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대단한 시적 운률에 필자가 졸음(拙吟)하다보니 최박사의 삼위일체 "영/혼/육"이 아니라, 종속관념상 "영/기(氣)/육"인듯 싶습니다.
이 중에 육신이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God이라 일컫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인간은 정신(精神)에 기(氣)의 결합체.
죽으면 기(氣)의 운행이 멈춰 육신의 생명력인 정(精)과 영(靈)의 생명력인 신(神)이 분리.
혼(魂)은 신(神)의 생명력.
신(神)은 영(靈)의 생명력,
정(精)은 육신의 생명력.
정(精)과 신(神)을 결합하는 기(氣), 기(氣)의 운행이 멈추면 죽음.
혼(魂)은 넉,
백(魄)은 넋. 죽으면 없서짐.
그러므로 주입식 교리교수학(catechetics)을 떠나서 마리아의 찬가(Magnificat)를 음미하자면;
"내 (산자의) 혼(魂, soul)이 주를 크게 높여 찬미하는 가운데, (神의 종속관념인) 내 영(靈, spi- rit)은 주 안에 거하며 환희작약하는도다."
잘도 모르는 필자가 댓글을 올렸읍니다.
....................................................................................................... 8-28-16 ^-^ dkp 退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