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조(中朝)우호를 고려하는 사람은 북한의 4차 핵 실험후 미 국무부 성 김 대북정책 특별보좌관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우다웨이(武大偉)를 만났다고 해서 중국이 대북제재(制裁. punishment)를 하리라고 여기지 않을 것임.
오히려 그 우다웨이가 북한을 방문할 때에 김정일과 경제안정과 곡물 원조 가능성이 논의될 성 싶다.
그리고 국격(國格).
지난 번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했을 때에 영접한 미국 관리는 겨우 의전실장.
지난 번 김정일이 북한의 무용단을 중국에서 돌연 취소하고 귀국시킨 사례.
까닭은 시진핑이 관람을 안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
그러나 남ㆍ북한의 영토, 인구가 중국의 하북성 크기만도 못하다는 걸 김정은이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킬 것 같음.
지난 달 27일 美 케리 국무장관의 방중시 그와 외교회담을 상대한 사람은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이틀 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6자회담 성 김 대표와 만난 사람은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우다웨이는 이어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만날 계획.
만약에 김정은이 우다웨이를 스스럼 없이 만나준다면 시진핑 역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것처럼 그를 만나줄 용의를 내비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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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눈치 채지 못하는 일본 언론, 한국 정가는 도다리 눈을 가졌다고 할 수 밖에.
넙치 중에서 그 도다리의 2눈은 오른 쪽에 쏠려 있고, 광어(廣魚)의 2눈은 왼 쪽에 붙어있는 바 이들이 좌우로 롤링(rolling)하지 않으며 편편히 유영할 수 있는 까닭은 마치 USN type 15 잠수함 승강구(hatch)처럼 눈두덩이 높고 잠망경 광두(optical head) 그 2눈알이 자유회전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재주를 모르고 송양왕(宋襄王)처럼, 중국과 북한을 도덕군자로 여기다가 낭패를 본 경우처럼, 중국과 러시아를 등에 업고 있는 북한이 핵을 자유진영을 향하여 보다 전진배치한 걸 모르고 매사 낙관적 평화의 백일몽을 꾸고 있는 것.
그러므로 이러한 착각은 자유이지만 그 광각(光角)이 도다리나 광어만도 못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밖에.
이에 대하여 김정은은 북한의 숙원인 미국과의 독좌대면을 꿈꾸고 있는 것.
참으로 김정은은 미국도 놀라버리는 군사외교적으로 앙팡 테리블, 교동(狡童).
일찌기 클린턴이 꼬마 부시에게 정권을 이양하면서 김정일을 만나 보라고 했을 때에 부시는 "너의 정치는 끝났다. 간섭말라"고.
지금도 김정은은 6자, 8자회담 말고 "나와 이야기 하자(Come out and say!)"고.
이러한 정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고위군장성들이 무기를 구입하고 국산으로 자주국방을 성취하려는 동안에 매매의 중개를 하는 매판(買辦) 상인이되어 11조억을 챙겨 먹고 국방을 속 빈 강정으로 만든 것.
골고루 빼먹은 것:
공군용:한국형 전투기 KF-X에서 8조 1,000억원 빼먹고
해군용:통영함에서 1,600억원, 소해암에서 4,800억원 빼먹고
해병대, 유격대용:와일드 캣 헬리콥터에서 1조 3,000억원 빼먹고
보병용:K-11 복합소총 제조비에서 4,200억원 빼 먹고, ..
이 것이 단지 발각된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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