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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토사구팽을 부르지 않음 2/2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1-03 (화) 15:35 조회 : 1010
손자가 말한다.
전쟁이란 국가의 중대사요 생과 죽음의 마당이며 국가존속과 멸망의 갈림길임을 알아야 함.

그러므로 대충 다섯가지로 나누어 계량하고 정보를 수집할 것.
1. 도(道)
2. 천기(天期)
3. 지형(地形)
4. 장군
5. 병법

1. 도(道)란 국민과 같은 마음. 같이 죽고 같이 살 공감이 조성될 것.

2. 하늘이란 날씨. 밤과 낮, 덥고 춥고 가뭄, 흉년-풍년 

3. 지형이란 죽이고 살만한 산천초목의 지세(地勢), 지진, 해일, 늪지, 고봉준령, 평야.

;진지(陣地), 진군(陣軍)의 이동은 햇빛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부양포음(負陽抱陰)으로 햇빛을 등지고 우편에 산릉을 끼고, 앞에는 좌편에 늪, 강을 끼게 할 事.- 황제전법, 손자병법: 우배산릉(右背山陵), 전좌수택(前左水澤)

이 것은 전초전, 격투, 결투에서 상식.
;1598년 미즈노 가쓰나리(水野勝成 1565-1651)의 객장으로 도꾸가와(德川) 가문의 세키가하라, 오사카 여름작전에 참여했던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 본명 후지하라 하루노부ㆍ등원현신ㆍ藤原玄信 1584-1645)가 무딘 목검으로 당대의 최고 검객 사사키 고지로오(佐佐木小次郞)의 날카로운 진검을 쓰러뜨린 이유 역시 햇빛을 등에 지고 결투했다고 함.

4. 장군: 과업책임, 기동력 지혜, 정직신뢰, 자비, 잽싼 용기, 믿음엄격, 신실우정. 전술전투력, 명분있는 전투구호, 통수권자의 전략에 동감할 것.

;그 사마천이 사기(史記. 卷 92 회음후전ㆍ淮陰侯傳)에서 한신(韓信)이 '다다익선ㆍ多多益善'(많을 수록 좋다')이라고 한고조(漢高祖ㆍ沛公패공ㆍ유방)와의 농담;

유방: "내가 만일 군사를 이끌고 싸운다면 몇만명이나 거느릴 장수가 되겠는가?" 
한신: 불과 10만명은 거느리실 수 있습니다."
유방: 그러면 그대는 몇만명이나 거느릴 수 있는가?"- 어군(於君)에 하여(何如)오?
한신: 신(臣)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臣- 다다익선
유방: 다다익선이면 그대가 과거에 어찌 내게 포로가 되었는가>"- 
하위위오금(何爲爲吾擒)고?-何(어떻게) 爲(하게) 爲(하였는가) 吾(내가) 禽/擒(사로잡음). 중국어는 과거형 없음.  

한신: 그 까닭은 폐하는 군사를 거느려 일선에 나가 지휘하는 것은 신에게 도저히 미칠 수 없지만, 모사들과 장수들을 거느려 일을 모사하는 것은 신이 왕을 당할 수 없기 때문에 포로가 된 겁니다." 
이 말은 통일과업이 성취 끝에 술자리의 한담에서 나온 말.

5. 병법: 군대조직의 차임새, 군관리 원칙 확립, 군량미, 군수품 통제와 공명한 운용. 굶기고 싸우게 하지 못하는 원칙. 
이 원칙을 알면 이기고, 모르면 진다. 그러면서 전술은 속임수임을 강조함.

;이순신 장군이 양곡이 많은 것처럼 위장하려고 낱알을 털어낸 이엉을 목포 유달산[돌산]에 쌓아 일본군에게 허세를 부렸던 노적봉(蘆積峰), 그리고 정격 병법에 능통한 조조는 겁이 많아 제갈량이 자신의 약함을 감추는 변칙, 파격(破格) 적 기계(寄計)에 속아 빈번히 후퇴함.  

용병법 모공(謀攻)
적국을 생 '통채로 먹는 게 상책'
적국을 멸망시키는 전략은 하책.

;전쟁중에 조나라 광무군이 좌거의 건의로 인접한 연나라, 제나라를 투항받음은 한신이 싸우지 않고 이 2나라를 통채로 먹었지만, 전쟁이 끝나고, 한고조가 전에 고전을 면치못한 종리매(鐘離昧)를 사사로히 은닉한 한신이 죽게 되었기에 한신이 토사구팽(兎死狗烹)된 게 아닌 것.

진정코 토사구팽당하지 않으려고 도주한 사람은 자신의 정인(情人)이 미인계로 팔려가 적국을 멸망시키게 한 도주공 (陶朱公), 즉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중신(重臣)이었던 범려(范蠡)였음. 

생포하는 게 상책.
격파하는 건 하책.
그러므로 100전 100승이 상책이 아니고,
안 싸우고 적국을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

이 게 이루어지지 못하더라도.
최상의 전략은 음모를 깨는 것.
다음이 적국의 외교를 깨는 것.
다음이 적국의 군대를 깨는 것.
다음이 적진 사령부를 깨는 것.

10즉위지(十則圍之): 아군이 적군보다 10배이면 적군을 포위작전.
5즉공지(五則攻之): 아군이 5배면 공격.
배즉분지(倍則分之): 아군이 2배이면 나누어 협공.
적즉능전지(敵則能戰之): 같은 전력이면 최선으로 싸우고,
소즉능도지(少則能逃之): 수적으로 적고 뾰죽한 전략이 없으면 뾰죽한 후퇴.
불약즉능피지(不若則能避之): 너무 열세이면 교묘히 피하고. 이유는 작은 병력으로 고집을 피우면 잡히기 마련이기 때문.

써니 2015-11-08 (일) 16:20

현대전은

아군이 적군보다 10배라도 포위가 쉽지 않으며
아군이 너무 열세이면 테러로 전환합니다.

여러 모로 열세인 IS 가 테러냐 아니냐는
IS 가 살아 남아 국가를 존속시키느냐 아니냐에
따르겠지요.

안중근, 이봉창 의사가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이 한국으로 살아 남아 가능 했던 것이니까요.
아니면 이름도 잊혀진 테러리스트들 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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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1-08 (일) 17:41
그러므로 조국이 존재해야 함. 
조지 워싱턴 역시 영국에서 보면 테러리스트 두목.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병된 후에 동아일보, 조선일보에서는 독립군, 광복군, 조선총독부에서의 관점은 모조리 반국가 소요범, 테러리스트.
자유법조단 후세 다쓰지(布施辰治)가 무료변호를 해준 그 박열(朴烈)-카네꼬 후미코(금자문자金子文字) 무정부운동을 일본에서 소와천황께 다이교아쿠 지켄(대역사건大逆事件)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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