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도사들이 많으니 약이 없는가보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7:59 조회 : 699
Daniel Kyungyong Pa  (ID : dkp)
◐노자가 밝힌 도(道)에 알맞는 낱말뜻:
『도(道)는 묘함이 나오는 문이다(중묘지문衆妙之門)』◑
이 의미를 알면 다음 말은 읽을 필요 없습니다.


감기약이 많다는 건 특효약이 없다는게지. 그냥 적당히 사먹는 '방법' 밖에.
길이 많으면 할 수 없지. 그중 어느 하나를 택할 '방법' 밖에.
여기에서의 '방법'이 도(道)'입니다.

곰새겨 들으면 바른 길(정도正道)이 없나보다.
도(道)에 통했다면 노자(老子);

보이지 않는 걸 보는 재능이 있서야 하고,....이(夷)
들리지 않는 걸 듣는 재능이 있서야 하고,....희(希)
구하지 않은 걸 잡은 것처럼 알수가 있고.....미(微)
한몸이 한꺼번에 아인스타인 ┼ 모짤트 ┼성인의경지라.

이러니 그 누가 도의 경지에 이르리오.
나 같은 무지한 민초의 생각으로는 

세상 마음을 꿰어차 알아야 하나, 뽐내는게 인정욕구요,
내게 사람이 욕함을 흘려야 하나, 욕먹는게 내 실패요,
가난 속에서 만족을 찾아야 하니, 승부욕이 내 맘인데』

이걸 따지지 말라고(불가치힐不可致詰)?
그래 서산대사가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어떻게 내 마음을 붙잡고(계율戒律),
어떻게 내 손목을 묶고서(선정禪定),
어떻게 내 영혼을 죽이나(지혜智慧).
이것이 내 해탈의 경지에 들어가는 '세가지 배움(삼학三學)'이라고?』-전도서 2:13

도를 알기 위해. 말 밖의 도를 통하기 위한 선(禪)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도라면 그 헛것을 찾아 나서 보았노라.

《장자》의 천도(天道)에 
"물의 고요함이 오히려 넓게 비추거늘, 하물며 성스러운 사람 마음의 고요함이여!",
"그 것은 하늘과 땅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귀감이요 만물의 거울이다."─
수정유명(水靜猶明) 이항성인지심정호(而沆聖人之心靜乎)! 천지지감야(天地之鑑也) 만물지경야(萬物之鏡也). 
ㅎㅎㅎ
말씀은 쉽다만,
노자에게:어떻게 망녕을 깨끗이 버린 죽인, 고요한 마음이 되리오리까....청정적멸(淸淨寂滅)
장자에게:어떻게 꾸밈을 버리고 물같이 맑은 마음을 찾으오리까............무위(無爲)
석가님께:어떻게 인연을 끊고서 해탈경지 강건너 부처님 절대세계 六바라밀을 깨달으리까?
공자님께:도대체 아침에 어떻게 '도'를 들어야 저녁에 잃은 것이 하나도 없사옵니까?
공자님이: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논어 이인(里人). ─전도서:6:66, 로마서: 5:6, 히브리서: 3:10 

오 주여:어찌하여 가셨나이까! 고난받으신 십자가 위에서 

사(赦):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시옵고
락(樂):오늘 낙원에 가신다며
자(子):나 마리아의 아들
사(捨):어찌 하느님이 버리셨나이까라시며
갈(渴):목이 마르실 때 물추겨진 풀잎을 입에 대셨습니까?
취(就):다 이루었다시며
탁(托):저희를 남겨 두시고 하느님 아버지께 부탁합니다라십니까?』우린 어쩌라고요?! 

저희 노자 말씀을 듣고 보면 

큰 도(道)가 말이 막히니(대도폐大道廢),
지혜가 나간 자리에 큰 거짓이 들어와 뽐내는 바(지혜출유대위智慧出有大僞),
어짐과 사랑하라는 궁한 종주(宗主) 말씀뿐이로다(유인의위종有仁義爲宗).
그러나 거짓 어짐과 꾸민 옳음을 끊고(절위인기위의絶僞仁棄僞義), 
교묘함과 이익을 끊어야(절교기리絶巧棄利), "예 옳습니다."
도적이 없느니라(도적무유盜賊無有)!』 "예 옳습니다!"


이로써 도(道)는 이름이 도지(명가명名可名), 
꼭 도라고 굳이 이름지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비상도非常道)
이름을 그렇게 지으면 만물의 어머니가 되니(유명만물지모有名萬物之母)
하지만 그런다 하드라도 도(道)는 묘함이 나오는 문일뿐이라(중묘지문衆妙之門).』

야리야리한 그 도(道)를 곰새겨 들으면 길이 많은 곳에 도(道)가 있다는 뜻일 수 있고, 길이 없는 곳에 길이 있고, 생활인의 길이 많은 곳에서 한 길을 택할 수 밖에.
도사들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가면 진리를 찾는 도(道)의 문이 보인다고. 

그래 나는 도(道)를 진리의 문을 찾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그 문안에 계시는 고통받으신 주님† 말씀에 진리를 의탁하노라.

졸저 '역설적 진리. 페이지 25~. 1994
2010-12-13 11:34:56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20
469  지진? 그러니까 제발 땅을 냅둬라. 6070 04-15 621
468  만천하 유언장. 진짜 한국남 조영남 6070 04-15 923
467  역대 대통령 돌비를 세우라 6070 04-15 571
466  동물보호단체. 백정을 무시한다! 6070 04-15 590
465  양해사항. hyun sup ku 선생님께 6070 04-15 589
464  곽외 이야기는 子之부터 6070 04-15 743
463  퇴보적인 현대 국문학자/문법학자 비판 6070 04-15 598
462  김연아를 지옥으로 끌고가는 오셔코치. 6070 04-15 585
461  촬수림! 잘 모르지만 이연(異緣)이란. 6070 04-15 634
460  안보세금 차라리 미국에 내고싶다니? 6070 04-15 676
459  짝퉁 김정일이나 댓명 만들지 6070 04-15 849
458  노리변화고집불통 6070 04-15 604
457  홈레스 백일몽; 국방위원장, 대통령 6070 04-15 767
456  정치신념이 실패했을 때 김성일은? 6070 04-15 668
455  "네 탓이요." BP 석유유출 6070 04-15 584
454  지금이 인류에게 가장 살기 좋은 시절 6070 04-15 575
453  신앙을 쪼는 스타일 6070 04-15 538
452  두 심프슨여인;금관조와 청동오리 6070 04-15 817
451  사상계:한국인 신앙의 굴곡된 물결 6070 04-15 651
450  공짜로 인생시작, 공짜 되게 필요하지 6070 04-15 578
449  됀장발러 촬수김, 알로에 발러 보스님 6070 04-15 779
448  보지요! 천안함배상금 1불 강제징수 외상값 6070 04-15 763
447  FRB 버냉키 의장은 물러나라. 증보퇴고판 6070 04-15 752
446  북한호랑이가 늙으면 민가를 덮친다 6070 04-15 682
445  애완동물 비단뱀 키우는 행복감 6070 04-15 645
444  charles limm에게 6070 04-15 569
443  통일하여 국토가 넓어야 좋은가? 6070 04-15 556
442  마당 손님을 쫓아? 나는 안할란다. 6070 04-15 549
441  만리장성 對 사대강 살리기 6070 04-15 646
440  촬수김 동상에게 6070 04-15 722
439  제발. 믿을만한 깨끗한 사람 없다 6070 04-15 509
438  선(禪)하는 사람 그리고 알파(α) 6070 04-13 591
437  데질 놈의 사이미식 왕권세습 6070 04-13 747
436  뻔뻔한 문화유산 6070 04-13 666
435  자본주의ㆍ공산주의. 정반합 진보주의 6070 04-13 779
434  물을 껴얹지 말고 정면대결하라! 6070 04-13 558
433  2012년 세상종말 대피소 620만달러 6070 04-13 679
432  뛰어 봤자 벼룩인가? 6070 04-13 681
431  축 환영! 종교마당 열린마당으로 이삿짐 싸다 6070 04-13 562
430  최룡해를 만나러 가는 북지원 6070 04-13 585
429  '스승'이란 말씀을 어디서 보니까 6070 04-13 715
428  선열반님 그리고 포도나무 +2 6070 04-13 662
427  그 무서운 행복의 여전도사님. 23줄 6070 04-13 567
426  한글은 유네스코 실용특허감 6070 04-13 594
425  표현;혼ㆍ백ㆍ정ㆍ신ㆍ기 및 공사상 6070 04-13 685
424  나를 다르게 슬프게 하는 것들 6070 04-13 645
423  금일; Boss Kim님에게 회문시 6070 04-13 611
422  젠장. '공자님이 배를 다 곯으시다니'-사기 6070 04-13 575
421  볶여 못살아! 그럼 죽는거지;노벨의학상공적 6070 04-13 596
420  물:인자한 인간정신의 은유적 모델 6070 04-13 648
419  달마(mmm) 대사의 안심법(安心法) 6070 04-13 737
418  저는 늦동이. 아직 덜컹덜컹(점수漸修) 6070 04-13 580
417  항상 부정적인 내용만 쓰는 분 6070 04-13 591
416  민초 편에서 할 말을 쏟아내는 알렉스 6070 04-13 532
415  인연을 끊는다는 건 6070 04-13 569
414  김정은 일확천금 40억불 어따 써? 6070 04-13 530
413  김정일의 잔꾀에 넘어가지마라 6070 04-13 674
412  햇볕정책은 흑백 어느쪽 색깔론인가? 6070 04-13 556
411  해괴망칙한 한미군사협정. 피보는 한국 6070 04-13 591
410  독수리는 싸우기 위해 사랑한다 6070 04-13 533
409  그럼 이분을 사부마당쇠(師父堂鐵)로? 6070 04-13 625
408  옹진, 개성은 삼팔선아래 우리껀데, 참! 6070 04-13 847
407  향후 북한에 즉각 보복전술 지지한다 6070 04-13 786
406  장기적 보복 중의 미인계 6070 04-13 766
405  사자가 죽는 건 내부기생충때문.─로마속담 6070 04-13 873
404  ㅎㅎ히야! 李대통령 대북 6단론법 정책 6070 04-13 604
403  열린마당에서 없서질 이글 (사설) 6070 04-13 593
402  햇볕정책이 최고라는 중국 루신(여신) 6070 04-13 689
401  목동의 외침 6070 04-13 512
400  함봐! 일요일에 그 죽일 놈의 유태인 6070 04-13 718
399  북한에 마음이 전달되어야 한다 6070 04-13 554
398  술병을 흔들지 마시오. 어명이요. 6070 04-13 654
397  서해 미ㆍ한(美ㆍ韓)군사훈련 맹추론(論) 6070 04-13 482
396  '사공이 많으면 배가..'의 참뜻 6070 04-13 602
395  쌈박질 좋아하는 놈 없다 6070 04-13 530
394  그 분에게 그 분 것으로 탄성할 사(事)! 6070 04-13 740
393  지성이면 감천'이란 격언 6070 04-13 962
392  인생을 슬프게 산 사람 6070 04-13 508
391  존엄성을 찾아 숲속을 헤메는 늙은이 6070 04-13 644
390  정권정치에 아첨마라.-이순신 6070 04-13 585
389  알아주는데 되는 일이 없는 사람(퀴즈) 6070 04-13 570
388  선열반님, 보스김님이 마음을 찾으시니 6070 04-13 684
387  아! 옛날이여 다카끼 박정희 6070 04-13 779
386  열린마당 '공'과 '사' 퇴비더미 6070 04-13 497
385  '빈칸'이 올가즘으로 꼬시네, 허~참 6070 04-13 742
384  믿는 이를 계속 씹는 알렉스 최 6070 04-13 664
383  스리스리 마하스리▶ 극락천국 6070 04-13 952
382  누군 욕할 줄 몰라서 안하나 6070 04-13 577
381  맹박이, 박통이 딸과 낳은 박지만. 이런 말 하는 자! 6070 04-13 697
380  숯을 가까이 하면 깨끗해진다 6070 04-13 767
379  너새의 한탄 만리장성, 피라밋 6070 04-13 710
378  도사들이 많으니 약이 없는가보다 6070 04-13 700
377  허구 잡놈의 계집질. 초희를 죽이다. 6070 04-13 854
376  금을 녹이는 왕수인체 하는 사람 6070 04-13 594
375  X-Mas에 강철왕 카네기 자선행위 6070 04-13 522
374  병신노릇해야 여우김졩일 잡는다 6070 04-13 763
373  여론을 수렴못하는 증거 2가지 6070 04-13 553
372  남한핵무기 보유가 유일한 평화정책 6070 04-13 729
371  무슬림의 한심한 한국여인 공략 6070 04-13 701
370  엄마, 내 방 손대지마. 6070 04-13 623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