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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애도(葬棺哀悼)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5:11 조회 : 567
관에 들어가지 못한 해군용사들아!?
슬피 서러워하노라.

뜨고 가라앉음은 장소를 기준으로 해야 하고, 느리고 빠름은 당연히 수, 그 지수(至數)를 기준으로 해야 하거늘, ㅊㅊㅊ <--애고애고, 오호통재,

딱 한번 이번 뿐이란다면 그 전에 당한 건 울돌목 바닷물 아니면 노량 앞바다였더냐?

천안함 부침(浮沈)을 침몰당한 숫자로 기준하니 너희의 빈관을 애도하노라.


장관아 장관아, 국방장관(國防葬棺)아!


천지를 분획하는 표준은 사람의 규율[도道]이요, 만물의 사리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낮에는 해를 그물을 당기는 굵은 줄로 삼고(이일위강以日爲綱),

..밤에는 달을 보고 그물을 당기는 벼리로 방법을 삼아야 하는 법(이월위기以月爲紀)."

그 어찌 밝은 해를 가린 일식에서 '바르게 자르고'(정政),

달을 가리고 어두운 월식에서 '대에 올려 물로 씻'(치治)는가?

~!@#$%^&*()_+|


변화를 거듭하는 어느 국면에서도 사리를 구분하려면 

변화의 그 근본원인을 기초로 해야 하고, 

사건이 발생하고 무마시키는 과정을 파악하려면 

그 본시(本始)의 인과관계에서 그 논리를 찾아야 하고, 

밝은 민주주의와 북두(北斗)의 그 어두운 공산사상의 교차는 

좌표의 통함(通)을 따라 관측함이 표본(標本)과 상변(常變)의 예측인 것도 모르십니까!?
2010-05-16 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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