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만은 개인적 영달을 위한 애국정신. 덕이 모자랐다.
그가 임시정부에 활동할 때에도 당신에게 불리하면 거족적인 결의를 뱉었고, 4ㆍ19혁명으로 그가 하야할 때까지 애국자 장인환(張仁煥)을 재판과정(1908)부터 1924년, 그리고 대통령 재임(1948. 7. 21~) 기간 중에 철저히 외면.
그는 이왕손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자신은 양녕대군(讓寧大君)의 제 16대손, 용감무쌍한 혁명투사 애국자라고 홍보.- 우남로선(雩南路線) 13-16쪽
그리고 이념과 정치욕에 의하여 발발된 한국동란이 터졌을 때에 전황을 낙관적으로 속이며 먼저 살짝 피난[몽진]하고 한강 인도교를 폭파. 국민의 피난길을 막았다.
2. 박정희는 애국을 위한 자기도취의 장기집권. 사랑이 적었다.
혁명의 롤 모델 사표(師表)는 될지언정 국부(國父)라는 용어는 적합하지 않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 그는 인생을 나무뿌리 흙덩이 속으로 끌고 갔다. 그 흙덩이들은 다른 덩어리를 증오. 이유는 다른 덩어리이기 때문. 그는 자신의 흙덩이도 증오한다. 이유는 자기 것이기 때문. 이 것을 풍자적으로 애국이라고 말한다.- 쿨트 투콜스키(Kurt Tucholsky 1890-1935): 인간(Der Mensch)
위의 두 분은 장기집권으로 민주주의 선거제도의 참 뜻을 저버린 정치가들.
권력에 중독됨을 알면서도, 권력행사가 중지될가 봐 나타나는 조급한 금단(禁斷) 현상.
계속 집권하려는 강박관념에 자기중심적 야당탄압을 자행.
이 것이 업적보다 민주주의 명분이 중요함을 애써 버리려는 정치행위.
그 플라톤의 <국가론 Republic>에 민주정치는 민주 주체, 1:1 투표권이 있는 국민이 어리석으면 열등한 정부 체재라고.
국민이 무식하면 자연히 참주(僭主. tyranny독재) 정치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국가론 8장
이 민주주의 제도는 투표권자 국민이 정치분별력이 있을 때까지 요원.
그러므로 '큰 바위 얼굴'을 새길 조각가가 아직은 없다고 보아야 좋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