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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모니데스 자비 팔지(八地)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7-31 (일) 23:55 조회 : 1503
Maimonides' Eight Degrees of Charity
탈무드를 요약한 마이모니데스.- (Rabbi) Moses ben Maimon, Rambam(AD 1135-1204). 

아우와 같이 보석을 다루다 지중해에서 풍랑을 만나 다 잃어버리고 공부하여 카이로 술탄 궁전 유대인 의사. 

1지. 내키지 않지만 마지 못해서, 또는 주고나서 후회하는 자비

2지. 할 수 있는 분깃보다 적지만 정중하게 기부하는 이

3지. 그가 해야만 하는 곳에 베풀지만 요청할 때에만 응하는 사람

4지. 감히 청하기 전에 삼가 바라던 바대로 베푸는 사람(불감청고소원)
공손추下 10. 맹자가 대답하기를 "고소원야(固所愿也), 불감청이(不敢請耳)"

5지. 기부를 받은 사람은 누가 주었는지 알지만 누구에게 주었는지 모르는 기부

6지. 무명씨로 기부하는 사람

7지. 누구에게 시혜가 가는지 모르고 누구에게 신세지는지 모르게 기부하는 이

일일(一日) 삼륜청정게(三輪淸淨偈). 
불성(Buddhahood)은 베푼 자신과 보시 받은 자와 보시한 물건. 이 3가지를 잊는 기부. 심지관경(心地觀經 Mahayana-jataka-cittabhumi-pariksa-sutra)

8지. 선물로, 자금대여로, 직장을 구해주어 자생하는 힘을 길러주는 시혜.
실업자, 농맹아자, 지체부자유자에게 생활능력 기술을 아르쳐 주는 지혜로운 공덕.

수 많은 신앙인이 성서해석원리(hermeneutic principle)에 대한 탈무드의 비조(鼻祖) 힐렐(Hillel, BC 30-9 시기에 활동)을 알 뿐.
마이모니데스의 공적: 모세5경을 축조심의 후 아랍어로 기록한 유대율법서(Mishneh Torah)

그는 유대계 스페니쉬로 태어나 열 한살 때 무슬림 알모하데(Almohade) 왕조를 설립한 칼리프 압달무민(Abd al-Mu'min, 1094-1163)이 크리스챤 및 유대인에게 "이슬람, 칼, 망명(Islam, the sword or exile)"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이유는 마호멧(570-632)이 유대인에게 500년을 참아본다고 했지만 500년이 지나도 너희들의 메시아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비켜 달라"고.

비키라는 명령 하달: 스페인(AD 1146), 콜도바(1148), Almeria(1151), Granada(1154), Tunis- Tripoli(1158-'60). 

1145년 교황 Eugene III(-1153)가 제 2차 십자군 전쟁 선언, 이에 다음 해(1146)에 시리아 술탄 Nureddin이 즉위(1146-1174)하며 전쟁터로 변한 이스라엘. 

그래서 마이모니데스 가족은 모로코, 이스라엘에 이주했다가 다시 이집트로 망명하여 종국에는 무슬림 이집트 장관(vizier) 살라딘(Saladin) 밑에서 일하게 됨.
일중독에 걸린 그는 하루 한 끼니 먹으며 낮에는 의사, 밤에는 율법 연구.

그는 살라딘의 아들 알 아프달(Al Afdal, 1169-1225)의 주치의로서의 임무와 일이 많아 그의 책을 히브리어로 번역하려는 Shmuel ibn Tibbon의 방문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회신. 

그의 생일 850주년 1985년에 파리에서 그에 대한 공적을 검토했을 때에 러시아 Vitali Naumkin, 쿠웨잇大 Abderrahmane Badawi, 사우디 아라비아 수니派 Huseyin Atay 교수가 "이슬람, 유대인, 신구교도 크리스챤, 동서문화 연구가들이 이 마이모니데스를 모른다면 모세를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의견일치.

*Maimonides는 라틴 이름. Maimonides/Rambam('람밤'은 성姓 surname)
'람밤'은 글자의 퀴즈로 조합한 이합체(離合體, acrostic) 이름이 아닌 그의 본래의 성(姓). 

그가 살던 카이로 Fostat에서 무슬림들이 그에 대한 호칭은 매우 길어;

abu      imran   Mussa  bin   Maimun  ibn    Abdallah  al-Qurtubi      al-Israili
아버지의 예언자  모세   아들의 Maimon 아들의 알라의 종 아부압달라같은  이스라엘인보다 나은
............. 아들 ...................... 마이몬 
아부압달라(abu'Abdallah): Cordova 출신의 Quran(코란) 주석가

카이로의 그의 유해를 티베리아(Tiberias)로 이장해 온 유대인은 그를 약성어(略成語 acronym)로 Rabbi Moses ben Maimon, Rambam이라고 부름. 

*이 마이모니데스가 39세 때 살라딘이 Fatimid 왕조를 누르고 술탄이 됨(1174).
살라딘(Saladin, 1138-1193) 본명은 아랍어로 Salah-al-Din Yusuf ibn-Ayyub('salahooden' 살라후덴 유스프 이븐 아이유브), 

이 살라딘은 그 시리아 술탄 누레딘(Nureddin) 영역을 총괄하는 술탄이 됨(1187).
2년 후 영국 리차드 1세, 프랑스 Philip 2세의 연합군에 의한 제 3차 십자군전투에 패하고 3년간 휴전에 동의한 후 다음 해에 죽음(1193).

관용과 뱃포가 큰 술탄 살라딘에 대하여 월터 스콧(Walter Scott, 1771-1832)의 <The Talisman, '불가사의한 힘' 1825>의 주인공 살라딘이란 이름으로 소개. 

삼천포로 빠지는 이 용두사미의 발문은 이스라엘의 유랑민 마이모니데스에 대한 본문에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그 당시 이스라엘의 국력이 보잘 것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가 하여 살라딘에 대하여 주(註)를 단 것임.
........................................................................................................... 7-31-16 ^-^  dkp

써니 2016-08-04 (목) 01:48

6지와 8지가 많이 공감.....

나머지는 안 하는 거 보다는 낫지만.... 

6지나 8지 만큼은 안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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