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부끄럽다. 하느님이 이 땅 지구를 가장 정성드려 만드셨기에 지구의 종말은 없다고 말한다.(시편 104:5) 그 날과 시각은 아무도 모르고 하느님만이 아신다.(마태 24:36) 전쟁과 기후변화, 지진, 식량난, 감싸줄줄 모르는 불충, 하느님의 사랑보다 쾌락에 젖는 부패상황은 있을 것이다.(디모데 후서 3:1-5)
종말에 신앙인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남가주대 부교수 Stephen O'Leary는 말한다. 이런 기우와 달리 실제적으로 전쟁과 기근이 심한 경험을 쌓은 현명한 우리 선조들은 됀장, 고추장 단지 들고 초근목피로 연명할, 진작부터 전쟁[병화]과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열군데를 물색해 놓았지요.
그 알 수 없는 오래 전 옛날부터 피난에 적당한 십승지지(十勝之地): 공주 유구(維鳩)ㆍ마곡(麻谷), 무주 무풍(茂豊), 보은 속리산, 부안 변산(邊山), 성주(星州) 만수동(萬壽洞), 봉화(奉化) 춘양(春陽), 예천 금당동(金堂洞), 영월 정동상류(正東上流), 운봉(雲峰) 두류산(頭流山) 그리고 풍기 금계촌(金鷄村).
다음은 세상종말을 탈출하기 위해 지구촌 인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피처:
1. 2012년 대비 유럽구명정 50-6 트리플 보호소 620만 7660달러
2. 지구종말 종자보관금고(The Doomsday Vault Svalbard Global Seed Vault). 놀웨이와 북극 사이 Spitsbergen 섬에 설치된 종자를 만년 보관가능하다는 곳.
3. 노스트라무스 예언과 마야달력이 끝나는 2012년 대비 천만불을 드려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보스(Vivos) 둠즈데이 셸터는 '우리의 삶'이란 못또 아래 지하에 20개의 벙커를 만들었음. 캘리포니어 바스토우에 있는 부동산개발업자 로버트 비시노가 설립한 비보스 네트워크 작품. 과거 미국 정부가 소련과 대립하고 있을 때 지하에 만들었던 시설 1만 3천 평방피트를 구입 후 천만달러를 들여 개조하여 성인 1명당 5만달러, 어린이는 2만 5천달러 가입자를 지난 12월 부터 모집했는데 1년도 지나기 전에 이미 상당수의 방이 팔렸다 한다.
4. 텍사스 래디어스 엔지니어링(Radius Engineering). 윌튼 매카디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세일을 하는데 제일 싼 대피소가 40만달러, 제일 비싼 대피소가 4,100만달러. 이 대피소에서는 무려 5년 이상도 버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피소 위치와 매입자는 비밀.
5. 40억달러를 들인 독일 타이태닉 최후 심판에 대비한 벙커. 길이 17킬로미터의 터널. 2008년에 독일 정부가 인정해 주지 않다.
6. 영국 국방성 비밀명령센터. 지구 위기에 지휘할 3층 건물 높이의 벙커
7. 콜로라도 샤이엔(Cheyenne) 최후심판 벙커. 지하 2천피트의 과거 핵항공방위(NORAD) 사령부 자리
한 마디로 세상이 뒤집혀질 날이 가까웠으니 이제 살아남을 길은 하나, 대피소를 사라는 주장이다, 미친 놈들. 식량난은 걱정없을 것이 비싸게 셸터를 사는 놈들이 스스로 싣고 들고 들어갈 식량 살 돈은 있을 것이고, 두려워 하는 것은 부상당하여 받는 고통으로 부터의 탈출이지만 그 지하땅굴까지 찾아 내어 끌고 나오는 죽음의 사자를 제 어떻게 막을 까? 그 곳은 장생불사하는 곳이 아닐진데 여전한 그 죽음의 공포증에서 해방되지 못할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피소를 만들어 파는 사업자들에 대해 과거 중세기에 신부들이 사후를 위해 면죄부라고 돈을 받고 증서를 팔듯이 세상 종말에 생존을 빌미로 대피소를 팔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단다.
이에 대해서는 마치 생전에 장생하겠다고 우리나라 사람이 공주 유구ㆍ마곡으로 피해 살아 남으려는 것이나, 대동강물 팔아먹는 봉이 김선달의 상행위라 여겨도 틀린 말이 아닐 것으로 본다. 종말이고 뭐고 간에 핵전쟁, 기후변화, 식수난, 식량난이 우선 당장의 인류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