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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ㆍ석유. 전쟁과 평화의 관건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1-20 (금) 16:29 조회 : 508
1. 곡물과 개솔린이 없으면 전쟁할 수 없음.

2. 비가 적절히 내리면 흉노족은 염소, 짐승가죽을 중국에 팔고 그 대신 곡물과 전다(塼茶. 압착한 벽돌차), 옷감을 사가지만 초원에 가뭄이 들면 기병대를 동원하여 중국에 쳐들어 오기에 이들을 막으려고 1,300년동안 만리장성을 축조보수해왔음.

3. 현대전에서는 말, 소를 이용하지 않고 화석원료 휘발유를 사용.

4. 그 누가 뭐라 해도, 항우 장사도 먹지 않으면 힘을 못 쓰고, 금강산도 식후경.

5. 그러므로 무기경쟁으로 적성국을 이기려 하고, 견제하려는 전략ㆍ전술보다도 월등히 고차원적인 방법, 즉 싸우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은 적성국으로 수출되는 곡물과 석유를 통제하는 길이라고 여겨짐. 

6. 이러한 방식이 손자병법, 노자 정치철학의 기조였고, 세계문명의 발상지 역시 곡창지대였으며, 농업을 장려하고 나무를 심는 나라는 대대로 소망이 있고 벌목을 일삼는 나라마다 황무지로 변했음.

그 IS는 영토를 구축하려는 보헤미안 정치집단.
아랍권에서도 골치거리.
이러한 집단을 지도자들이 처결할 방법은 곡물과 석유전쟁으로. 

언젠가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물을 때 공자의 답변이 반드시 부득이하면 먼저 군사무기를 버리고 다음 순서에 곡물을 버리라고.

이 말은 중요성에서 국민이 우선, 곡물이 다음 그리고 나서 무기, 즉, 먹을 것이 없는데 싸울 수 없다는 뜻.

언젠가(B.C. 480), 줄크세즈(Xerxes I. 페르샤 Khshayarsha) 왕이 그리스에서 퇴각할 때에 풍랑을 만나 살 궁리를 묻자 페니키아 출신의 선장이 밑도 끝도 없이 배를 가볍게 해야 한다고 하여 페르샤 병사들이 충성의 표시로 물로 뛰어들었음.

그 후, 귀향한 왕이 자기를 살려준 공으로 그 선장에게 금관을 씌우게 하고, 역시 애맨 군인을 죽게 만든 실수를 저지른 선장의 목을 베게 했듯이 인명이 전쟁을 돕는 무기보다 중요함을 증거.

7. 따라서 상공ㆍ농림정책이 빈곤한 야만과의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인간의 에너지원인 곡물과 군장비 에너지 개스를 고갈시켜버림이 상책의 결단이 될 것임. 
이 중에 곡물공급량 조절이 군사력 동원보다 효과가 즉각 발휘.

까닭은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적성국의 해골(骸骨)군인과 싸울 필요가 없이 투항받을 수 있기 때문임.  
.............................................................................................................. dkp


써니 2015-11-21 (토) 08:33

지난 사례를 찾아 훑어 보면
식량이나 자원같은 실물을 갖고
직접 압박을 가하려 하면 

압박을 한 측은 도덕적 비난을 엄청 받고
압박을 받는 측은 약자의 동정을 받다 보니,

대부분의 경우는
금전적인 압박, 즉 금융압박으로
비난은 피하며, 손쉽게
실물압박보다 강한 효과를 보았다는
얘기를 여럿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데모대를 살수차로 막고
체포에 육박전까지 치루느니
기물훼손등으로 금전압박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하는 것과 같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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