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활(獨活)이란 풀. 오갈피나무과(科) 풀로 땃드릅, 땅드릅이라 부르는 강활 비슷하게 생긴 식물인데 바람이 불면 가만 있다가 바람이 그치면 움직이는 참 별난 식물이지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고, 궁벵이도 건들면 동그랗게 오그립니다.
이제 인물로 돌아 와 우리가 뭘 물으면
정승 황 희는 "너도 옳다." 에드워드 케네디는 기(氣)를 살려 줍니다. 엘렌 그린스핀 전FRB 의장은 애매모호하게 말합니다. 벤 버냉키 현FRB 의장은 낙관적입니다. 성철스님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그런데 선(禪)을 하는 기인(奇人)들은 움직이지 않고 도무지 답이 없다가 묻는 이가 돌아가면 그 때 움직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분들을 '독활'이라 여깁니다, 이 분들도 이 열린마당에 나오시어 동(動)하지 않으시고 계시기 바랍니다.
지금 한국은 3년 후에 작전권 이양, 미군감축을 앞두고 군사력을 강화시키고 국기를 잡을 정치가가 나와야 하는 트렌드로 발빠른 내리막길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무관정치로 같은 형제인 적과 싸우는 필요악(공무합체, 존왕양이公武合體, 尊王攘夷. 논어ㆍ憲問ㆍ一匡天下)이 나올 때 지도해 주십시요. 주공단이 같은 형제 관숙과 싸우듯, 이스라엘이 조상이 같은 아랍과 4천년간 싸우듯 우리는 형제인 북한주민을 상대로 분단 60여년 만에 싸우거나 승복받거나 또는 통일의 염원을 포기할 겁니다. 이러한 전쟁, 소망 그리고 포기의 기로에서 마땅한 말이 없으니, 국운을 건 독재자, 국가를 위한 독재자, 국민에 의한 독재자, 또 다른 박정희 대통령이 나올겁니다.
우리 민족은 호전적이었는데 수십차 밟혀 한이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소종족의 다수가 모인 나라입니다. 그리고 알파(α), 우리는 쫓겨 온 중국의 황손으로 파탈삼고증후군(擺脫三高症候群)에 걸려 있습니다. 울화의 과시욕, 미치게 물을 찾는 소갈병, 영토유출피해망상증. 이 한(恨)의 노래, 면면한 한(恨)의 인고(忍苦)의 사기성 표출일지도 모릅니다. (미친 넘, dkp)
우리 한(韓)족과 중국 화하족(華夏族)은 형제지간. 중원에서 패퇴하여 동북아로 쫓겨온 치우(蚩尤. 중원을 차지한 요, 순임금이 우리 왕에 대한 경멸어)의 후손 쥬신족. 강인한 전투정신에 기병의 말에 동ㆍ철갑옷을 입힌 개마무사(鎧馬武士).
중원을 차지한 같은 조상(祖上) 태호 복희, 염제 신농 때까지 평화로웠는데 공손헌원황제가 형제를 축출하려는 9번 전쟁만에 자석(지남철)을 이용한 북경전투에서 치우왕이 격퇴당하고, 소호 금천, 전욱 고양, 제곡 고신에 이르렀다가 재차 요임금과 순임금, 그리고 우왕에 의해 영영 오늘까지 중원을 뺐기고 쫓겨 동이로 불리워져 왔습니다. 강태공 자아, 공자, 주공단, ..이 동이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선 떨어져 있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며 인접한 북한 형제와 일전불사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제 1차 자문을 부탁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