독부 신궁 본전(本殿)을 총독부 스스로 소각 파괴.
거의 마지막으로 1945년 11월 17일. 36세 기독교 집사 민영석(뒷 날 목사안수 및 시무)씨가 불을 질러버린 곳이 부산 용두산(龍頭山) 신사.
그 사이 1940년부터 42년까지 매년 우리나라 사람의 참배객 숫자가 200여만명.
그 때 그 분위기를 조성, 선무(宣撫)한 사람이 이마이다 세이토쿠(今井田淸德. 1884-1940).
그는 정무총감(1935.4), 경제통.
조선총독 9명 중 제 7대 미나미 지로(南 次郞 총독 1931.6.19-1936.8.5)가 불러옴.
세이토쿠는 <조선史편수회> 회장.
이병도가 물들은 사람.
이병도와 서로 관련이 없겠지만 이완용, 이어령과 항열을 같이 하는 집안.
그 세이토쿠가 조선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요로) 권면한 말은 아래와 같음.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우리가 이러한 웅변적 수사법을 배워야 함.
일본사람이라고 낳기 전에 한문, 영어를 배운 게 아니고 일일히 공부한 것.
노벨상을 받을만한 선친의 음덕(蔭德)을 타고난 것도 아닌 노력형.
....................................... 아 .................... 래
"(신사 참배의 목적은) 신을 경배하고 조상 숭배는 나라를 세운 도(道)의 요체이고 국민도덕의 연원 외에 비추어 이를 명징(明徵)하고 선양하며, 국민정신의 진작, 경장(瓊章)을 도모하기 위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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