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란한 독수리는 울지 않는다.
왜 와인 감정가는 술에 취하지 않을가? 와인 애호가(oenophilist '이나펄리스트')로서 술 마시는 걸 보면 술향을 냄새 맡는 그 모습이 마치 경찰견이 포획물의 주위를 맴돌 듯한다고 데이빗 펠드만(Feldman)이 설명.
술을 마시지 않고 입 안에서 튀기는 리스테린 입가심(gargle).
까닭은 여러 종류의 풍미를 알아보는 '과장된 젠장칠 의식(儀式)'(damn pretentious ritual)이기 때문.
중국의 믿을 만한 갱방(gang幇) 김정은.
현하 일사분란한 김정은의 뻔뻔한 장사포, 스커트,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에 의한 중국의 반미, 반일 전략적 자산가치는 갈수록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음에도 아직도 김정은이 발사를 더 음미하려 하고 있음이 마치 와인 감정사처럼 젠장칠 군사 의장(儀仗), 선군(先軍) 주의이기 때문.
그런데 이 제스추어가 단순한 쇼가 아니고 무기수출국가라는 점.
이러할 수록 동북아에서 일본의 재무장화 및 한국의 자주국방비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도미노 현상을 촉발할 우려.
그런데 박지원, 문재인, 평화무드 중독현상과 정보수집에 안이하고 기술면에서 빈 수레, 후진 국방정책이 물렁한 민심동향을 야기하며 김정은의 자산가치를 더 늘려주고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의 내홍(內訌).
와인 감정가처럼 능청떠는 재주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젠장칠 <흡수통일>, <통일은 대박>, <북한 붕괴론>을 떠벌이고 있으니,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가 한반도 정세불안을 야기하는 언행을 반대한다" 했음에 안보이사회에서의 "북 도발을 강력 응징"하기 어렵게 난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여겨진다.
북한을 비방, 자극하지 않음이 돈이 안드는 일임을 모르는 박근혜 대통령.
이는 박근혜 정부가 떠벌이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한심한 떠벌이라는 의미.
묵묵히 자주국방시킬 줄 모르고, 조용히 입을 다물 줄도 모르고.
음흉스러운 독수리는 울지 않고 먹이를 포획.
으믕스러운 갈가마귀는 독수리 날개를 잡아 당기고 웅얼거리며 먹이를 낚아 먹는다.
가마귀는 안으로는 효자스럽다.
차라리 북한에 오히려 흉조인 갈가마귀(raven)나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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