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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사상 베토벤 넘버 9 자유예찬곡. 검열로 OP 125 <환희송>으로 제목을 바꿈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4-11 (월) 16:13 조회 : 700
베토벤은 검열관의 변경명령을 싫어함.
할 수 없이 <자유 예찬 Ode to Freedom> 타이틀을 <환희송 Ode to Joy>으로 바꾸고, 대본이 실러(Schiller) <환희송 Ode to Joy>으로 소문나있어 왔음.

이 곡은 베토벤이 23살 때(1793)부터 구상, 1798-1811동안 스케치하여 30년 만에(1822년) 내놓은 <자유 예찬의 합창곡>이었음.

그가 비엔나에서 초혼의 힘으로 이 자유합창곡을 지휘하면서 검열에 복수한 셈.

그 무언교향곡에 가미된 노래소리.- 합창곡 가사에 자유를 예찬하였지 무엇을 환희한다는 내용이 없음.

그 합창곡 내용이나 끝에 가서 
"즐거워하라! Freude, Tochter aus Elysium,
 엘리시움(Elysium, God)의 딸들아
 그 신비로 결합되었지만 Deine Zauber binden wieder,
 가혹한 습관으로 갈라졌구나. Was die Mode streng getheilt;
 모든 인간은 그대의 포근한 깃속 안에 Alle Menschen werden Brueder,
 살게된 형제의 맹서. Wo dein sanfter Fluegel weilt.
 오 수백만 창생들아, Seid umschlungen,
 나는 너희를 포옹한다." Millionen!" etc.

Symphony in D minor, No. 9, with Final Chorus on Schiller's "Ode to Joy," Op. 125

그가 지휘가 끝난 후에도 그의 등이 청중에게 향하고 있기에 어느 누가 그의 등을 돌려주자 귀가 먹은 베토벤은 열열한 기립박수(ovation)하는 청중을 볼 수 있섰음. 

이 환희합창곡 대본 내용이 환희의 개념 표현과 상이함에 대하여 Lawrence Gillman은 "미학적으로 무책임한 쇼킹스런 전개"라고, Tovey교수는 교언영색으로 "범행의 보상(crown)이라고 해석했지만 베토벤(1770-1827)의 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한 음악가는 바그너(Wagner. 1813-'83)였던 것 같음. 

베토벤은 어렸을 적 부터 감옥같은 생활에, 신앙의 자유를 믿음.

이 생각이 그의 3번 째 교향곡 <영웅 Eroica>을 나뽈레옹에게 헌정하려다 그가 황제라고 선언하자, 마음을 바꿔버린 이유 역시 독재를 싫어해서였음.

그는 노력파 중의 노력파.
그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생각으로 음악을 발명하는 작곡가이자 왕자일지라도 조롱하는 사람.

그는 사람들을 좀 믿을 수 없다며, 가난하면서도 집을 70번 옮겼음.

작곡가는 귀의 지각신경에 감정이입을 부르는 우직한 시인. 
시적 구절을 개발하고 운률로 승화. 이래서 음악철학이라고 함.
8번, 열번이고 수정. 전체 흐름에 대한 대위[對位. 조화]. 

이러한 고뇌의 숨은 이야기를 모르고 앵무새처럼 운율을 흉내내어 명성을 날리는 유명한 지휘자, 음대 교수들.
쓸만한 바보(useful idiot)들이 교향곡을 만들어 내기는 백년하청.
....................................................................................... .............  .4-10-16 ^-^dkp

써니 2016-04-12 (화)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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