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문을 열어다오! 바깥 공기가 더러워질 때까지.2. 죽음은 먼지로, 흙이 된다.
3. 무엇이든 미립자(파티클)가 모이면 형상을 이루었다 무너진다.
4. 무슨 물체이든 공간에 있는 콜로이드. 구름도 공기 중에 떠있는 물, 먼지도 공기 중에 떠있는 입자. 인간 역시 공기 안에 움직이는 콜로이드.
5. 인간 역시 먼지[파티클]에서 출발하여 먼지[파티클]로 돌아가는 과정이 삶. 멋대로 뛰는 것 같지만 인간이 인간을 무는 콜로이드 벼룩의 희한한 브라운 운동(Brownian pedestis).
먼지로 살고 먼지[파티클]로 막혀 죽는다.
몸에서 한 번 떨어진 먼지 가루는 우리 몸에 엘러젠. 해로움.
싫어하기에 재흡수되면 항체가 생김.
뼈는 먼지.- 콜리지 1817
재를 남겨 미안하다.- Dorothy Parker 1967
창문을 열자. 먼지 좀 나가게.
그 동안 먹었던 음식은 흙과 공기에서 먼지로 만들어진 중간 원료.
6.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돌아간다.
사랑은 타다 남은 찌꺼기, 재 그리고 먼지였다.- Keats. <Lamia 1820>
들여마셨던 공기는 허공에 도로 뺐기고, 살과 뼈, 피의 재료를 꾸었던 땅에 돌려주고 에너지도 돌려준다.
주:
1. 공해. 바깥 공기가 더러워지면 그 때 삶은 끝.
2. Iserson: <Death to Dust>
3. 이합집산. 의학은 분자생물힉적. 고집멸도∴성주괴공.- Pali Vinaya, 율장대품(Mahavagga 1-), 상응부(Samyutta Nikaya) 56-11-12, 전법륜경(Dhammacakra-pravartana Sutta)
4. 인간은 흙먼지 덩어리(창세기 2:7).
먼지, 정충, 핏방울, 살점(쿠란 22:5. AD 632).
나는 재요 먼지(Alcuin 묘지명. AD 804).
우리는 먼지와 같다(윌리암 워즈워스(1805).
5. Dust to Dust. Thomas Cranmer. <The Book of Common Prayer>. Burial of the Dead.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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