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이 말이 생소하다. 유명인 홍보효과로 이익이 생긴다는지, 그들로 부터 상금의 일부를 얻어 먹겠다는 소린지 모른다. 오직 그 유명인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이 많은 덕을 입고 있다는 뜻으로 느낀다.
국민의 여동생으로 불리우는 문근영, 고아라, 김연아, 100년에 한번 나온다는 농구묘기 선수들이 얼마를 벌고 있는게 관심이 있는게 아니고 그 명인이 받는 급료가 결코 많은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는 예를 들고자 한다.
미국 야구를 크게 일어나게 한 선수중의 하나인 죠지 루스(Ruth. 1948)가 홈런 60개를 날려 1961년까지 아무도 그 기록을 갱신하지 못했을 만큼 야구를 잘하여 그 당시 년봉 8만불을 받았는데 이 돈이 적다고 투덜거렸다. 이에 대해 구단주가 그 금액은 후버대통령 보다도 더 받는 금액이라 말하자 "나도 일아요. 그러나 나는 더 좋은 해를 가졌서요"라 대꾸했다.
우리는 어느 유명인 한사람으로 인하여 우리 이미지가 달라지고 그 이름을 인용하는 상품이 일약 브랜드로 내세워 올라감을 본다. 뿐만아니라 그들이 사회적 봉사를 할 때는 단연 대통령 못지 않는 존경과 사랑 그리고 대접을 받는 걸 인정한다.
죠지 루스를 보고 싶어하는 어느 입원한 아이가 있섰다. 이 말을 전해 듣고 그가 병원에 홀로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싸인한 야구공을 그 아이에게 주면서 내일 시합에 내가 너를 생각하며 홈런을 날릴 테니까 잘 보라고 말했다.
다음날 과연 그가 홈런을 날렸고, 그 애는 말끔히 낳았다. 그러자 루스가 "가장 좋은 약은 홈런이구나"라 말했다.
위에 말한 한국인 유명인 중에서 우리 교포에게 사랑받겠끔 하는 유명인이 많지만 그 고리삐딱지 떼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상관 않고 우선은 피겨퀸 김연아 선수를 제일로 쳐주고 싶다. 아 고리삐딱지가 아니라 고삐리딱지구만요.
김연아 선수는 언제나 같은 말로 대답하며, 교만하지 아니한 우리의 이웃 사촌이며 솔직하다. 그래서 김연아의 발목을 잡는 두 가지 악재인 발에 맞지 않는 스케이트 신발과 열악한 빙질과 환경을 말할 때 곧이 듣는다.
김선수는 LA를 방문했고, 또 오겠다고 말했다. 참 착하고 장하다. 굳이 다른 주까지 오기를 기대하지 않지만 와주는 것이나 진배 없다. 물론 유명세를 타고 김선수의 날이 정해진 걸 축하하고 말이다.
영원한 선수는 없다. 따라서 다음 경기, 그리고 그 다음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시키는 지도체제가 안되어 있는 한국을 볼 때 김연아 선수가 독야청청함을 안타까워 함에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