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마당 고리짝이 열린 마당으로 옮겨오는 모양입니다. 판도라 박스이건 견공싸움에 박터질 일이 생겼구만요.
이 열린마당에서 신앙이야기를 젊잖게 하시든 분을 찾아 석양의 중원을 찾아 0.4초 권총 뽑는 솜씨로 공동묘지에 진을 쳤던 알렉산더 초이 대왕이 부세파루스 말을 타고 마치 말방울 소리없이 지금쯤 인왕산 넘어 홍제동에 도착했습니다. 대왕의 고리짝 판도라박스는 벽제관에 도착했다는 세작의 전갈입니다.
큰 일 났습니다. 이 곳 메소포타미아 중원에서 아브라함이 비자없는 이민길에 터잡은 갈릴리와 사해바다 사이 언덕바지 평야에는 누구나 한결같이 모조리 1초에 궁둥이에 손이 닿을둥 마는둥 하는 자칭 명사수밖에 없고, 오디시우스의 마누라를 낚아챌민큼 대궁에 시위 걸 용장도 없구만요.
열린마당의 화근이랄지, 알렉산더 대왕의 유한(有恨)이랄지 만난 자는 헤어지겠끔 운명져 있고 헤어진 자는 또 다시 만난다는 명철언(名哲言) '회자정리, 이자회리' 감회가 깊습니다.
솔직히 지난 수년간 정탐하러 열린마당에 들린 초이대왕(승용마 Bucephalus 마부의 존함)이 겨자씨만한 살아 있는 작은 믿음을 짖이게 겨자똥으로 뭉게버렸고, 허공에 날린 설계자의 섭리와 세속의 약육강식론의 양편에 걸터 앉은 신자에게 주뉵들리게 하여 인간본능 욕구 중의 마중달 마광수 성(性) 문화 이야기 보다 뒷전에 밀려 변소깐에 둘려쳐진 가마니짝에 매어달린 실거리 같았고, 행혀 어쩌다가 누가 됀장에 무쳐 우거지국이라도 끓여 열린마당 밥상 위에 올리면 니밥에 쇠고기 등심살 없으니 사막의 스타일이냐고 격노했섰습니다.
사실은 부활 후를 생각하면 육진장포 수의에 쌓여 고히 고히 무덤 속에 들어 갔다 그 몸 이대로, 세상을 후비고 성공한 그 모습 그대로 미이라로 만들었다가, 그 날에 허공으로 올라가야 하겠지만 언행이 불일치하여 요즘은 땅이 좁아, 바터제-지역구 할당제인지 천국도 좁아서 인지 열혈당 우리나라 사람 62 %, 일본 99.9 %, 대만사람 89.6 %, 스위스 사람 82.5 %가 화장[다비]을 한답니다. 이로 말하면 부활하고 천국가겠다는 신자들의 역성혁명이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그 중 헌금 많이낸 신자들의 바터제만 약간 채칙질하시기를 부탁하옵녜다, 대왕 각하~하하!
이 점 명심하옵고 구태의연하게 '사막의 종교'라고 언월도로 휘몰아 내려치지 말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