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꼴이 반쪽이야. 알렉스는 나에게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료를 찾아 보고 글쓰는 게 안타깝다고 하지만 내가 내 밥먹고 돈 안 받고 글 올리는 날 어쩌자는 것이고, 칭찬대신에 자기가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걸 내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나는 내 은유를 못 알아먹겠다고 말 들으면 됀다. 그런데 할 일도 없나 보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됐지, 허 내 참 츳츳 나야말로 어느새 세월에 밀려 백발이 늘어지고
봄볕도 사라지고 녹음 방창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그치지 않더니 시름 안고 잠 못 이루는 겨울밤.
지금 북한에 100명당 5마리 여우와 굶어가는 95마리의 똥개가 헤매어 짖고 있는데 어떻게 비유를 안 쓰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쉽게 이야기하다간 나를 회색좌파라고 말할 텐데 누구 좋으라고.
그리고 전략에 대해 제시하는 책사(策事)가, 일상다반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 것과 종류가 다를 뿐인 걸 지가 웬 잔소리가 많아, ㅋㅋ
병신노릇해야 꾀많은 백년묵은 여우(정확히 70년 묵은) 김졩일도 잡는다.
헤롯은 여우다. 빽도 많다. 김졩일은 여우다. 중공과 소련을 등에 업고 있다. 헤롯은 로마 황제와 황실의 자제들과 동창이요 미묘하게 얼기 설기 끄나플 있는 놈이었다. 김일솅은 모스코바 대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넘이다.
이리 기웃뚱 저리 기웃뚱하며 권도(權道)를 쓰는 헤롯을 로마황제도 잡을 수 없섰다. 김졩일도 그렇다. 중국에서 잡기는 커녕 붕괴하면 새끼 데리고 연변으로 올까봐 걱정이다. 또한 남북한 통일비용을 중국이 부담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국이 남북한 통합의 열쇠는 아니다.
남북통일비용 측정기준은 동서독 통합이 좋은 선례. 통일 직전(1989) 서독ㆍ동독 경제적 격차는 현재의 남북한보다 적었고, 서독의 경제규모와 소득수준은 현재의 남한보다 높았다.
인구는 서독이 동독의 3.8배였고 현재의 남한은 북한의 2.1배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한국이 주관하는 통일비용은 독일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마련.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1년~2003년 13년동안 서독 GDP의 5 %인 1조 3천억 유로지출에도 불구하고 동독의 실업률은 서독에 비해 2배로 높고, 소득수준은 3분의 2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북한이 일어서고자 할 때 양곡을 보내고 도와주되 달러가 아닌 한국은행 한화로 도와줌이 핵원료 구입, 개발에 전용하지 않게 하는 방책이기도 하다.
남북한 교역에 북한이 적자. 지난 2007년에 북한에 7천 8백만불 수출에, 수입 1억 2천만불. 금년 2010년에 북한에 7천 1백만불 수출에, 수입 고작 6천만불. 도대체 북한이 남한에 팔 것이 별로 없다.
북한은 각성하고 있다. 중국에 김졩일이 5월과 8월에, 시ㆍ도 당책임비서 12명이 10월에, 그리고 최영림 내각총리가 이끄는 행정대표단과 노동신문 김기룡 책임주필이 대동한 언론인이 11월에 중국이 기아선상에서 벗어난 기적을 보고 왔다.
세례요한을 죽인 헤롯이나, 황장엽이 남하하겠끔 한 김졩일이가 미친게 아니다. 여우와의 협상은 해결책이 아니다. 닭을 몇 마리 줘야하는 일시적 협상이다.
그래서 "그 여우헤롯에게 내 말을 전하라"고 예수님이 율법학자 바리새 사람들에게 말했다(룩13:32). 한국은 그 여우에게 마음을 전해줘야 한다고 북한을 이해한다는 동화주의 좌빨이한데 말해야 한다.
김정은은 어리지 않다. 김일솅도 30대, 김졩일이도 30대에 정권을 잡았다. 김졩일이 남북통합을 원하지 않는게 아니다. 남북이 잘 살기 위해 통일을 원한다.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누이 김경희, 매부 장성택의 권력핵심 포진으로 무력을 성급하게 주장하는 보수세력의 반발을 대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남한으로 부터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므로 북한의 개방과 개혁에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중국에 빼앗기면 통일은 더 어려워지고 요원하다고 식자층이 말하는 것.
북한인 2008년 기대수명은 69세로 남한의 80세에 비해 11년 차이, 19~24세 청년들의 키는 북한 165 ㎝, 남한 174 ㎝, 산모 10만명당 산모사망률은 북한 77명, 남한 11명에 비해 7배 높다.
따라서 북한에 한화로 통하는 병원설치 그리고, 또는 인도적 차원에서 만삭이 된 가난한 북한여인을 남한으로 데리고 와 순산시키는 의료복지 수혜방법도 좋을 것 아닌가?
남한의 정치리더십과 관련된 문제다. 정치는 전략적 의제설정 기능복원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누가 이기느냐 결과가 중요하다. 장기, 바둑에서 차로 졸을 잡는 것과 북한에서 연평도를 포격한 것은 전술이고 막판에 졸 3개로 '장군' 부르는 게 전략이다. 선입관자(先入關者)가 왕이다.-Potior est, qui prior est demonst randum. 제도개혁만으로 새로운 미래비젼과 전략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짓껏 한국정계는 남북한 분단체제를 정권차원, 위기의식 조성 및 정치적 반대세력에 의한 선거전술적 측면에서 이용해온 경향도 강했다. 그러므로 사회ㆍ정치 양극간에 관리 및 극복에 대한 합리적인 의제설정과 그 의제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구성원(국민)의 합의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자를 영입해야 할 줄로 믿는다.
남을 칭찬하는 건 병신노릇의 일종이다. 그러나 여우를 잡으려면 병신 노릇을 해야 한다. 총검으로 헤롯을 잡은 게 아니라 병신들이 헤롯을 잡았다. 베드로가 제사장의 종 말고(Malcus)의 귀를 칼로 잘라서 주님의 뜻이 전교된 것이 아니고 그 귀를 도로 붙인 능력이 감동이다.
북한은 1996년 개통된 인터넷 사이트 '내나라'가 채팅방에서 잘난 놈들에 의한 정책비판이 문제되어 2006년에 일반인의 접속이 차단됐으나,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처fl기술은 수준급으로 평가됬고, IT 합영회사와 아웃소싱 산업은 '값싼 최고의 양질인력'으로 국제경쟁력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남한은 김졩일을 부추겨 e mail, 채팅, PC방을 다시 열게 하여 대북대정부 악플이든 동의든 남북간에 김졩일과 채팅소통되게 하면 좋을 것이다. 전임 노무현 대통령이 인터넷을 잘 이용한 선례가 있지 않은가.
거짓 칭찬으로 비아냥거려도 과찬해도 행운이 쏟아져도 배짱없는 저쪽이라면 죽이는 심장마비감.
빌라도가 로마군대를 풀어 그를 죽인게 아니고, 헤롯이 공개연설하자 "저 말은 신(神)의 음성이요, 사람의 음성이 아니다"라자 그 때 헤롯이 우쭐대다 벌렌가 뭔가에 쏘여 그냥 죽었다, 간단히.(사도 행전 12:21-23).
김졩일도 마찬가지. 이 여우를 잡으려면 역시 칭찬해주며 내가 병신노릇을 해야 한다.(이건 차츰 말씀 올리겠습니다.) 북한의 핵폐기를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된다. 남한 역시 핵무기를 만들 수 있게 미국과 군사협정을 개정하면 된다. 까닭은 남북이 핵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 핵전쟁이 일어나기 매우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한국이 일본과 중국을 견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여우는 성서에 3번 나오는데 상징은 (진)흙에 굴을 파고 사는 '호기심 많아 씹는 자'를 의미한다고 여겨진다.-느헤미아 4:3, 애가 5:18, 스바냐 3:3 에이그 되게 안체 하네. 바리새파 같군. 밤나? 가르치려구,ㅊㅊㅊ
아냐. 함봐! 나 잘난체 허는 거 아니라니깐! 여우가 난 놈이라고 칭찬허는거지 메! 여우는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본다. 눈빛이 맹수요, 냄새 잘 맛기로는 호랑이는 저리 가라다. 더구나 여우는 스컹크처럼 항문선에서 역한 냄새를 풍긴다. 또 보통 때에도 고약한 냄새가 나니 내 마누라 목도리감으로는 일품이다.
이 여우를 잡으려면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여우가 냄새 피우고 지나간 자리에 코 훌쩍이며 냄새맡고, 여우똥을 찾으려고 헤매봐야 이런 똑똑한 사냥꾼은 여우를 잡지 못한다.
여우는 호기심이 많다. 잘난 놈이요, 잘난체 하고, 짐승이고 사람이고 요상한 짓을 하면 제 깜양으로는 병신같이 보여 쳐다 본다. 따라서 병신짓하면 여우에게 잡혀 먹히지 않고 오히려 여우를 잡는다. 이 것이 전략의 꾀다. 이 말은 목마(木馬)를 만들어 북측에 보내면 좋다는 뜻이다. 이 비유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가 이해를 못할 줄 안다. 그러나 쉬운 말을 숨겼기에 받아드리기에 어려울 것이다. 내 글에는 비유로서 내 말을 감추고, 어려워서 못 알아먹겠다는 말만 들으면 나는 됀다.
그러나 하여지간에 김졩일 여우는 이 목마에 다가 설 것이다. 내가 유식한체 한다해도 하고 싶은 말은;
한국 전쟁의 발단은 혼란을 일으키게 한 김일성(에리스Eris)이었고, 과정은 소련(헬렌(Helen)이었다. 그리고 전쟁의 종말은 빨리 귀향하여 아내를 보고자 하는 유리시즈가 적국에게 지혜, 기예(技藝) 겸 전쟁의 신 미너바(Minerva) 신에게 바친다는 목마에 의했다.
이를 일러 '죽은 말(사어死語)'로; Puellam pulcherliman nomine Penelopen.-유리시즈(Ulixes)가 예쁜 아네 페넬롭을 빨리 만나기 위해 Troia tandem per insidius capta.-만든 거짓말(목마)을 트로이가 받았다.
나는 유리시즈의 목마를기다린다. 목마를 받지 말자고 말하는 북한의 장래를 우려하는 극렬분자 라오쿤(Laocoon)이 있겠지만 끌고 갈 것이다. 이 방법이 통일비용이 싸게 먹힌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여우를 잡으려고 웃통 홀딱 벗고 거짓말로 웃기는 노래라도 불러야 한다. 여우를 잡는 전략이다.
"헤야 디야 헤야 디야 안방문을 열고 보니 보릿니 두 마리 땐스하네"라며 어깨를 실룩실룩 궁덩이를 내밀다 허리를 돌려, 뒤로 갔다 한 발 물러나 두 발짝 빗겨 걸어가 여우가 사정거리에 들어 왔을 때 "탕! 탕" 한 두방.
"됐다! 내가 여우 잡았다!" 그렇죠. 지척에 있으니까! 그러면 여우는 땅에 대가리 박고 맴을 돌다 네 발 뻣은체 땅에 엎드린다.ㅎㅎㅎ 이에 한숨 놓고 다가가면 일어나 좌우뚱, 갸웃뚱하며 아퍼 죽는 시늉을 내기에 여우가 죽지는 않을 정도로 부상당한 줄 알고 다가가면 냅다 도망가는 꾀가 있다. 이는 전술에 진 것이다. 이유는 여우의 살금살금은 부상당한 게 아니고 위태한 경우에 꾀를 핀 전략이기 때문이다.ㅋㅋㅋ
그러므로 결국은 여우를 잡아 묶어 죽일 즐 아는 자가 김졩일을 잡을 수 있는 사냥꾼이요 전략가다. 웃으면서 미친 척해야 여우를 잡는다는 뜻이다.
본문에 인용된 글에 감사하며 틈있는데로 출처를 올릴 겁니다. 감사합니다. 강명구 조교수. Clarebont McKenna College 유의영 명예교수. California State University 박한식 석좌교수. University of George 김한교 명에교수. University of Cincinati 장세문 교수ㆍ경제문제연구소장. University of South Alabama 윤봉준 교수.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Binghamton 김선웅 교수. 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정진길 교수. Howard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 Washington,DC 빅터차 교수. College of George Town. 前 Bush 행정부 NSC 아시아담당차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