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자살시도가 아니구만.
안사람이 모래찜질하러 나갔구만.
지난 3일 뉴멕시코 오테로 국립공원 사막; '백사장(White Sands)'.프랑스에서 관광온 대비드 슈티너(42), 아내 오르넬라(51)는 죽고, 물을 마신 9살 아들만 살아난 기사가 올라옴.
그들 3식구는 40℃가 넘을 수 있는 고온건조한 이 사막에 들어올 때에 1갤론보다 적은 3쿼트 11온스 물 두병.
전후사정으로 보아 아내가 무릎 통증이 일어난 지점을 반환점으로 한다면 그들 3인이 필요한 물은 3갤론이 필요.
처음에 그들이 1.2km 걸어들어갔을 때에 아내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홀로 차량으로 돌아오다 사막 한 가운데서 일사병으로 변을 당했고, 방향감각을 잃은 남편은 아들에게 '저 언덕을 넘어가면 여기를 빠져나갈 차가 있을 것'이라며 계속 사막을 600m 걷다가 마지막 남은 두 모금의 물을 아들에게 주고 자신은 탈수증으로 목숨을 잃었음.
그들이 사는 고장은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보르도(Bordeaux)와 함께 프랑스 와인 생산지, 대륙성 기후.
7월에도 20℃, 포도 농사에 좋고 관절염 환자에게 나쁜 고장.
부르고뉴의 차고 습한 바람(風寒濕)보다는 관절염에 사막의 기후가 아무리 좋다고 하지만 이 것은 아니올씨다.
그녀는 사막의 초입(初入)에서 뜨거운 모래찜질을 하고 말았서야 했던 것.
................................................................................................................ dkp 올림. 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