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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잡으려는 프랭클린, 번개를 묻은 제대군인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3-30 (수) 16:39 조회 : 904
번개 성질에 대하여 토마스 아퀴나스(1225-'74)는 '악마의 짓으로서, 축성한 쇠붙이로 폭풍, 벼락을 비켜나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말 앞 뒤애 교리적으로 말했기에 실용화에 별 볼 일.- Mr. White. <Magic of the Middle Ages> p. 73-74 from St. Thomas Aquinas <신학전집(Summa Theologia)> 부록 94 

그 후의 기록에 의하면 1700년도 35년 간 독일에서 386개 교회가 벼락을 맞고, 100명 이상의 종지(키)기가 죽었고, 수 톤의 화약을 보관했던 베니스 교회가 벼락으로 3,000명이 죽음.

이에 대하여 뉴톤(1642-1727)이 벼락이 전기임을 알았지만 피해가는 방법을 찾지 않았섰기에 벤자민 프랭크린이 번개의 12가지 성질 및 피뢰침의 효용을 발표(1749).

이 글이 런던 The Gentleman's Magazine에 발표(1750), 86페이지 소책자로 엮어져 2년 후 프랑스에 소개되자 루이 15세가 사실인가를 실험하라고 지시.

이 일이 자연과학자 콘트 데 부폰(Comte de Buffon), 토마-프랭솨 달리발(Thomas-Francois D'Alibard)에게 책임 맡겨짐.

이에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이 추측인지 억지인지를 알기 위하여 제대군인에게 강제로 일을 맡기며 벼락을 받는 보초막(sentry box)을 파리 북쪽 교외 Marly에 짓고, 40피트 길이의 쇠막대*를 줌.

*피뢰침 금속라인(lightning rods)은 굽히지 않고 수직으로 접지(earth)되어야 하고, 플라스틱 파이프가 아닌 땅 속의 금속판, 수도관, 하수도관( 개스, 벙커 C )이어야 됨

드디어 1752년 5월 10일 번개가 전기, 그리고 그 번개를 땅 속으로 묻어버리기를 6번 성공.
이 후 프랑스 전역에서 10여 차례 성공하자 달리발이 프랑스 왕실 아카데미에 프랭클린의 추측이 사실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소식을 듣지못한 프랭클린은 1752년 6월에 아들 윌리암과 함께 비단으로 만든 연을 날리며 얼레 아래에 번개 잡는 라이덴 항아리(Reyden jar)를 놓고 여러 번 실험하여 번개가 전기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지만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음.

사실 번개를 잡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견해는 볼테이지가 워낙 높아 라이덴 병 안에 잡아넣을 수는 없는 위험한 조작.

그러나 저러나 그 해 여름에 필라델피아에 미국 최초로 피뢰침이 설치됐고 칸트가 그를 평가하기를 "(또) 새로운 프로메테우스"라고 칭찬.

그는 수학, 물리학에 조예가 깊은 체계적인 이론가가 아니고 흥미로워 실험한 과학자. 
그러기에 그를 천재라고 함.
150년 후 영국 J.J. Thompson이 전자(electron)를 발견.  

본문은 Walter Isaacson의 <Benzamin Franklin. An American Life>에서 발췌한 내용이므로 벤자민 프랭클린 편을 들어준 내용.

그러나 그 글을 읽어보아도 프랭클린의 번개를 잡으려는 연 날리기는 성공할 수 없는 것.  
비록 프랭클린처럼 자수성가한 역사화가 Benjamin West(1738-1820)가 <하늘로부터 전기를 (라피엘 천사와 함께) 끌어내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그렸지만, 그 후에도 그가 정말로 실험했다고 고집 피우지 않았음. 

까닭은 주지하는 바, 그가 연날리기로 번개를 라이덴 병에 넣으려는 순간, 그와 아들은 안타깝게도 열, 그리고 순간 전기분해로 절명했을 것임.

번개는 구름과 땅, 구름과 구름, 구름 속에서, 구름과 공기 사이의 현상.
30만 암페어, 2억볼트, 태양 표면온도의 6배, 화씨 5만 4천도, 100왓트 1억개 밝기.

한 마디 더, .. 번개칠 때에 큰 나무 아래로 대피하면 안되는 이유는 번개에 감전된 부위로 번개가 되돌아 나가면 벼락을 맞지 않지만, 자신을 통과하여 접지가 되면 벼락을 맞음.
........................................................................................................ 3-30-16 dkp 

써니 2016-03-31 (목) 13:05

17세기, 18세기

서양은 인문과학과 문물이 발전하고 융성하였는데
우리는 당파싸움에만 정신들이 팔려 있었던 것은 아닌가?

요즈음

북한은 하루가 멀다하고
원자폭탄에 수소폭탄, 인공위성, 탄도미사일, 장사장포....하고 있는데

한국은 주구장창...
공천파동, 분당, 이합집산, 탈당, 친박, 비박, 진박, 배반, 바지사장, ...,  
아직도 당파싸움만 융성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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