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사무총장의 방북이 지연되는 까닭은 북한수뇌진의 브레인스톰(깜짝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밀고 당기는 외교술이 아닌 일방적 선언의 외교노선을 걸어온 그들이 반총장이 방북시에 유엔 예산을 할당받을 수 있는 최고재량권으로 북한에 경제원조를 해주길 바람으로, 휘발유 값이 최고로 쌀 때에 다량을 구입하여 보관할 지하석굴을 팔 돈으로 전용될 돈보따리를 들고가지 않는 한, '핵폐기 운운하면' 반총장을 남조선 대표로 왔느냐, 미국의 주구로 왔느냐고 힐난칠지 모르기 때문.
본래 북한은 외교면에서 깜짝 놀랄 성명을 발표해오곤 했지 않은가?
그 '앙팡 테러블(enfant terrible)이란 '어른에게 당혹스러운 말이나 질문을 하는 무서운 아이, 여인의 치마를 걷어보는 교동(狡童), 남에게 폐가 되는 언행을 뻔뻔스럽게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수모를 주는 사람을, 그러나 '미리 준비한듯, 우수한(excellent) 젊은이'란 뜻도 있을 수 있기 때문.
내 개인적으로는 방문하려는 이 두번째 계획이 무산되리라는 오멘은 행혀 불청객이 되어 유엔의 위격, 위상에 행혀 누가 되지 않을가 서로 염려함에서이다.
그 이유는 일진이 사납다.
그 기우 중의 하나는 IS가 발작하고 있는 중에, 망동하는 북한을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방문해야 되는 당위성도, 포플리즘 효과가 희박하기 때문.
행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어 전통한복 바지저고리를 입혀 동영상으로 내보낼까 염려되기에 유엔을 좌지우지하는 초강대국 미국과 현황의 중국과 사전내략을 받아두기 전에는 유엔 독자적으로 방북추진을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지극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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