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뻬로는 다이엇하는 한국여인이 먹는 가느다란 담배같이 생긴 막대과자. 이 것이 외국에 알려져 pepero, 패패로병간(唄唄魯餠干)이라 불리워지나 보다. 살빠진다면 그냥들 좋아서. (먹는 걸 줄여야지!)
지금 그 사우나탕, 찜질방에 깔린 판대기 냄새가 삼림욕만큼 좋고, 땀내는 찜통에서 살까지 빼빼해진다는 그 물빠지는 빼빼로 편백나무 목판(木板)이 까짜요, 방송국 취재기자가 찜질방 주인에게 물어보니 자기로서는 깔기는 깔았서도 무슨 목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럼 누가 알아? 그걸 설비해준 회사는 문을 닫었단다.)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는 식물성 살균제 피톤치드(Phytoncide, 히노끼 thiol) 크롬성분이 들어 있서 썩지 않는다는 그 목판에 사람기름때 냄새, 박테리아, 곰팡이, 이스트(효모)가 버글버글하다니 말이라도 되기나 하냐?(못 살어. 우리나라 사람은 그 누가 좋다면 그저 팩키지로 미쳐 돌아가 좋아하니 패싸움 명수란 말 들을 만도 허지.)
대책은 그 목판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까닭은 그 걸 소독하는 건 딱 한가지 클로락스®인데 인체에 묻으면 않되는 염소성분이라 FDA에서 금지시켰고, 사우나에 설비한 방대한 목판을 살균시켜주는 가압솥(autoclave) 시설을 구비한 업자가 현재로는 없기 때문이다. 120℃, 2.2 파운드 기압으로 30분 이상 쪄야 한다.
뿐만아니라 도대체 편백속(屬)이란 분류는 있서도 편백이란 나무종류(樹種)라는 게 존재하지도 않는다. 편백속에 측백, 선(立)측백 그리고 찝빵나무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잎이 찍어 누른 부채살 모양으로 납작하고 잎끝이 무딘 편백(扁栢)나무는 향나무와 달라 손을 넣어도 찌르지 않고, 잎새끼리 서로 경쟁하듯 촘촘하면서 널브러진 노간주, 화백과 달라 그 편백종류 중의 대표적인 측백(側伯)을 궁중에 심고, 낙엽이 무성한 노송(회檜) 나무보다 벼슬을 높여 정삼품 나무라고도 부르는 바, 측백의 별명이 백자, 총백 또한 편백이라고도 부른다면 내가 할 말이 없다.
그 (송)진의 냄새가 성질이 차서 돈 안생기는 세상 빈 것(허虛)을 생각하다 이마에 열이 난 철학자와 거의 엘러지 없이 누구에게나 산소를 공급해줘서 좋을 것이다. 교또(京都) 대학가와 삼림욕 발상지인 사이타마현(기옥현埼玉縣)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아니 dkp냥반. 지금 열받은 거여? 그래 우짜겠다는 거여? 그냥 몽조리 엎어?!" "측백나무 칠성판에서 곤장맞겠다는 거여 인절미 메를 치겠다는 거여?"
수입한 측백(juniper, konodegashiwa)이라면 몰라도, 그 대신에 삼(杉)나무, 향나무, 미송(米松)을 쓸테고, 그렇다고 노인들에게 좋은 침향(백목향)이나 가슴이 답답한 이에게 좋은 백단향을 욕향으로 쓸 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삼림욕은 전남 장성군 서상면 산 98번지 축령산 금곡마을 임종국 선생이 조림한 편백나무(측백) 숲에서 쾌적하게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와 따듯한 물로 샤워하는 게 안전할 줄로 여겨진다.
아무나 기소 히노끼(목조회木槽檜)를 시건방지게 흉내내어 노송나무 소구유통 속에 사우나를 시키지 말았으면 한다.
지금 인터넷으로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유아용 침대(Gulliver® 모조품), 한 돌(돍)짜리 목책(Hand-Free-Gate®)이 아토피 피부 태열기(胎熱氣)에 탁월하다며, 칼도마, 옷걸이를 만들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한 말씀 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