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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꼴불견과 군(軍)장성의 허허실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4:49 조회 : 659
까마귀 무리(烏群)와 군장성의 제복.

하이웨이 위에 차에 치어 죽은 짐승고기를 뜯어 먹다 차에 친 까마귀를 두 마리가 쫒아와 길밖으로 끌고 가려다 달려오는 차에 저항하는지 그 다음 차에 치인다.

운전하는 사람의 전방에 새까만 뭉치는 타이어에 손상이 없을 만한, 아마 그 누가 먹다 차창밖으로 던진 비닐백으로 보였겠지. 
공중도덕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넘들.

까마귀들이 새까망으로 쏠린 색깔(漆黑). 
죽어가는 동물의 지옥문턱에서 집단적 흥분으로 꺼억꺼억 울어대는 기분나쁜 혐오. 썩은 고기나 쳐먹는 청소부(scavenger). 
기껏 잡어맨 백을 찢어 헤치는 못된 버릇. 
옥수수밭에서 옥수수자루를 못쓰게 만드는 해조(害鳥).

하여지간에 이솝우화, '까마귀가 아첨을 좋아한다'(아호유鴉好諛)라는 장자(莊子)의 사화(史話)에서 멍청한 놈으로 비꼬아 지고, 에드가 알란 포우의 단편에서도 나오는 흉조임에 틀림없다. 

드디어 1940년에 일리노이주 환경보호국이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려 32만 8천 마리를 몰살시켰다. 대성공, 아니 씨를 말리는 대학살이었다.

그러나 이 해부터 해충이 들끓어 연구소에 그 원인규명을 의뢰했더니 까마귀가 곡식을 먹는 것보다 곡식을 좀먹는 해충을 더 잡아먹는 걸 알아내고는 후회했다.

또, 그러나 못된 사람보다 나은 점은 부상당한 놈을 안전한데로 끌고가는 개미처럼 까마귀 역시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당한 제 동료를 물고 간다. 
그리고 키워준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심이 있다. 
이를 환유하여 반포지효(反哺之孝)라 한다. 
물론 그 못생긴 건 못생겨 점수가 깍임을 인정한다. 
이 것이 까마귀에 대한 허허실실이 아닌가?

그런데 군(軍) 장성 그리고 해군제독의 제복을 보라.

초록색, 또는 옥양목 색깔에 훈장, 반짝이는 황금색 단추. 황금색 올리브 가지로 장식한 채양달린 영관급 모자. 

또 그런데, 천안함 피격 후 안보장관회의 개최까지 다음 직분 열세명은 지휘업무를 불수행하고, 다음 날짜에 합참이란 작자는 지휘통제실을 비우고 술에 취해 있섰다. 
실로 위에 쓰인 그 까마귀 보다 동지애가 없고 애국애족심이 없으나 그 번쩍이는 제복으로 얼굴이 더 훤해보이는 장성급들이었다.

단 한방의 화력이 얼마나 센지 함정이 두 동강나며 연돌과 디미스터(공기흡입구)가 유실됐는데 이에 대해 직무유기와 날조사기한 보고를 올린 사람들을 추려 극형에 쳐해야 한다.

그 중 사형을 구형하고자 하는 사람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사건발생시각을 30분 늦게 조작하여 국방장관에게 허위보고하여, 위기발령시각을 지체시킨 합참의장이고, 또 한 놈은 김태영국방장관에게 입을 봉하라 연락하고, 이명박대통령께서 전몰장병에게 헌화된 위패에게 일일히 조의를 표하던 3~40분 시간에 또 국방장관에게 입을 다물라고 전화한 청와대 안보담당비서.

제 2함대사령관은 현명한 곰인지 미련한 곰인지 실토를 해야 알겠지만 그는 곰사냥꾼이 출몰하는 곳에 새끼곰을 내보내어 그 지경을 당하게 했는데 KNTDS(해군전술지휘통제) 화면에서 천암함 위치신호가 사라진 것을 상부에 제 때 보고하지 않았음.
제 2함대사령관의 실책은 결코 적지 않다. 

전에 다윗이 영화에 쾌락을 추구하고자 부하 우리아를 소강상태의 블레셋에 보내어 예저에 없는 공격을 받게 하여 죽게 만든 적이 있었음.

이것이 안보담당장관, 장성급의 정신이 해이해진 허허실실.

다음은 사기와 직무유기:
 ̄ ̄ ̄ ̄ ̄ ̄ ̄ ̄ ̄ ̄ ̄
천안함 피격 3월 26일 9시 15분. 
9시 21분:천안함 포술장이 핸드폰으로 해군 제 2함대사령부에 침몰상황 보고
9시 21분:속초함에서 도주하는 잠수정에 15분간 응사
9시 28분:2함대사령부에 상황보고
9시 31분:2함대사령관은 속초함에서 새떼들에게 발포한 거라고 해군작전사령부에 상황 허위보고
9시 45분:합참에 긴급상황전파
9시 45분:합참의장은 사고발생시간이 자신이 보고받은 9시 45분이라고 허위보고
9시 51분:청와대 위기상황센터에 전파
9시 55분:이명박대통령
10시 00분:안보장관회의소집. 이 안보회의를 모른 두 사람은 다음의
10시 11분:합참의장 
10시 15분:김태영 국방장관. 

4월 15일:천안함 인양으로 피침이 폭발에 의함이 밝혀질 때까지 좌경화한(좌빨이) 지난 10년 정권정책에 의해 대북경계심이 해이해져 천안함 내부폭발, 암초와의 충돌, 금속피로 선체파괴론이 나오고 부패한 장성에 의해 서로 다른 부정확한 허위보고에 당황한 이명박대통령은 보고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로 "증거없이(북한개입) 예단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하다.

이것이 오늘날 군장성의 허허☆실실★. 
【이스라엘식 응징, 북한 잠수정 사곶기지 면도날 공격론】이 나오게 된 까닭이다. 


다음은 위기대처 현항:
 ̄ ̄ ̄ ̄ ̄ ̄ ̄ ̄ ̄ ̄
1996년 9월 18일:삼척 앞바다에서 여늬 hatch 달린 300톤급 북한 상어급 잠수정 노획. 구경 533㎜ 어뢰 4기 장착, 항속거리 2,700 ㎞, 20일 이상 작전수행가능. 13명 사살, 11명 자살
1998년 6월 22일:강릉. 유고급 잠수정안에서 공작원 9명 자폭 시체발견.
1999년 6월 15일:북한 어뢰정 1척 격침. 경비함 4척 대파
2002년 6월 29일:한국 고속정 참수리 357호 침몰
2009년 10월 9일:한국이 북한과의 대청해전에서 한국이 우수한 화력으로 승리
2009년 11월 10일:북한 경비정 1척 반파후, 반파된채 도주
2009년 11월 19일:김정일 국방위가 해군 587연합부대 시찰. 한국에 위협적인 발언.
2009년 11월:한국군의 전술토의에서 북한이 잠수정을 이용 반격할거라는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 제 2함대사령관은 대잠(對潛)능력이 없는 천안함을 내보내어 순시시킴. 
2010년 3월:사건 수일전 북한 잠수정출현정보를 올렸으나 2함대사령관이 묵살함.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피격직후 "어뢰피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상급기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음. 합참과 국방부 역시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허위보고함.
2010년 4월 17일:북한 김정일국방위가 성명발표. "이명박 역적패당은 서울이 군사분계선으로 부터 불과 50 ㎞에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서북쪽 영해(NLL) 5개섬;백령, 대천, 소천, 연평, 우도(島)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
2012년 4월:미국으로부터 군작전권 회수예정
2010-06-13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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