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린마당에 하루에 고작 10편의 글이 올라 온다. 그래서 기다리다 못해 나는 더 이상 광고가 올라와도 흥♪, 신이 내린 무당의 점굿한다고 징을 쳐도(점굿에 징 치나?), 알라신을 찾아도 안 말도 안할란다. 섞어 무침주의랄까?
어떤 때 보면 참 재미있는 몇 분의 글도 있다.
촬수김의 글을 보면 미리 마음 속에 원고가 있듯이, 물어 보면 한 글자도 빠지지 않고 술술 써가는 왕발(王勃)♧의 시원시원함으로 뱃포와 향기있는 내용은 그 미끄러움이 아미산에서 흐르는 금강과 같다.
나는 이런 저런 여기 올리는 문인들에 대해 감상문을 쓰는 사람에 불과하니, 어서들 여러가지 내용을 올려 주시기 바란다. hyun sup ku님의 오늘 같은 매우 유익한 펌도 좋고, 그 내용이 보스김처럼 웃기는 일도 있을 것이고, 맹하게 따라 웃다가 무안당할 내용도 있을 것이고, Di Kim, Eui Kim처럼 정갈한 글도 있을 꺼고 알렉산더 최처럼 정곡을 찌르는 내용도 좋고, 에스터 목사님과 대웅 김님처럼 중천금도 좋고, 촬수림처럼 무지개 비빔글도 좋으니까 말입니다.
독자제현이 하루에 100통을 목표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식으로 명품 열린마당 오른 편에 광고도 실려 조금이라도 보태주게 하면서 말입니다.
♧실례합니다.
'왕발'이란 분은 당나라 초기의 4호걸 중의 한 사람이라는데 슬왕각 서문과 시가 유명하다는데 당서에 '왕발복고속문'이요, 한유 때 사람 문인 원진이 그의 글을 평하길 '금강이활나미수'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