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천하의 간웅 조조의 성질을 묻는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3:19 조회 : 736
황규(黃奎) 자신의 첩 이춘향(李春香)이와 간통하고 있는 처남 묘택(苗澤)이 평소에 조조의 의롭지 못함을 가슴에 품고 있는 조조 휘하의 충신 매형(황규)이 마등(馬騰)을 상대로 힘들게 거꾸로 말하여 상대의 심중을 알아보는 거짓말 대화가 끝나자 상대의 진의를 서로 알고나서 아무 날 아무 시(時)에 조조를 척살하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지인을 서로 잘맞났다고 흡족하여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셨다.

그 날 밤 황규가 첩에게 들어가 몇 마디 오가는 중에 첩에게 그만 오늘 있섰던 일을 말하고 말았는데 요놈의 첩이 깨가 쏟아지는 사랑하는 처남에게 일러 바쳤다.

그리하여 황규, 마등, 마등의 아들 마휴(馬休)가 조조 앞에 끌려가 죽임당하는데 조조가 황규에게 "뭘 원하느냐"고 하문하니 "딴 건 없고 그저 춘향이와 결혼하고 싶은 것 뿐"이라자 조조가 그 묘택에게 "충신을 해치는데 있서서 첩을 얻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내가 이용할 가치가 없는 놈'이라며 죽여 버렸다.

간웅 조조도 용서하지 못하여 춘향이도 얻지 못하고 도리어 제 몸을 상했으니 사악한 묘택이 스스로 못난 짓을 도모한 셈.

이 때 간응 조조의 성질은 다음 항목에서 어느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다음:성품, 성정, 성체, 성진, 협지, ...
..................................

그 어느 누가 【나(타고난 성품)도 모르게 '그'-랬네(!)】라 말한다면 '그'는 남에게 비추어진 그의 마음. 본의 아닌 성질. 오해받은 그 나름대로의 고유한 개성일진데;

성(性):성품 '성'

품(稟):태어날 때 공짜로 명(命)을 받(수受)은 것

성품(性稟):'하늘로부터 타고난 바탕'(천부성질天賦性質). 글자 순서를 바꿔 '품성'

성체(性體):마음의 본체. [북사北史]에 기록된 바, 약론성체, 비협비관[若論性體, 非협(컴퓨터에 '만족할 협' 글자 없음非寬]. 그러나 '마음의 본체를 논한다면 만족하지도 너그럽지도 않다'는 의미. 한서(漢書)에 '천하의 사람에게 만족하는 생각이 아직 없다'(천하인민미유협지天下人民未有협志)라고 기록.

성정(性情):타고난 성품으로서의 의로움과 지혜.♡

성질(性質):태어남으로 인하여 나에게 자연에 던져진 주어진 목숨(명命). 평소에 남에게 비추어진 인상으로써의 자기 나름대로의 개성

성진(性眞):본성(本性). 스리랑카(세일론) 능엄경(楞嚴經)에 '사람의 본성은 원래 둥굴어 화하는데 그 변하지 않는 본성이 감춰져 있는 바라, 본래 그 있던 본성이 생기고 없서지는 법은 아니로다'(성진원융, 개'여래'♥장, 본무생멸(性眞圓融, 皆如來藏, 本無生滅)라는 설법.

여기에서 '여래(如來)'♥라는 것은 '불변의 본성(本性)'을 뜻하는 바, '비옥한 땅에 심으면 30배, 60배, 100배의 소출을 얻을 수 있다'는 농부의 비유를 들어 이 땅에서의 천국의 삶을 설명하신 주님의 말씀과 컨셉트가 같다고 dkp가 생각하지요.
즉, 심성이 착한 자에게 도를 전해야지 나쁜 이에게는 소에게 경읽기로 무척 힘든다는 게요. 

따라서 물로 세례받아 먼저의 자기는 물에 빠져 죽고, 불로 성령을 받아 상하지 않게 끄슬리고 단련[견진]됬다 좋아하겠지만, 뒤로 돌아서면 금방 자신의 잠재의식적인 성품으로 되돌아 감을 우려하신 말씀이라 느낀다면, 한번 세례, 한번 성령 받아 어질고 올바르고 예절 따르며 슬기롭게 변해지는 마술이 아니라는 겁니다.

자신의 성품을 절차탁마하기 위해 끊임없는 마음수련이 필요하다 여겨지는 겁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듯 이러면 그 얼마나 좋으련만은, 즉석으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일만번 수련으로 한 번 받은 자신의 부족한 본성의 경우해결책이 준비되어야 하는 도야하는 길인가 봅니다.

고맙게도 부처님과 맹자께서는 성정이 본래는 착했다는 성진으로 보시어 기분이 좋다만, 순자와 고자는 본래 악한 마음씨로 태어 났다고 일침을 놓으셨고, 마음이 논리, 윤리의 형님일진데 성경에서는 모르고 있다가 유혹받아 나빠졌다고 변명하는 개념없는 인간의지의 후손이라고 때려[쌔려] 못밖았습니다. 

♡성정:역경易經에 공자 말씀;이정자성정야(利貞子性情也). 점술괘인 주역에 나오는 단어를 점술과 상관없이 심오하게 개인적으로 음미한 공자께서 하늘의 네가지 원리를 역ㆍ천(易ㆍ天) 문장에서, 즉 사물의 근본원리를 강해하시기를(존칭을 붙임에 송구합니다) 
원(元)은 시작(창세기)으로 봄과 같아 '어질 인'(仁)이라면
형(亨)은 만물이 커가며 형통해가는 여름에 해당한다면 예(절)이라 할 것이고
이(利)는 만물이 완수해 나가는 가을이니 '올바를 의'(義)라 가정하고
정(貞)은 만물의 완성으로 겨울에 해당한다 비유하여 '슬기 지'(智)라 하겠지.

본문에 조조의 성질에 대한 이 dkp의 대답은 '성진'이라 봅니다. vedok
2010-07-30 09:58:01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184
569  장관애도(葬棺哀悼) 6070 04-15 564
568  청와대의 친북좌빨 정책규탄 6070 04-15 554
567  욕설이 살아남는 묘한 길. 6070 04-15 462
566  선열반님 용수(龍鬚)를 제발 뽑지마라 6070 04-15 640
565  淸澗亭(청간정) 유한(有閑) 6070 04-15 544
564  법정스님이 수녀님에게 보내신 편지 +1 6070 04-15 724
563  눈팅, 악플 6070 04-15 636
562  그 하지마라는 소리 그만들 ㆅㅓ슈. 급(ゑ)하긴!? 6070 04-15 528
561  거짓(δ)과 쌍욕이란 하도 당해서 6070 04-15 525
560  선열반님. 방현령의 고사를. 6070 04-15 626
559  사랑하는 아내에게. - 직접 준 편지 - +1 6070 04-15 554
558  알라스카파이브, 선열반님. 열린마당에도 좌빨이 있는 느낌. 6070 04-15 509
557  울다가 웃으면 xxx에 털난다 6070 04-15 682
556  배(腹) 위로 올라가는 기절초풍 정치사 6070 04-15 648
555  레이더에 사라진 북잠수함 4척과 죽음의 춤. 6070 04-15 754
554  - 물, 산 그리고 송죽 - (작시) 6070 04-15 529
553  굳세지 못하고 입이 걸은 한국인 6070 04-15 536
552  ㆆㆅ호호 음흉스런 건 빼시고 6070 04-15 563
551  빼빼로 편백나무 싸우나판(板) 6070 04-15 843
550  이루지 못할 사랑. 문수보살님의 절대절명 6070 04-15 666
549  남북이 다투면 미국에 이롭다 6070 04-15 560
548  좌빨이는 모여 북한가서 살라 6070 04-15 590
547  검은 석유밀물. 뭐 알고나 고혈을 빼먹어야지 6070 04-15 1178
546  나는 풍성한 여인을 좋아한다 6070 04-15 1174
545  에리자베스 테일러의 별명이 최고 길지 6070 04-15 1109
544  부엉O│ 동쪽으로 이사간댜 +2 6070 04-15 718
543  자쓰가리우것든만가리O 6070 04-15 807
542  그 죽지도 않는 버마재비 김정일 6070 04-15 754
541  천안─나로號 빅뱅에 열불나네 6070 04-15 685
540  빙신 문해주, 이주진이 축구하고 자빠졌네 6070 04-15 694
539  까마귀꼴불견과 군(軍)장성의 허허실실 6070 04-15 658
538  석유참화를 보고 하늘을 빗질하다 6070 04-15 679
537  이MB대통령께서 봉알이 있으시다면 6070 04-15 601
536  LA 엄한인회장의 야시마시 6070 04-15 840
535  장가간 아들에게 6070 04-15 590
534  축구일등은 못해도 사람무는 자를 잡아드려라 6070 04-15 631
533  懷廻禪涅槃邂唾誦 6070 04-15 477
532  '치마 걷어올린' 김정민과 웬놈의 고물을 6070 04-15 801
531  촬수에게 댓글;제가 쥐뿔나게 일본사람 싫어하지만 6070 04-15 596
530  나이제리아 선제골은 '부부젤라' 탓 6070 04-15 745
529  서경덕 댓글의 '잘못된 접근' 6070 04-15 746
528  황진이와 다른 살로메. 올페우스 단시도 6070 04-15 793
527  덜 떨어진, 헤까닥한 사람들 6070 04-15 725
526  말야 말되나? 6070 04-15 505
525  한국 8강신화. 신념과 신념차이 6070 04-15 576
524  욕심이 부른 박사과정의 한인의 죽음 6070 04-15 1216
523  웃기는 미국. 한미군사동맹깨졌나! 6070 04-15 695
522  마누라 제가도 못하는 주제에 6070 04-15 579
521  사실, 표현, 모델;Doc Ja에게 댓글 +1 6070 04-15 588
520  톱과 수면제에 의한 안락사 6070 04-15 1156
519  오늘까지 요철(凹凸)의 투쟁사 6070 04-15 744
518  '붐 붐 붐' 위험한 다리 6070 04-15 601
517  빌 게이츠가 토비어스 웡을 죽였나? 6070 04-15 654
516  아주 유식한척 '가치의 당위성' 6070 04-15 622
515  내 운명속의 휴전선 6070 04-15 653
514  정액이 여인의 우울증에 좋다는 거지? 6070 04-15 757
513  점(占)이란 믿을만 한가? 6070 04-15 968
512  이MB 문어발 사조직 이상득, 박영준 등등 6070 04-15 596
511  아내와 장인어르신을 때려죽이지 못한 사람 6070 04-15 583
510  신내린 문어 잡아먹지 마라 6070 04-15 583
509  벼락맞지 않는 법, 그리고 인간에게 1/2 6070 04-15 698
508  2/2 다른 인간에게 벼락맞지 않는 법 6070 04-15 848
507  북창을 내다 보며 6070 04-15 627
506  하루미의 신통력 6070 04-15 657
505  지구가 돌았나 내가 돌았나? 6070 04-15 554
504  물수제비뜨기 폭탄을 만들어라 6070 04-15 715
503  재앙의 댐, 어도 그리고 백두산폭발 6070 04-15 743
502  국수의 달인 백복(百福)씨 '라면'에 대해 6070 04-15 799
501  천하의 간웅 조조의 성질을 묻는다 6070 04-15 737
500  열린마당 생태계 조사자님들 6070 04-15 519
499  벌들이 다 죽어간다. 그건 왜? 6070 04-15 647
498  촬수? 하 참! 왜? 6070 04-15 529
497  어느 구도자 목사님의 말씀 6070 04-15 512
496  거꾸러지는 것이 행복이다. 촬수김에게 얼른! 6070 04-15 643
495  비빔밥. 노인정에서 오직. 6070 04-15 616
494  비빔밥께 도전장. 대를 위해 소가 죽어야 한다! 6070 04-15 707
493  가시리 가시리잇고 열린마당평설 6070 04-15 905
492  사랑하는 돼지와 결혼할 캘리포니아 6070 04-15 581
491  북한. 미국은 65조달러를 배상하라! 6070 04-15 744
490  현대 세일즈맨의 죽음 6070 04-15 541
489  박근혜시불리혜 해하가 6070 04-15 738
488  빌 게이츠? 마누라도 참,! +1 6070 04-15 540
487  암껏도 모른다. 오직 980번 도전. 6070 04-15 743
486  경험자 말이라고 다 믿을 수 없다 6070 04-15 672
485  장영희 교수에게 나타난 복병 6070 04-15 640
484  99c 13행 글. 한국조이는 미국? 6070 04-15 508
483  입담. 재수없는 금요일─매달 13일 6070 04-15 527
482  허심탄회한 마음 6070 04-15 480
481  이 MB대통령 통일세 징수 제안 6070 04-15 505
480  통일의 걸림돌 중국 그리고 송화강 6070 04-15 822
479  버낸키가 '에델바이스'를 몰라서 6070 04-15 817
478  지워져도 할 수 없지, 예술적 장점(보) 6070 04-15 665
477  스승이 죽자 그게 내꺼라는 일본인기질 6070 04-15 933
476  아~~~ 그대들은 6070 04-15 505
475  믿은들 어떠리 안믿은들 어떠리 6070 04-15 524
474  한자(漢字) 창세기 개념 없다. 6070 04-15 661
473  아뿔사 김정일─왕소군 쇠망론 6070 04-15 836
472  뭘 몰라? 그럼 밀어붙이면 돼 6070 04-15 614
471  운동선수의 고삐리딱지 떼기 6070 04-15 761
470  사람만 내치는 김가놈 김일성부자 6070 04-15 733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