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은 얼굴성형, 위조지폐, 특허침해 모조명품,...일종의 도적행위일 것입니다. 명품을 만드는 이와 이를 지니고 다니는 사람 역시 도둑근성일진데 도둑사회에도 당연히 원칙이 있서야 합니다.-Thieves also have principle.
(표절이 아님에 화내지 마시기를. 인용을 밝히지 않으면 도둑근성):
사마천의 사기에 공자와 장자의 말을 깃들인 '도적 역시 도가 있서야 한다(도역유도盜亦有道)'는 말이 있습니다. 장자의 기록에 9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리던 도척이라는 두목이
"어떤 장품(藏品)을 연구하고 추측하는 걸 성(聖), 훔칠 것의 가부를 알음을 지(知), 변하고 이치를 통달하여 남 먼저 들어가 만지는 것을 용(勇), 생각을 끝내 줘 변화무쌍으로 훔치는 달인을 가상히 여겨 책임을 맡아 마지막으로 나옴을 의(義), 훔치거나 모조한 명품을 팔아 평균분배하는 걸 인(仁)이라 했다. 그러면 오래 해먹을 수가 있느니라."
이 도척은 주역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를 달통했고, 도적과 짝퉁장인에게 배반감을 느껴 당국에 고발당하거나 잡힐 우려가 없다는 '금전을 떠난 의리'를 말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도척이 판 우물 도천(盜泉) 물맛이 좋다고 소문닜으나 공자가 그 우물 이름이 향기롭지 않다하여 마시지 않았답니다. 짝퉁를 들고 다니시는 분과 코를 1인치 높히신 짝퉁 어르신과 상종을 말라는 겁니다.
지난 1950~1960년대 일본 중소기업이 모조품생산으로 전세계적으로 악명 높을 때 '우사(Usa)라는 마을에서 모조품 론손®라이터를 Made in USA로 제조발매하자 미국 본사직원이 찾아가 돈을 주고 생산중지하겠끔 합의 봤습니다. 까닭은 U.S.A. 대신에 USA로 표기하여 완전한 명품이 아닌 정직함을 나타냈기 때문이었습니다. 갸들에게 '가라모노(병물柄物)'라는 말이 pattern을 흉내낸 상품이란 뜻인가 봅니다. 그 가라 론손라이터는 진품 style을 모조하는 것으로 끝냈기 때문에 훔칠 내용의 적정선을 알고 만들었던 것이지요.
구찌®가방짝퉁의 바느질 실밥 하나라도 반대 쪽으로 감쳐야 합니다.
전에 코난 도일 셀록홈즈 탐정이 등장하는 "홍발인(紅髮人) 사회(The Society of Red Headed Men)"에 진짜 빨강머리인가 확인한다며 주인공의 머리채를 잡아 당겨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귀는 여인의 코, 가슴과 머리를 쓰다듬을 수 없기에 나무를 알려면 열매를 보라는 말씀이 신약에 나옵니다. 우리도 풍만한 여인의 유방이 진짜인가 눌러 보고, 힛트곡을 부르는 춤추는 젊은 애들의 머리칼을 뽑아 보고, 빈대코같았는데 그 빈대코보다 1인치 오뚝한 콧날을 자세히 '관찰'하고 뿐만 아니라 그 열매, 갸가 태어나게 한 애(새끼)를 품에 안아 코를 살짝 '별견'해야 한다는 격언으로 생각해서 입니다. 이 관(觀)과 견(見)이 상대의 열등의식을 읽는 백전백승의 미야모또 무사시 '오륜서'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니까 100 % 똑같은 짝퉁 모조명품, 모조지폐, ..를 만들면 크게 걸립니다. 이것은 대도의 무지한 짓이요, 이익을 골고루 챙겨 주지 않으면 줄줄이 꿀사탕으로 체포되는 현상은 어질지 않아서이고, 모조리 책임 없다 발뺌함은 의롭지 않아서일 겁니다. 이 번에 걸리신 조장(組長)은 정직하게 초강국 미국의 마이클 잭슨 짝퉁문화를 모방한 죄밖에 없다고 변해하십시요.
전에 "어려운 말이야(난언야難言也!)"란 말로 시작하는 장구가 있습니다.
맹자 '공손축'에 큰길(大道)로 걸어 가는 배짱, 즉 꾸준한 용기야말로 호언지기일진데 편협, 음사스런 말, 간사함과 피할 말과 일을 가려내어야만 하고 이러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에 부끄러운 허욕이 없고, 책임이 없서야 자신의 마음이 무거운 돌같이 무거워 누가 뭐래도 두려워 하지 않고 좋은 일이나 궂은 일이나 오래 지탱할 수 있다며 고자(告子)의 주춤한 말을 꺾었습니다.
그런데 정령 짝퉁를 만들려면 진짜 나쁜 큰 도적 김졩일 짝퉁을 만들으십시요. 김정일 짝퉁을 평양시내에 4명 정도 풀어 놓고, 판문점에 두명 풀고 북경 천안문 돌바닥과 연변한민족자치지구에 댓명 풀고 뉴욕 바테리파크 근처 수퍼마켓에서 샤핑시켜 유엔본부 정문에 얼씬거리게 하고, 그리고 빠리 몽마르뜨, 런던 피카딜리, 런던탑 교통순경 옆에 ... 아예 복제하란 말씀이외다. 그러면 6개월 안에 북한정권이 붕괴됩니다.
김졩일은 열등의식으로 거울을 무서워 하고, 파괴적인 통풍작용으로 히틀러와 같은 정서로 광폭한 적토마처럼 천하를 주유횡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말은 급격히 자기 얼굴이 비치는 거울과 질주도중에 나타난 말뚝목책을 무서워 하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놈이 평양시내를 활보하면 제 아비처럼 심근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말뚝 뒤에 숨은 창기병에 척살될 겁니다.
일본 사극 DVD에 '가께무사'가 있더군요.
까닭은 궁하면 통하고 변하면 이기는 전국(센고꾸) 시대에 미인계, 골육계. 하지만 오다노부나가(직전신장)의 졸병 도꾸가와 이예야수(덕천가강) 조총에 주공(主公)이 저격당해 죽어 버리자 닌감한 중에 궁즉통으로 멀때같지만 비슷하게 생긴 녀석을 짝퉁으로 골라 전선 고지(高地)에 앉혀 군사들의 사기를 돋구어 주되 동요치 않게 시킴으로써, 내분이 일어날 때까지는 한 동안 수비작전으로 능히 버팁니다. 사자가 죽는 건 내부기생충때문이란 로마 속담처럼, 내분에 의해 응전하다가 말뚝 뒤에 위장된 창기병에 망했지요.
즉, 김졩일이 죽은 후의 후계자 김정운의 김졩일 짝퉁보다 한국이 먼저 짝퉁을 만들어 반간계로 심리전에서 북한군사를 어지렵히면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김졩일이가 죽으면 동(動)하지 않고 한국이 시비를 걸어도 한동안 도발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