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쌈박질 좋아하는 놈 없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8:41 조회 : 529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쥐어터지는 쌈박질 좋아하는 놈 세상 없노라.

그 누가 근심걱정없이 함포고복에 태평성대를 원하지 않으리오.
그러나 전쟁이 나면 삼태기와 쟁기들고 총력전에 기우리는 법.

공맹(孔孟)하는 분이 성군(聖君)이라 부르는 그 태평성대의 요ㆍ순(堯舜) 임금도 선전포고했고, 천년역사 오현제(五賢帝)도 로마군대로 나라를 다스렸고, 오직 이 로마가 망함은 용병(傭兵mercenary), 납(연鉛)과 기독교이념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병, 독물(毒物)과 기독교이념에 헤어나지 못하고 김성일과 같은 안이한 생각에 사로 잡힌 전후세대에 통분을 감추지 못하겠노라.

"아서라, 예수님의 이념은 '카이샤의 것은 캬이샤의 것'¹일진져!"


나는 군인없는 나라를 본 적, 들은 적도 없다.
그렇다면 군사는 총검과 옷뱃지로 장식한 의장대가 아닐진데, 평화, 유화론자가 김성일과 외롭고 의로운 이순신 장군을 동시에 존경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노라.

이! 나는 안동김씨를 나무라지 않노라. 

그 중에 학봉(鶴峯) 김성일 선생은 이퇴계의 문인이요 병조참판을 역임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를 만나보고 오라는 선조의 명을 받고 일본을 다녀와 '안심할 수 있다'라고 상주한 도어사(都御史)였다.

그러나 그 해 임진년 1592년 4월(선조 25년)에 일본이 쳐들어 오자 선조대왕을 알현한 김성일에게 "경들과 몇년간【치도(治道)】를 논의하였는데 이렇게 난리가 났으니 피해야겠다"랄 적에 "굶어도 서울을 떠나시지 마셔야 2백년간 육성한 백성을 편하게 하실 수 있사옵니다"라며 간언한 분이었노라.

여기에서 선조대왕의 그 '다스리는 도(치도)'에 김성일은 보필해드리지 못함에 "저희들의 잘못이옵니다"라며 자리를 물러나지 않고 하도 울먹여 오히려 왕의 위로를 받은 대사헌 출신이노라.

다시 말해 그는 국방부장관과 대법원장직을 역임한 분으로써 국토방위의무와 죄인을 다스리는 제정법상의 죄인으로 그저 울 뿐 자결하지 않았노라. 
이를 통탄하노라, 동상 촬수 림!

아우가 이 형(兄)아를 포함한 독자 제현에게 이조실록²을 보라고 추천했노라.
그렇다면 태종임금이 거북선 시험출항(出港)을 관전했노라 했음과 그 후 이순신이 초야에 신부 곁에서 물을 떠놓고 모형 거북선을 물에 띠우고 있섰음은 이순신이 골이 비어서였던가!

이 분의 《해군진영에서》라는 오언절구(五言絶句)를 보라. ─재해진영중(在海鎭營中), 속칭 '한가한 섬(한산도閑山島)'

수국(水國)에 추광모(秋光暮)하니 경한안진고(驚寒雁陳高)라
우심전전야(憂心輾轉夜)에 잔월(殘月)이 조궁도(照弓刀)라.

이를 일러:

나라의 운명을 한 몸에 짊어지고 보잘 것 없는 장비로 대적을 맞아 싸우는 장군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찬 바람 이는 하늘을 높이 날아가는 기러기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나라 걱정에 뜬 눈으로 새우는 장군의 감회가 기우는 새벽 달빛이 활과 칼을 비출 때, 대적을 무찌르고도 남을 만한 기상이 샘솟아 올랐다!

고로 옛부터 겁이 많은 자는 쓸개 담(膽)이 작았노라 하였느니라.

주(註) ¹촬수 아우야 보거라. 국토방위는 네 착함과 별개다. 
'Render therefore unto Caesar, the things which are Caesar's; and un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 Mathew 22:17,21. Mark 12:14,16,17. Luke 2:1. 20:22,24,25. 23:2. John 19:12,15. Acts of the Apostles 11:18. 17:7. 25:8,10,11,12,21. 26:32. 27:24. 28:19. Philippians 4:22 
이로써 네가 좋아하는 반전론과 네가 좋아하는 성경에 '카이샤'의 직분이 다름이 23번 나온다.

주(註) ²이조실록☞ ://sillok.go.kr/main/main.isp
2010-12-03 09:29:16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20
469  지진? 그러니까 제발 땅을 냅둬라. 6070 04-15 621
468  만천하 유언장. 진짜 한국남 조영남 6070 04-15 923
467  역대 대통령 돌비를 세우라 6070 04-15 571
466  동물보호단체. 백정을 무시한다! 6070 04-15 590
465  양해사항. hyun sup ku 선생님께 6070 04-15 589
464  곽외 이야기는 子之부터 6070 04-15 743
463  퇴보적인 현대 국문학자/문법학자 비판 6070 04-15 598
462  김연아를 지옥으로 끌고가는 오셔코치. 6070 04-15 585
461  촬수림! 잘 모르지만 이연(異緣)이란. 6070 04-15 634
460  안보세금 차라리 미국에 내고싶다니? 6070 04-15 676
459  짝퉁 김정일이나 댓명 만들지 6070 04-15 849
458  노리변화고집불통 6070 04-15 604
457  홈레스 백일몽; 국방위원장, 대통령 6070 04-15 767
456  정치신념이 실패했을 때 김성일은? 6070 04-15 668
455  "네 탓이요." BP 석유유출 6070 04-15 584
454  지금이 인류에게 가장 살기 좋은 시절 6070 04-15 575
453  신앙을 쪼는 스타일 6070 04-15 538
452  두 심프슨여인;금관조와 청동오리 6070 04-15 817
451  사상계:한국인 신앙의 굴곡된 물결 6070 04-15 651
450  공짜로 인생시작, 공짜 되게 필요하지 6070 04-15 577
449  됀장발러 촬수김, 알로에 발러 보스님 6070 04-15 779
448  보지요! 천안함배상금 1불 강제징수 외상값 6070 04-15 762
447  FRB 버냉키 의장은 물러나라. 증보퇴고판 6070 04-15 752
446  북한호랑이가 늙으면 민가를 덮친다 6070 04-15 682
445  애완동물 비단뱀 키우는 행복감 6070 04-15 645
444  charles limm에게 6070 04-15 569
443  통일하여 국토가 넓어야 좋은가? 6070 04-15 556
442  마당 손님을 쫓아? 나는 안할란다. 6070 04-15 549
441  만리장성 對 사대강 살리기 6070 04-15 646
440  촬수김 동상에게 6070 04-15 722
439  제발. 믿을만한 깨끗한 사람 없다 6070 04-15 509
438  선(禪)하는 사람 그리고 알파(α) 6070 04-13 591
437  데질 놈의 사이미식 왕권세습 6070 04-13 747
436  뻔뻔한 문화유산 6070 04-13 666
435  자본주의ㆍ공산주의. 정반합 진보주의 6070 04-13 779
434  물을 껴얹지 말고 정면대결하라! 6070 04-13 558
433  2012년 세상종말 대피소 620만달러 6070 04-13 679
432  뛰어 봤자 벼룩인가? 6070 04-13 681
431  축 환영! 종교마당 열린마당으로 이삿짐 싸다 6070 04-13 562
430  최룡해를 만나러 가는 북지원 6070 04-13 585
429  '스승'이란 말씀을 어디서 보니까 6070 04-13 715
428  선열반님 그리고 포도나무 +2 6070 04-13 662
427  그 무서운 행복의 여전도사님. 23줄 6070 04-13 567
426  한글은 유네스코 실용특허감 6070 04-13 594
425  표현;혼ㆍ백ㆍ정ㆍ신ㆍ기 및 공사상 6070 04-13 685
424  나를 다르게 슬프게 하는 것들 6070 04-13 645
423  금일; Boss Kim님에게 회문시 6070 04-13 611
422  젠장. '공자님이 배를 다 곯으시다니'-사기 6070 04-13 575
421  볶여 못살아! 그럼 죽는거지;노벨의학상공적 6070 04-13 596
420  물:인자한 인간정신의 은유적 모델 6070 04-13 648
419  달마(mmm) 대사의 안심법(安心法) 6070 04-13 737
418  저는 늦동이. 아직 덜컹덜컹(점수漸修) 6070 04-13 580
417  항상 부정적인 내용만 쓰는 분 6070 04-13 591
416  민초 편에서 할 말을 쏟아내는 알렉스 6070 04-13 532
415  인연을 끊는다는 건 6070 04-13 569
414  김정은 일확천금 40억불 어따 써? 6070 04-13 530
413  김정일의 잔꾀에 넘어가지마라 6070 04-13 674
412  햇볕정책은 흑백 어느쪽 색깔론인가? 6070 04-13 556
411  해괴망칙한 한미군사협정. 피보는 한국 6070 04-13 591
410  독수리는 싸우기 위해 사랑한다 6070 04-13 533
409  그럼 이분을 사부마당쇠(師父堂鐵)로? 6070 04-13 625
408  옹진, 개성은 삼팔선아래 우리껀데, 참! 6070 04-13 847
407  향후 북한에 즉각 보복전술 지지한다 6070 04-13 785
406  장기적 보복 중의 미인계 6070 04-13 766
405  사자가 죽는 건 내부기생충때문.─로마속담 6070 04-13 872
404  ㅎㅎ히야! 李대통령 대북 6단론법 정책 6070 04-13 604
403  열린마당에서 없서질 이글 (사설) 6070 04-13 593
402  햇볕정책이 최고라는 중국 루신(여신) 6070 04-13 689
401  목동의 외침 6070 04-13 511
400  함봐! 일요일에 그 죽일 놈의 유태인 6070 04-13 717
399  북한에 마음이 전달되어야 한다 6070 04-13 554
398  술병을 흔들지 마시오. 어명이요. 6070 04-13 653
397  서해 미ㆍ한(美ㆍ韓)군사훈련 맹추론(論) 6070 04-13 482
396  '사공이 많으면 배가..'의 참뜻 6070 04-13 602
395  쌈박질 좋아하는 놈 없다 6070 04-13 530
394  그 분에게 그 분 것으로 탄성할 사(事)! 6070 04-13 740
393  지성이면 감천'이란 격언 6070 04-13 961
392  인생을 슬프게 산 사람 6070 04-13 508
391  존엄성을 찾아 숲속을 헤메는 늙은이 6070 04-13 644
390  정권정치에 아첨마라.-이순신 6070 04-13 585
389  알아주는데 되는 일이 없는 사람(퀴즈) 6070 04-13 570
388  선열반님, 보스김님이 마음을 찾으시니 6070 04-13 684
387  아! 옛날이여 다카끼 박정희 6070 04-13 779
386  열린마당 '공'과 '사' 퇴비더미 6070 04-13 497
385  '빈칸'이 올가즘으로 꼬시네, 허~참 6070 04-13 742
384  믿는 이를 계속 씹는 알렉스 최 6070 04-13 664
383  스리스리 마하스리▶ 극락천국 6070 04-13 952
382  누군 욕할 줄 몰라서 안하나 6070 04-13 577
381  맹박이, 박통이 딸과 낳은 박지만. 이런 말 하는 자! 6070 04-13 697
380  숯을 가까이 하면 깨끗해진다 6070 04-13 767
379  너새의 한탄 만리장성, 피라밋 6070 04-13 709
378  도사들이 많으니 약이 없는가보다 6070 04-13 699
377  허구 잡놈의 계집질. 초희를 죽이다. 6070 04-13 854
376  금을 녹이는 왕수인체 하는 사람 6070 04-13 594
375  X-Mas에 강철왕 카네기 자선행위 6070 04-13 522
374  병신노릇해야 여우김졩일 잡는다 6070 04-13 762
373  여론을 수렴못하는 증거 2가지 6070 04-13 553
372  남한핵무기 보유가 유일한 평화정책 6070 04-13 729
371  무슬림의 한심한 한국여인 공략 6070 04-13 701
370  엄마, 내 방 손대지마. 6070 04-13 623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