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관찰하는 인종간의 개념은 비슷한 것. 천박하거나 심오하든지 간에 그 느낌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공통점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한자의 '변(邊)'을 떼어내어 쪼갠 글자(파자破字)를 음미하여 고대 중국인이 여호와 하느님을 믿게 된 것이라 유추할 수 없고, 그들은 나름대로 미신적이어 왔다고 보겠다.
1. 성서에서 창세기는 천지창조를 포함하여 믿음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 이후의 기록을 말한다. 그 아담과 이브 이전부터 거인 네피림이 살았던 바, 보통, 그냥 지금처럼 악독하여 하느님이 후회하시는 중에 믿을 만한 노아를 보신 것이었다(창 6:1-8).
2. 바빌로니아 지역 Sumerian 민족의 길가메쉬 홍수전설(Gilgamesh Epic)은 Time Table에 주전 3,000~2,500으로 기록.(4,500~5,000년 전)
3. 중국글자인 한자를 처음으로 만든 사관(史官)은 황제시대의 창힐(倉힐. 힐=吉+頁). 순자(荀子)가 창힐이란 사람은 그 글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르쳐 주려고 애를 썼다라 말했다.
4. 그 후 순(舜) 임금(통치 주전 2,225~2,204)에 대한 기록인 서경 순전(舜典)을 읽어 보면 한자에 대한 단어실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즉, 말씀을 기막히게 하시고 점을 치려거든 사람이 먼저 정하고 연후에 운수를 점치라고 하여 그 후 등장하는 주(周)나라의 주역 정립에 막대한 양심성찰을 요구한 셈. 따라서 한자성립이 지금부터 4천년 전이란 말은 성립이 안된다.
5.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때가 주전 2,104년으로 히브리 성경 말미 부록에 기록. 이 시절에 중국에서도 오랜 장마가 져서 순임금이 우왕(후일)에게 황하물줄기를 잡으라고 지시하여 우왕이 집앞을 지나면서도 7년간 아들을 만나지 못할만큼 큰 홍수가 났다.
6. 그 점술과 만신(萬神), ..해신, 달신, 산신, 북두칠성님, 부뚜막 조왕님, 조상신 .. 그리하여 근자까지도 관운장신, 장비신, ..등등 . 그 모두가 신비하고 영험하다고 보는 미신적 애매모호한 범신론(凡神論)의 주례(周禮)는 대충 주전 1,000년(지금부터 2,500 ~3,000년전).
7. 40,000 자의 중국한자가 통용된 시기를 세계사 Time Table에서 모세가 10계명을 받았던 시절로 표기되어 있다. 그 때를 히브리 성경부록에서는 주전 1,292~1,225 년간에 통치하던 에집트 파라오 램지스(Ramses II) 죽은 직후로 간주한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얼추 3,300년 전 이라 추측하는데 이 것은 잘못 본 것이다.
창힐이 한자를 만들어 공용케 한 황제의 20대 손(孫)이 주문왕(周文王)으로 서경(書經) 주해서에 기록된 바, 순임금이 승하하고 하(夏)나라, 은(殷)나라 다음 왕조에 주나라가 나타난다. 이 때 하느님을 상제(上帝)라 부르는 개념이 나타나는데 이 것을 주교(周敎)라 부를 수 없음은 만신사상 때문이요, 신앙사(信仰史)에서 여명기요 준비단계일 뿐, 다시 말하여 하느님을 알려고 노력하던 초기 준비단계.
따라서 다음 한자 뜻이 보다 하느님과 성서말씀에 가깝게 예를 들어 준 것이지만 이렇게 도와 주려 해도 한자로서 성경말씀을 유추할 수 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