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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 여기 한 사람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사열식에서 훌적거린 크세륵세스 대왕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8-08 (월) 16:28 조회 : 1061
크세륵세스(Xerxes)*. 페르샤 왕.
그리스 침공에 앞선 사열식에서 만족을 표하다 갑자기 훌적거리며 "슬퍼지려고 한다."
이어서 "내가 인생의 무상함을 생각할 때에, 이 열병장의 그 누구도 100년 후에 살아있을 자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과연 옳은 말.

오늘 제가 미네소타에서 칼리포니아로 달려온 아희들과 식사를 끝내고 "엄마와 나의 영정사진이 필요하니 찍어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Funeral?"하며 한 놈이 킥킥.
이 놈은 욋과 교수 겸 grant 받고 혈액을 연구하는 큰 놈.
"엄마와 아빠가 섹스해서 날 낳았잖아"라며 큭큭대던 놈.

그리고 '웹사이트를 만들었냐'고 물어봤더니 보여주던 둘 째놈이 그 애 말을 받아 내일 찍어주기로 조정.

"사람이 죽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죽어줘야, 그 것도 한 번 죽는 것이 아니냐?" 

요즈음 둘째 놈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스케쥴이 바쁘게 돌아감.  
그 웹사이트에 가성 칼리(potㆍash) 제법에 대하여 조지 위싱턴이 인정한다는 美 1호 특허공문 한 컷을 넣은 걸 내게 보여줌. 

이에 "네가 나에게 토마스 제퍼슨이 특허청을 만들어 토마토 독성분 솔라닌(solanine posoning)을 감소시키는 육종방법으로 제일 먼저 특허받았다고 말했잖아"라고 묻자 "처음에는 특허를 반대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 다음이었고, 처음은 워싱턴이더군요"란다.

그리고 나서 이 놈 피아노 반주로 애미가 서너 곡 부르고, 피아노 치며 노래를 부르다, 손녀가 피아노 치고 둘 째가 노래 부름.
"야─ 피나노 치며 노래부르기 어려울텐데"라자 "어렵긴 하지요."

*크세륵세스(519?-465)'를 '줄크세즈(zulksez), 젝시즈, 제르제스, 절크시즈'. 그리스 표기발음으로 Khshayarsha 'kshayar'sha 크사얄사', 재위 485-465 BC.

융(Jung)에 의하면 '크세륵세스'의 의미는 그리스, 아랍어에서 바람(wind, tempest, typhon). 사위의(四威儀) '행여풍'(行如風. 바람처럼 진군하다).-typhon-like-monster

그리스어 '크사알샤(Khshayarsha)'는 '일 중독자, 매혹적인 남자'라는 의미.

이 1세(Xerxes, the Great) 다음의 2세(재위 수 주만에 이복동생 Sogdianus에게 살해당함(424 BC))가 있기에 에스라(4:6), 에스터(1-5장), 다니엘(6:1, 9:1)의 아하주에루스(Ahasuerus) 왕과 같은 왕일 수도 다를 수도.

'아하주에루스'.
바빌론 포수(捕囚) 신세였던 '이산된 유대인'(diaspora)이 볼 때에 바빌론, 페르시아 왕이 '죽지 않는 인간(immortal)', '동방의 자딜(Jadir)', '영원한 젊음(eternal youth)'의 왕이란 뜻으로 아랍인에게 모르는 유대인 조어(造語)라고 융은 말함.

아하주에루스 왕은 현재의 Susa, 고대의 Shushan이라 불리우던 도회지를 수도로 한 왕(王), 또는 메데(Mede)의 '다리우스 아버지'라기에 이만 조사 끝.

써니 2016-08-09 (화) 12:11

BC 500여년 전에는 
"100년 후에 여기 한 사람도 남지 않을 것."

AD 2000여년 에는
"100년 후에 여기 몇 사람정도 살을 것."

AD 2100여년 에는
"100년 후에 여기 몇 사람정도는 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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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8-09 (화) 13:20
'아하주에루스'의 한글 성경 에스라, 에스더, 다니엘書의 발음은 '아하수에로'. 
에스라書 1장 1절에 나오는 바사왕(페르샤 왕) 고레스(Cyrus, the Great, '시루스 1세', 600?-재위 550-529亡 BC). 4장 5~6절에 고레스 다음의 다리오('다리우스', Darius, the Great, 558?-재위 521-481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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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8-10 (수) 04:40
바빌로니아-페르샤 왕실 계보에 대하여 혹시 흥미 있으시면, 
백세.net 글 #1816, 2015-7-20 <오디푸스, 시루스(Cyrus). 예언의 허실>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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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2016-08-11 (목) 14:49
제가 알기로는 크로이소스(Xerxes )왕은 오늘날의 터키인 당시 리디아의 왕이었습니다. 페르샤의 키루스(Cyrus: 성경에는 고레스로 표기) 왕과 한판 붙기위해 동쪽으로 진군하기전 열병 사열에서 슬퍼했다고 하지요? 그러나 크로이소스 왕은 페르샤와의 전쟁에서 지고 자신은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로도토스의 역사 첫 장에 크로이소스 왕 얘기가 나오는데 "여기 100년 후에 있을 사람이 없다.ㅎㄱ ㅎㄱ" 이런 내용은 없었습니다. 후세에 어느 이야기꾼의 창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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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2016-08-11 (목) 14:56
아차! 제가 실수! Xerxes 를 크로이소스로 잘 못 읽었습니다. 죄송 조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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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8-11 (목) 17:22
댓글 감사합니다.
Herodotus(5c B.C.)가 정면사에 없는 내용은 99% 없섰던 사실.

The Little, Brown Book of Anecdotes p. 595, 1985, Google에 2000년도에 실림.
Bartlett's Book of Anecdotes p. 585, 2000은 내용이 같고, Google에 2000년도에 실림.
Clifton Fadiman, General Editor
Jennifer Speaks, Research Editor and writer
Laurence Urdang, Alan Isaacs, Consulting Editors. 이 4사람이 지은 fiction물.

68명選 이면사 <Plutarch's Lives>에 65번 째로 실린 Artaxerxes傳에 1 Xerxes(Lion King) 이후의 이야기만 나오는바 그의 딸 Parysatis가 Darius와 결혼하여 낳은 4아들. 장남 Artaxerxes, 차남 Cyrus '태양의 아들'), 3남 Ostanes, 4남 Oxath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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