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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누워 자야 정말 좋은가?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1-27 (수) 17:36 조회 : 2949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보면 알게 됨.
잠을 잔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이 군림하나 정신이 몸을 통치하지 않고, 잠잘 때 심장, 폐, .. 11개 자율(autonomic. 'auto+law')신경에 맡긴다는 의미.

그러므로 잠자는 동안에 몸 안에 신진대사를 맡긴다는 식물인간을 의미.
따라서 천장을 보고 잠자는 대신에 모로 자거나(측와側臥), 옆으로 자면서 다리를 오그리고 자거나(권와卷臥), 전전긍긍하거나 자기 스스로 기분 좋은 자세를 알아서 하게된다.

우리 생리는 모로 잘 때에 자신도 모르게 목뼈 디스크를 염두에 두어지게 될 것이고, 엉덩이가 큰 사람은 요천추 디스크를 염두에 두어, 보통 때 우리가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의 편한 자세를 만들기 위하여 베개를 높이거나 낮추거나 하게 됨.  

모로 잘 때에 어깨[견관절 전상방 枕小神經]와 귀 윗쪽[측두부] 높이 차이 만큼 베개가 베어지게 됨.
그리고 엉덩이가 큰 사람에게 모로 자라고 하여도 척추가 구부러져야 되기에 싫다고 할 것임. 

그러기에 잠자는 자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우리 몸이 불편하면 자신도 모르게 경고하는 신호(sign)를 우리에게 보내준다. 

꿈을 꿔봐도 앎.

편도선이 붓기 시작하면 꿈 속에서 떡이나 카스테라를 먹는 꿈을 꾸게 되는데 까닭은 목구멍이 부을 때와 떡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에 인후(咽喉) 이물감 부담이 비슷하기 때문.

만약에 그 누가 있서 자다가 가슴이 막히는 가위에 눌리며 나쁜 사람에게 쫓기는 꿈을 꾸다 놀래어 깨어났다면 자신이 약한 심장을 눌리도록 왼쪽으로 눕고 있지 않았나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임.

그러면 물 한 모금 마시고 오른 쪽 자세나 천장을 보는 자세로 바꾸면 됨.
이러한 분들은 베개가 낮을 수록 좋겠음.

필자 역시 무식하지만 왼쪽으로 자면 몸에 좋은 점이 8가지라고 획일적으로 주장하는 해외 매체 Littlethings (1-15-16) John Douilard 박사의 말이 일반적인 권유사항이 아니기에 본문을 올리는 이유.

까닭은 동양화에서 곰방대를 물고 노인네가 자고 있는 모습에 오른 쪽으로 누어 있고, 열반하는 석가여래의 누운 자세 역시 우측와상술(右側臥床術).

"~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서 이를 베개삼아 눕더라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에 있으니, .."의 자세가 우측와상술. 

"호랑이에 물려가다 떨어져도 오른 쪽으로 떨어지면 산다"는 속담.

우리가 경험했듯이, 약한 이에게 나의 왼 쪽을 향하는 경우가 결혼식장에서 주례를 향하여 걸어가는 웨딩 마치, 부부 잠자리에서 모로 누어 얼굴을 서로 마주 볼 때에 남자의 심장부위가 요 위에 올려 있음. 

물론 우리의 심장이 정확히 왼쪽으로만 치우쳐 있지는 않지만 남자가 옆으로 누울 때에 왼쪽 옆구리가 요 위에 놓이게 됨.

그 Littlethings에서는 개개인 보다는 혈액순환이 잘 되는 사람, 위벽이 두껍고 소화를 잘 시키는 사람, 임신부, 특히 겨울에 내복을 입지 않은 체 활보하는 여인을 대상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 

그 역류성 식도염, 코골이, 수면무호흡, 중력은 우리 신체 좌우가 균일하겠지만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반죽이 된 음식물이 나가는 유문(幽門)은 오른 쪽으로 누어야 통과가 잘 되고, 식후 6~8시간 후에 횡행결장을 통과하는 소화물은 왼쪽으로 자야 쉽게 빠져나가기에 만성변비가 있는 분은 이 시간대에 왼쪽으로 잘 법도 함. 

오른 쪽을 아래로 하여 잤기에 신경성 식도반사 증후현상이 한 건의 보고가 있다고 하여 일반화할 수 없는 것.

결론적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정답이 나오게 됨.  

그러나 강제적으로 왼쪽으로 잠자는 습관을 드리기 위하여 등 쪽에 커다란 바디 필로우, 또는 잠옷의 등부분에 테니스 공을 꿰매어 놓으라는 권유사항은 염좌(捻挫 비틀려 꺽이는 sprain), 담이 들기에 이런 강요요법은 참으로 틀린 말임.

만약에 정구공을 등에 대고 잤기에 늑골이 내만곡되었으면 고칠 수 없는 불가역적, 늑간신경통이 일어났다면 물리요법보다는 할 수 없이 다음과 같은 체질침.

아픈 부위, 즉 손사막(孫思邈)이 제안한 천금요방(千金要方 제 29권) 아시혈(阿是穴)에 폐(肺)에 기흉(氣胸)이 안 걸리도록 사침(斜鍼).
이 곳 독침법(獨針法)이 효과가 없으면 권도원 8체질침;

옷을 벗기지 않아도 되는 주슬관절(肘膝. 팔굽 및 무릎 아래) 오수혈침.
.................................................... '↑, ↓'은 보사(補瀉)를 의미. 5회 반복
양체질은 우측에 시술하고 음체질은 좌측에 시술한다.
목양체질 경거↓ 중봉↑ 음곡↓ 곡천↓
목음체질 음곡↑ 척택↓ 대돈↓ 소상↑
토양체질 태백↓ 태계↓ 경거↓ 부류↑
토음체질 경거↑ 상구↓ 음곡↑ 음릉천↑
금양체질 경거↑ 중봉↓ 음곡↑ 곡천↑
금음체질 음곡↓ 척택↑ 대돈↑ 소상↓
수양체질 태백↑ 태계↑ 경거↑ 부류↓
수음체질 경거↓ 상구↑ 음곡↓ 음릉천↓

존 도일라드 박사는 참으로 큰 일 낼 사람.
그러나 그의 말을 듣고 늑간신경통을 얻은 사람이 더 바보.
................................................................................................................ ^-^ dkp 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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