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선비의 애련설(愛蓮說)
"초목의 꽃 중에 국화, 모란이 있지만 내가 홀로 연꽃을 사랑하는 이유는 진흙(游泥)에서 나와 물들지 않고(不染), 물살에 씻기고도 아양부리지 않고(不妖), 뿌리 속은 텅 비어(中通)있지만, 이 뿌리에서 꽃줄기가 나와 피우고, 줄기는 남에게 기대려고 넝쿨지게 가지가 벋지 않고(不蔓),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香遠益淸), 우뚝 솟아 자라(亭亭)기에 가까히 설완(褻翫. 가까히 감상)하기보다 멀리서 보는 것이 더 좋고, .."- 주렴계(周濂溪)
옛불가의 연화(蓮華. 연꽃)
가시연(芡), 마름(菱)과 더러운 데 살아야 하는 업(業).- karman
속세의 더러움에서 피어나지만 불성(佛性).- buddhata[buddhatva]
세파에 물들지 않는 연기(緣起).- pratityasamutpada
소나기에 은구슬, 뿔가시 없는 계(戒).- vinaya(leading out) mahavagga(律藏)
속은 비어 공(空).- sunyata
다시 보면 공(空)이 아닌 지혜.- prajna
적멸 속의 무아(無我).- anatman
세상의 넝쿨에서 빠져나오는 승만(勝蔓).- srimaladevisimhanada
물 속에 살아 가깝게도 멀리도 할 수 없는 불가근, 불가원 무량수(無量壽).- Amitabha
그래도 좇아가 연밥, 연근을 따오면 심신에 효과있는 약.- Vaisajyaguru
고상한 그 모습이 사악(四惡)이 없는 중도(中道).- madhyama pratipad
사악(四惡): 4가지 모진(不善) 것. 탐(貪. 허욕)ㆍ진(瞋. 부릅 뜸)ㆍ치(痴. 우둔)ㆍ공(恐. 의심하는 것)
우둔함이 착하지 않은 악이 되는 경우:
브라만에게 아난다가 4성제 진리, 8정도 구원을 하려 하여도 듣지 않고 내일 죽을지도 모르고 집을 짓는 경우.- 중국어로 번역된 법구경(法句經 Chinese Dhammapada translated p. 77 by S. Beal, London, 1878)
어리석은 자. 곡간(穀間)을 헐고 더 크게 짓고 곡식과 물건을 쌓아두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려 했지만 오늘 밤에 영혼을 거두어가면 그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루가복음 1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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