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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리우 구세주 조각. 이상한 나라 브라질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8-07 (일) 05:07 조회 : 1335
제 31회 올림픽 경기 시가지를 내려다 보시는, 죄를 뒤집어 쓴(贖身) 구세주. 
그 나라의 말씨 <크리스투 체데톨(Cristo Redentor, 'Christ, the Redeemer')> 아이콘 예수.

왕관은 스파이크(spikes) 피뢰침, 양 어깨 위로 번개 잡는 30개 번개 올가미 못. 
조각상 주변에 14개의 피뢰침 설치에도 1년에 5번 가량 벼락을 맞으며 견디다 2014년 1월에 엄지에 이어 네 번째 손가락이 파괴.

지난 2008년 2월에도 강풍을 동반한 벼락.
엔지니어 두트라(Dutra, Clesio)에 의해 가운데 손가락에 전도체 설치 예정.

25만달러를 들여 1922년부터 1931년 10월 12일 제막식 때까지 9년 소요 제작한 예수님 상(像).

고도 704미터 코르코바도(Corcovado) 산정에 '비누같이 부드러운 동석(凍石, soap stone) 635톤, 높이 30미터, 양팔 거리 28미터, 좌대 8미터.

오른 발 복숭아뼈(ankle)를 당기면 일꾼이 조각상 안으로 들어가는 조그마한 문. 
이로서 외부 소음(hubbub)이 차단되는 밀폐문.

이 불가사의한 거작 <리우의 구세주>.

양 팔을 뻗치는 자세는 브라질 예술가 칼로스 오스왈드(Carlos Oswald) 아이디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 11:28

폴란드계 프랑스 조각가 폴 랜도프스키(Paul Landowski) 설계,-
내실은 콘크리트, 외벽은 스웨덴으로부터 수입한 수 천개 쪽매붙임 3각형 동석 타일을 포개어 거대한 높이(colossal statue).

예수님 얼굴 모습을 로마니아 조각가 지올게 랴니다(Gheorghe Lenida), 브라질 축조 엔지니어 히톨 다 실바코스타(Heitor da Silvacosta)와 프랑스 알바 까크(Albert Caquot)의 조립.

이 곳 리우데자네이루(히우지 자네이루, '1월의 강물')는 브라실리아(Brasilia)로 새로운 브라질 수도(1961)가 천도할 때까지 지난 1763년~1960년대까지 브라질의 수도.
그 사이 1815~1822에 폴투갈 제국의 분봉국(分封國).

탄핵 중이기에 이 번 올림픽을 준비하고도 참석을 못하는 브라질 신데렐라 지우마 바나 호세프(Dilma Vana Rousseff, 67세女) 대통령.

부패 없으면 경제적으로 떠오를 브릭스(BRICs),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한 벨린지아(Belinzia).

지카 바이러스가 시글거리는 아마존 강변을 따라 운전 한 시간 달리면 반나체 빈민 원주민. 
해변과 수상경기장 물에 미국보다 170만배 우글거리는 박테리아. 

이 리우 도시는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 
축구황제 펠레 나라, 파인애플, 금덩어리, 사탕수수, 커피, 오렌지, 쇠고기, 닭고기, 삼바춤, 카니벌의 나라.
이상한 나라 브라질.
그 리우 예수님상(像)이 벼락맞기에 <세계 7대 불가사의>에서 낙마/삭제되다.
.................................................................................................... 8-6-16 ^*^ dkp

써니 2016-08-08 (월) 01:12

리우에 콘크리트 구세주 조형물이 없었을 때가 더 좋았습니다.


우상숭배 논란까지는 안 한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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