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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만/목사 카피 인생, 개의 삶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2-05 (토) 17:36 조회 : 887
김목사님의 표절에 대한 촌철살인의 손바닥만한 장편(掌篇) <카피 인생>; 한국일보 12-3-15

내용은 찰리 채플린처럼 모방하지 않는 '하나, 유일한 것(The One and Only)'으로 자신을 나타내지, 자긍심이 있는 한은 남의 것을 자기의 것인 양 표절하고 퍼오는 일은 감히 생각조차 않는다.

그 채플린의 8편 계약 중, 첫 작품은 <개의 삶 Dog' Life>. 
트램프(Tramp)씨, 강아지 스크랩스(Scraps).
내용은 '툭 까놓고 생각해보자(Disambiguation)'.
그가 대본, 편집, 제작, 감독, 음악, 주연을 맡은 무성영화.

김목사님은 물질문명의 사회를 솔직히 풍자하는 채플린이 얼마나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받았는지에 대한 미국사회에 대한 툭 까놓은 촌평이 없고, 

직분을 목회자로 나타내셨으면 예화에 나오는 까마귀, 독수리를 성서에 모두 가증스럽다고 했음에도 까마귀보다 독수리를 뭇짐승의 왕이라고 환유함은 성서범화(凡化)를 벗어나는 비유일 수도.

사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홰를 쳐 새벽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를 까마귀 소리로 비유하셨음이 공관복음 6번, 요한복음에 1번. 독수리는 계시록에 4번 째 생물.

그리고 학자이든 예술가이든 작가이든 표절했음이 증거될 때까지는 정죄될 수 없는 것.

물론 양심에 호소하는 본문이기에 언제나 버릴 것이 없는 옳은 말이지만 목회자 역시 성서를 헌법으로 여기고 인용하고, 개신교는 가톨릭의 사도신경을 인용하면서 논문의 서론에서 남의 자료를 인용하여 논지(theme)의 가치성을 환기시키고 본론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지 않으면 안되는 합목적성이기에 인용을 표절, 저자를 <카피 인생>이라고 정죄함은 무리임을 지적하는 바임. 
................................................................................................................... dkp. 12-4-15

써니 2015-12-06 (일) 07:18

원글을 보면 윗 본문을 볼 때 도움이 되겠길레 옮겨 왔습니다.


투고: 카피인생
김창만 / 목사

영국이 낳은 저명한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말했다. “남의 흉내 내지 말라. 질투는 무지이며, 모방은 자살이다. 그대가 만일 언덕의 소나무가 되지 못한다면 산골짝 벼랑 밑의 한 송이 꽃이 되라. 무엇이든지 자기가 되라. 남의 것을 주워 모으는 모자이크 인간이 되지 말라. 너는 네 자신이 되라. 자신을 100퍼센트 나타내라.”자기만의 무늬와 색깔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전체를 투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되기 어렵다.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말라. 적어도 리더라면 까마귀가 되지 말고 독수리가 되어야 한다. 까마귀는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낮게 날지만, 독수리는 홀로 높은 하늘을 날아 뭇짐승의 왕자가 되었다. 

학자이든 예술가이든 작가이든 최고의 경지를 추구하는 장인정신이 확고하면 남의 것을 표절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어떤 일을 대충 대충 하기를 거부하고 최고의 품질을 완벽하게 이루어내려고 올인한다. 이런 사람은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마음대로 취하지 않을 것이다.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사람은 지금의 성취에 만족하지 하지 않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경지를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한다. 이런 자긍심이 있는 한은 남의 것을 자기의 것 인양 표절하고 퍼오는 일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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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2-06 (일) 07:41

표절하고 퍼오는 이들이 부끄러워 하라고 쓴 글이라 생각되는데

세상은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독수리같은 소수의 A급 사람도 조금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독수리급이 못되는 까마귀무리중의 하나로 B급 이지요.

까마귀는 없어지고 전부가 독수리가 되야 하는 
독수리만 사는 세상이 되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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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2-06 (일) 12:29
원글을 게재해주시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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