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게 아니고 벌통에서 집단페사하거나 나간 벌이 돌아오질 않으니 그래서 그랴. 분봉한 것도 아닌데 말씀이야. 기록에 의하면 벌들은 마치 육분의♧를 지참하고 공중을 나르며 자기들의 위치에서 벌집과 태양과의 각도차이를 이용하여 비행편대가 목표물을 폭격하듯 제집을 감별하여 찾아오는 연구결과가 있다.
꽃가루 나르는 일을 나비에게만 의존할 수 없고 일일히 붓끝에 묻혀 인공수분해줄 수 없고 말이야. 그럼 꿀값은?
심각한 일이다. 예전 젊은 시절같았으면 5 % 포도당 배지에 그 곰팡이를 순수배양하겠구만. 지금은 촬수 림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할 뿐이니 안타깝다. 내 가정은 곰팡이 때문이다. 아우의 글에 댓글 단 이 글을 관계부처에 보여주면 그 뜻을 금방 탁 알아챌 거다. 부탁해도 되겠니?
숙주(공격당하는 벌)
ORDER FAMILY SOCIAL SPECIES Hymenoptera Apidae(Honeybees) 6 eusocial Apini(Apis)
벌의 수명
Allodape anguilata 1 year Apis mellifera, summer 32 days Bombus fervidus 20-30 days
한창 덥고 가뭄 때는 먹꺼리를 찾으려고 수십 킬로미터 날아갔다 올 때는 한 달 살기는 커녕 1주일만에 죽어(과로사過勞死) 허리가 꼬부라진 채로 길거리에 죽어 널브러져 있습니다.
금방 촬스님으로부터 휴대폰 전자파 조사에 벌이 죽더라는 보고가 들어 왔습니다. 매우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쎙큐~~
우선 현미경으로 내려다 보아 곰팡이의 홀씨가 체표에 묻어 있지 않으면 일단 전자파 원인으로 페사할지 모른다는 가정이 나옵니다. 셀폰전자파를 기준으로 점점 단파로 바꾸면서 파장에 의한 폐사율의 차이를.
그리고 해부하여 입속, 타액선, 작은 창자, 배설물, 그리고 채취해 온 꽃가루 및 넥타. 추가할 것은 현재 시판중인 꿀제품에서의 곰팡이 검사. 섭씨 20~25도 배양으로 확인될 겁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거시적인 자연철학적♣으로 생태계를 볼 필요가 있을거다. 우선 벌을 공략하는 병리적인 인자가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 기생충 mite가 있는 바, 확인되면 벌의 면역력을 키워주어야 할 겁니다. 꿀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에 솜털이 안 납니다(241).
요사이 벌들이 먹꺼리가 줄어 들자 안타깝게도 쓰레기통을 뒤지고 개똥 위에도 앉아 넥타가 될만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삼키고 꽃가루가 아니드라도 그 비슷한 밀납(wax:propolis 원료)을 채취하는 잡식곤충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므로 박테리아 감염에 저항하고 썩은 것을 먹으면서 독을 해독시키는 termite 생리를 가진 바퀴벌레처럼, 꿀벌 유전인자에 방사선 조사로 돌연변이를 개발하거나 벌통 주변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하여 질병예방을 시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그 작은 하루살이, 초파리, 그리고 개미, 바퀴벌레 눈알에 진드기가 기생하여 애꾸눈이 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Baily, L.(1958)은 진드기(mites)가 꿀벌에 기생한다는 Rennie 보고서를 확인했음에 결코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 육분의(六分儀):sextant
♣ 촬수 림 5779 '평화론 승리자는 자신이 변하는 것'(Jul 30, 2010)에 3236922684 s님이 단 댓글 #2,3에서 확인한 "모기, 파리가 자연의 일부인 것 처럼 ...자연은 그 안에 있는 개체의 편익이나 소망과는 상관없이 어떤 유동적인 에너지/법칙에 의해 끊임없이 변하는 (사회적) 시스템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