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은 물어 뜯게하여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해 쓰였다고 사마귀라고도 부르고 머리는 세모꼴에 눈깔은 볼록한데 배는 불룩하고, 방아께비같은 연두색에 집게발이 권투선수 클럽낀 바다가제와 같아 곤충에게 펀치먹여 단방에 녹다운, 녹아웃시키는 이 벌레를 패기에 찬 당랑이라 불러 주는 것이다. 잔인한 맹수로 비유하면 범[호랑이]아재비.
현하 한국의 젊은 세대 매미중에 과반수는 북한 버마재비가 60년간 엿봄을 모르고 오히려 버마재비 찬송가로 한갓지게 울고 있으니 한심한 그 것이 바로 바라던 바라 버마재비가 매미를 향해 한 발 물러 두 발짝 나가 캭 덮치려는데, 뛰는 놈 위에 얼씨구나 나는 놈 있네.
어렵쇼, 아무거나 잡아 모아드리는 중국 접동새가 버마재비를 해질 때까지 엿보고 있는 위기에 쳐해졌음을 모르는도다(당랑규선螳螂窺蟬/說苑ㆍ正諫).
옘병하게 제 새끼 한(漢)민족도 제대로 걷워 쳐멕이지 못해 천안문 사태에 따발총 쏘고 신강성 항명에 조삼모사(朝三暮四)하는 주제에 도둑쥐(pack rat)를 닮았나 영역확장에 쳐먹지도 못할 북한 쥐새끼, 팥뚜기, 개구리, 붕어를 잡아 모으긴 허천병이 걸렸나 중국대가리가 홱 돌아버렸구나.
이 버엉새끼 행패, 심각함을 모르는 김정일땜에 남북의 방휼지쟁에 어부지리꼴나게 생겼다고나 할까나.
매미 종자도 그러면 그렇지, 운다 그랬지 노래한단 말 들어본 적이 없다.
날만 샜다면 이 나무 저나무로 옮겨 다니며 지애미애비오라버니가 남녘에서 고생하다 죽은 줄 알고 삭풍이 불어오는 북녘땅이 뭐가 그리워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요즘 친환경 도심지의 당연한 풍경 일점(一點)으로 들리니 말이다.
당랑? 그 도끼발 역시 아무나 만만한 곤충인줄 알고 안하무인으로 맞수 붙는다.
전에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려고 수레에 오르는데 도끼발을 들어 올리며 수레에 덤벼들었단 고사가 있다(당랑지부螳螂之斧/後漢書ㆍ袁紹傳).
항차 일본도 하와이에 똥싸다 미국 똥물에 튀겨졌는데, 약소한 암사마귀 북한이 7일 전쟁도 감당할 수 없는 자기 역량을 생각치 않고 미국이 지난 60년간 공산국가 중국과 소련을 견제하고 있는 줄 모르고 판문점에서 그 도끼를 휘두르며 차포(車砲) 떼고 두어 주는 장기(將棋)에 미국과 한 수 붙자고 덤벼드는 꼴이다.
그리고 그것이 꽤나 맹랑하기는 남의 둥지에 알낳는 뻐꾸기같아 먹이사냥은 논밭에서 하고, 뽕잎을 걀근걀근, 알집은 갓풀로 뽕나무에 이겨 붙여 불쌍하게 누에고치처럼 매달아 두어 들누에집과 구별하기 어렵게 합숙시키면서 부화된 새끼를 제 끼니 찾아 탁아(託兒)하기는 커녕 들누에를 잡아 먹게하는 주제에 삼복더위 풍상우로에 툭하면 오디(桑實) 먹겠다고 찾아 오니 이는 남한 뽕잎에 무임승차 신세 좀 지겠다 그거지.
그러니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식량을 얻어 먹는 주제에 결초보은은 커녕 제놈이 여우같단걸 남이 아는 줄은 알아 가만히 있다가 한 방에 천안함을 두동강 냈으니 말이나 돼냐!? (풍뎅이 목아지 돌리듯 아구통을 돌려, 찢어 죽여!, ㅎㅎ. 말만 하시라구. 시키시는대로 다 할테니)
말하자면 갸놈 종자들, 거미줄치는 예사 거미가 아니라 먹을 꺼 없는 나무등걸에 숨어 있다가 디렵다 공격하는 검은 과부거미.
누에에게 먹이려고 뽕잎을 따는 그 중국 비단장사 왕서방은 이 버마재비 종자의 하는 짓거리를 내버러 두어 자유진영 이념과 대치하는 김정일장군을 공산선봉으로 이용하고 있는데다가 야뇨증에 걸린 어린아이에게 놀림겸 삼아 그 알집(상표초)을 달여 먹이고, 미국은 해충을 잡아 먹는 유익한 곤충(mantis)이라고 보호해주며 그 알집을 한 개 2~3불씩 돈받고 판매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남북을 갸들이 갈라 놓고 막상은 게릴라에 가로 막힌 남북통일은 관심 밖이니 말이다.
어쩌면 이럴 수가!? 우리는 미국과 중소(中蘇) 애들이 자기들 가운데 매달아 놓은 샌드백이냐, 모기다리에 워커짝이냐?
우리가 보기에는 그 늙은 버마재비 병이 깊어 곧 죽을 것도 같은데 생명이 모질어 칵 데지지도 않는다.
밥맛 떨어지게 우는 매미와 도끼자루 들고 있는 버마재비 상대로 '화이팅! F-Killer를 뿌려 캭 데져 버리게 해?, ㅋㅋㅋ
자 우리나라는 이 버마재비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벽'동, '창'성 벽창우되어 한번 꽉 박아버려? 묵이매 수지니되어 벙이까지 싹 잡아 버려?
매미도 그렇지! 콱 덮어 잡으면 좋은데 매미채를 교회가 돌이해 그 젊은 매미들로 하여금 손에 쥐게 하여 예물을 걷고 있으니, 여기 미국 취산(鷲山)의 수리[望鳥]와 번뜩이는 눈초리 묵이매들이 한국으로 날아가 맴벙이를 잡아주면 어떠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