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말(언諺)에 왈 고려공사(高麗公事) 삼일(三日)은 차어(此語) 성불허의(誠不虛矣)라 - 속말에 고려 공사삼일은 이 말이 진실로 빈 말이 아니다."
[고려공사삼일은 동방사람(東方之人)이 일을 오래 견디지 못하여(불능내구不能耐久) 한 가지 정사와 한 가지의 명령(일정일령一政一令)에 변하는 것이 무상(혁이무상革易無常)하니 이 삼일(三日)이라고 하는 것(위지삼일자 謂之三日者) 그 능히 오래 견디지 못하는 것을 희롱한 것(기기불능구譏其不能久)이다.]
내가 인정하는 건, 그 쌍말 잘 하는 것은 우리 말이 그 가르키는 곳에 물건의 그 수많은 것(박물博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 편을 욕하는 형용(形容)이 많음에 알 수 있느니라.
그러므로 굳세지 못하고 쌍욕을 잘하는 추악한 한국인이라고 일본사람이 욕하는 걸 알아차리면 좋겠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