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욕. 도대체 존경하는 사람 말은 없고 노상 욕설. 이 열린마당은 악취미를 가진 자의 전용독탕이 아니다.
남의 문장의 주제흐름이 난삽하다고 비아냥거리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남의 정신상태를 비난하는 심술의 표현장은 아니다.
알렉산더의 종교적인 이슈가 열린마당에 올라짐을 환영하지도 반대하진 않는다. 까닭은 대화부족의 우리가 덩달아 종교단상을 올린 책임이 있기에.
그러나 알렉산더의 폭언은 가히 열린마당 최소한의 윤리규정 수위를 넘나든다. 또한 댓글에서 전임 통수권자 박정희 대통령의 사생활에 대해 께느르한 추문을 발설하는 것 까지는 이해한다. 까닭은 선정적인 묘사가 아니기에.
그러나 어처구니 없이 박대통령이 박근혜와의 부녀상피(父女相避.incest)를 조작하여 '지만'을 낳았다고 비유하는 문장이 얼토당토하지 않다.
강경한 그의 직설적인 문체는 도끼로 간단히 통나무 쪼개듯, 대칼로 대나무 쪼개듯 벽개적 분렬파(Splitter)다.
개신교에 대한 비난도 그렇다. 야소는 중국성경에 '耶蘇'라고 쓰고 읽기는 '예수'라고 읽는다. 모두들 'Jesus'를 영어 그대로 읽으려 노력하거나 예수로 읽는데 알렉산더 최 혼자 '사막의 야소', 그리고 '야소교', '야소교인'이라고 비아냥댄다.
위에 올려진 제목으로 씌어진 대목 내용 역시 그렇다. 평소에 대통령, 대통령각하란 말을 쓴 적이 없고 이MB라고 부른 적 없고 '맹박이'.
Alexander Choi가 오늘 6622에서 '박통이 박근혜와 낳은 아들이 박지만'이란 비유로 앞뒤 안맞는 글흐름을 비꼬았는데, 특정인 독자를 대놓고 비난하는 건 좋으나 일국의 돌아가신 전직대통령과 현재 여당 중진으로 있는 박근혜 여사와 애를 낳았다는 말투를 부끄럼 없이 쓰는, 명예훼손 및 불칙한 사람을 제거해줄 것을 요구한다.
문제될 만한 비유와 언행:
윗사람.,위정자에게 불경한 언동 그리고 고인이 되신 전임자 무덤에 침을 뱉는다. 얼토당토한 근친상간. 기가 막히고 지나치게 짜릿짜릿하다. 망말로 흉한 꼴 연상되는 맹렬한 배회구합(hellㆍbent) 망작흉(妄作凶), 경멸감성(pejorative sense), 한국인과 기독교도의 불행을 기뻐하는 행위(schadenfreude), 辛라면 보다 더 맵고, 엽기적(bizarre) 고발의 쾌감을 만끽한다. 올려진 작가의 질이 다른 여러 글 중에서 몇가지를 선별하여 비아냥대는 행투가 아니라 무차별하게 공격하며 정당화시킨다. 그는 의견의 수렴을 깨고 "나는 열린마당이다!"라는 폭군심조다.─'L'Etat C'est moi.'
지금 필자 알렉산더에게 이 열린마당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윤리사항을 대조하여 그에게 경고하기를 바란다. 독자를 우대하고, 그에게 맞붙을 욕질을 할 줄 몰라서가 아님을 혜량하기 바란다.
까닭은;
1. 글올리는 이들이 욕설의 진흙바닥에서 뒹굴며 싸울 수 없기에. 2. 해적같은 알렉산더의 악필을 잡으려는 악플의 사략선¹ 해적선장(privateer)이 없다. ...그 키드(Kidd)라는 선장 역시 결국은 효수대에서 목이 잘려졌기 때문이다(1701년)
¹사략선. 영국 윌리암 3세가 프랑스 루이 14세에게 2승3패한다. 그래서 자국 스코트랜드 출신 해적 윌리엄 키드(William Kidd;1645-1701)에게 타국선박 나포허가증(Letters of Marque)을 발부(1695)하여 그를 사략선 선장(privateer)으로 임명한다. 해적의 군번(軍番)은 선장이 준거다. 그러자 그가 해적단을 이끌고 북아메리카로 향하는 프랑스 여객ㆍ화물선을 나포하고 영국배의 안전한 항진을 위해 인도양에서 해적을 퇴치한다.
그 후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자 본국에서 그에게 임무가 더 주어지지 않자 선장 키드는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 동아프리카 해적에 합류한다. 이에 그를 죽이기로 작정하고, 보스톤으로 오는 그를 체포(1699)하여 영국으로 끌고 와서 런던 데임스강 해적처형장에서 그의 목을 끊었다.
이로써 200여 년간 사병전투요원과 조건부지원 해적부대(conditioning pirate)를 해체한다. 그러자 "이 때다!"하고 같은 해에 프랑스가 루이지아나 식민을 시작한다. 졸저 <멸절의 문명> 77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