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가 밝힌 도(道)에 알맞는 낱말뜻: 『도(道)는 묘함이 나오는 문이다(중묘지문衆妙之門)』◑ 이 의미를 알면 다음 말은 읽을 필요 없습니다.
감기약이 많다는 건 특효약이 없다는게지. 그냥 적당히 사먹는 '방법' 밖에. 길이 많으면 할 수 없지. 그중 어느 하나를 택할 '방법' 밖에. 여기에서의 '방법'이 도(道)'입니다.
곰새겨 들으면 바른 길(정도正道)이 없나보다. 도(道)에 통했다면 노자(老子);
보이지 않는 걸 보는 재능이 있서야 하고,....이(夷) 들리지 않는 걸 듣는 재능이 있서야 하고,....희(希) 구하지 않은 걸 잡은 것처럼 알수가 있고.....미(微) 한몸이 한꺼번에 아인스타인 ┼ 모짤트 ┼성인의경지라.
이러니 그 누가 도의 경지에 이르리오. 나 같은 무지한 민초의 생각으로는 『 세상 마음을 꿰어차 알아야 하나, 뽐내는게 인정욕구요, 내게 사람이 욕함을 흘려야 하나, 욕먹는게 내 실패요, 가난 속에서 만족을 찾아야 하니, 승부욕이 내 맘인데』
이걸 따지지 말라고(불가치힐不可致詰)? 그래 서산대사가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 어떻게 내 마음을 붙잡고(계율戒律), 어떻게 내 손목을 묶고서(선정禪定), 어떻게 내 영혼을 죽이나(지혜智慧). 이것이 내 해탈의 경지에 들어가는 '세가지 배움(삼학三學)'이라고?』-전도서 2:13
도를 알기 위해. 말 밖의 도를 통하기 위한 선(禪)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도라면 그 헛것을 찾아 나서 보았노라.
《장자》의 천도(天道)에 "물의 고요함이 오히려 넓게 비추거늘, 하물며 성스러운 사람 마음의 고요함이여!", "그 것은 하늘과 땅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귀감이요 만물의 거울이다."─ 수정유명(水靜猶明) 이항성인지심정호(而沆聖人之心靜乎)! 천지지감야(天地之鑑也) 만물지경야(萬物之鏡也). ㅎㅎㅎ 말씀은 쉽다만, 노자에게:어떻게 망녕을 깨끗이 버린 죽인, 고요한 마음이 되리오리까....청정적멸(淸淨寂滅) 장자에게:어떻게 꾸밈을 버리고 물같이 맑은 마음을 찾으오리까............무위(無爲) 석가님께:어떻게 인연을 끊고서 해탈경지 강건너 부처님 절대세계 六바라밀을 깨달으리까? 공자님께:도대체 아침에 어떻게 '도'를 들어야 저녁에 잃은 것이 하나도 없사옵니까? 공자님이: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논어 이인(里人). ─전도서:6:66, 로마서: 5:6, 히브리서: 3:10
오 주여:어찌하여 가셨나이까! 고난받으신 십자가 위에서 『 사(赦):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시옵고 락(樂):오늘 낙원에 가신다며 자(子):나 마리아의 아들 사(捨):어찌 하느님이 버리셨나이까라시며 갈(渴):목이 마르실 때 물추겨진 풀잎을 입에 대셨습니까? 취(就):다 이루었다시며 탁(托):저희를 남겨 두시고 하느님 아버지께 부탁합니다라십니까?』우린 어쩌라고요?!
저희 노자 말씀을 듣고 보면 『 큰 도(道)가 말이 막히니(대도폐大道廢), 지혜가 나간 자리에 큰 거짓이 들어와 뽐내는 바(지혜출유대위智慧出有大僞), 어짐과 사랑하라는 궁한 종주(宗主) 말씀뿐이로다(유인의위종有仁義爲宗). 그러나 거짓 어짐과 꾸민 옳음을 끊고(절위인기위의絶僞仁棄僞義), 교묘함과 이익을 끊어야(절교기리絶巧棄利), "예 옳습니다." 도적이 없느니라(도적무유盜賊無有)!』 "예 옳습니다!"
『 이로써 도(道)는 이름이 도지(명가명名可名), 꼭 도라고 굳이 이름지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비상도非常道) 이름을 그렇게 지으면 만물의 어머니가 되니(유명만물지모有名萬物之母) 하지만 그런다 하드라도 도(道)는 묘함이 나오는 문일뿐이라(중묘지문衆妙之門).』
야리야리한 그 도(道)를 곰새겨 들으면 길이 많은 곳에 도(道)가 있다는 뜻일 수 있고, 길이 없는 곳에 길이 있고, 생활인의 길이 많은 곳에서 한 길을 택할 수 밖에. 도사들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가면 진리를 찾는 도(道)의 문이 보인다고.
그래 나는 도(道)를 진리의 문을 찾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그 문안에 계시는 고통받으신 주님† 말씀에 진리를 의탁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