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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이 아닌 매끈한 경우. 여인의 눈빛.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7-15 (수) 12:20 조회 : 865
대화의 광장:
일상대화 중에서 성(性)에 관한 소재가 3분의 1이라고 합니다.
까닭은 의식주를 포함한 인간본능 속성이기 때문.

그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지만, 이보다는 인간의 본능, 특히 남성의 성본능으로 인한 폭행, 강간이 훨씬 많이 일어날 겁니다.

당한 여성의 외양으로 보아 그 당장, 죽거나 크게 부상당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에 신고 및 처벌되지 않을 뿐, 그 발생빈도는 암으로 죽거나 교통사고 횟수, 사람 사망률보다, 나아가 인간출생률보다 많을 겁니다.

그러면 성폭행이 아닌 경우는 무엇일가요?

1. 남자가 여성 성기에의 구강성교(cunnilinggus 컨니링거스. 보빨)에 의해 여성이 흥분되어 남자를 끌어당기는 경우(consensual activity)에, 남자도 그녀에게 동의 한 경우(mutual consent).

여인에게 으름짱, 위협하지 않고 성관계를 거부하는 말을 내지 않겠끔, 동감한 듯, 남녀 누구나 하는 좋은 일이라며 여인에게 봉사해야 합니다.

적은 숲 위로 진한 남색 하늘이 해넘이 기운에 분리되어 자락진 색동 너울.
너울이 점점 가라앉아 해질녘 검은 윤곽의 섬들이 점점이 그림자.
그의 생각에 귀여운 연년이가 눈이 녹기 전에 따라나서겠다고 허리를 떨며 애교부리고, 그녀의 도툼한 작은 언덕 금홍석(rutile). 그는 손 끝으로 금홍석을 애무하며 천천히 그녀에게 들어가다 다시 나오기를 수없이. 
어를수록 단단해지는 피보나치 황금각(角).

고개 숙인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
한 없이 순진하고, 한 없이 도와주려 하고, 그지 없는 모성애의 눈빛.
굳은 그녀의 눈석임물이 골짜기에 흐르며 계속 지져대는 흰뺨오리새(whistler).  
벗어날 수 없는 남성이 상대의 모성애 성품을 닮아간다.
ㆍㆍㆍ
여인이 싫다는 데도 포르노를 보여주거나, 음탕한 언어로 애를 먹이거나(verbal harassment), 응해주지 않는다고 여인에게 '비비꼬는 말(innuendo)'로 야유하면 이 경우는 성폭행.

2. 인과율. 우연히 만난 게 아니고 데이트, 또는 이미 아는 사람끼리 서로 만나기로 약속하여 일정한 절차를 따라 공무(公務)와 개인 사정이 애매한 곳(gray area)으로 같이 가서, 식사하고 춤추고, 술 마시고, 호텔로 가서 농담하다가 여인이 잠이 들은 새벽녘에 남자가 여인에게 몸을 풀면, 혹은, 반대로 여인이 남자에게 몸 풀면, 아는 사람과 관계(acquaintance rape), 데이트 래입(Date rape)은 강간이 아님.
그 때의 술은 아무데나 파는 윤활제, 매우 유용한 촉매제.

3. 위의 경우에 여인이 피해자인줄 모르고 어중쭝하게 있다가 뒷날 남자가 만나자고 전화했을 때에 항의, 고발이 없거나, 그 전화에 다시 만날 때는 폭행이 아님. 

4. 위의 2와 같은 행위에 금품이 수수됬거나, 여인이 올가즘을 즐긴 후에 상대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임을 알고, 이에 서둘러 강간당했다고 주장할 경우에 이는 강간이 아님. 교환은 강탈이 아닙니다.
저는 법전공이 아니지만. ㅋ, 서로 향유했기에. ...

5. 아리조나 대학교 임상심리학자 매리 피. 코스(Mary P. Koss)가 퉁명솔직하게 말하기를 남자가 양물을 어디에 넣었는가가 문제로다라고 했지만, 양물모양의 자위기구(dildo), 혀로 여인을 흥분시킨 것은 강간미수죄가 아닐 겁니다.

까닭은 양물을, 냉정, 자제를 유지하는 그녀의 거기에 넣지는 않았기에. ㅋ
남자가 여성을 유혹하면서도, 구합(媾合)하지 않는 남자(cunt teaser)의 경우,
여인이 남자의 마음만 부추겨 놓고 더 이상 응하지 않는 여인(teaser)에게 그걸 못한 경우 성폭행이 아님.

하지만 싸이코, 변태, 새디즘, 위협, 위화감(違和感)을 불어 넣고 발기부전으로 삽입하지 못하고 여인 국부에 정액을 흘린 오나니즘된 경우는 성폭행.

6. 여성이 남자 양물을 빨게(fellatio 펠라치오. 자빨)된 경우 성폭행이 아님.
여성이 음경을 물어 손상시키지 않고 오히려 여인이 올가즘에 도달하여 남자를 재촉하는 경우. 
"픽픽ㆍ박박(腷腷ㆍ膊膊)!"

그는 그녀의 이성과 지성을 더불어 절대 고도(孤島)에 상륙하여 그대로의 완숙한 본성으로 공중부양하며 구름 아래에 맴돎. 
모든 잠재의식, 약속사항을 내려다 보며 짝짓기한 실잠자리의 본능. 
그 어쩌지 못하는 내처럴한 그의 생식본능도구와 그녀 포궁(胞宮)의 환희를 처음, 또 재확인.

7. 성교중에 여인이 자기 손으로 금홍 보석을 애무하는 경우, 성교중에 여인이 남자를 끌어안는 경우, 손톱으로 남자 등을 파는 경우, 더 깊이 넣어달라고 하는 경우, 성감을 주는 남자를 모나리자 미소로 올려다보는 흥분된 여인의 경우, 조건 없이 다음 만날 날자를 정하는 경우, 화대를 받거나 샤핑을 같이 가기로 약속하거나, 두 사람의 결혼, 동거를 약속하거나, 처음에는 완강하게 반항하다가 올가즘에 이르자 음수를 넘쳐내며 정상체위 이외 다른 성교체위에 여인이 응해주는 경우. 합의하여 후장(anal sex)을 허락하는 여인의 경우, 섹스와 항문 매니퓰레이팅을 동시에 즐기는 경우, 교합 후, 총각인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결혼하자고 하는 그 경우.

그가 그녀를 찾았을 때에 이미 늦었는지 '다음 달에 나 결혼해요'란 한 마디 이외에는 예전과 달리 말이 없섰다.
"나와 결혼합시다. 그이를 사랑해요?"
"그럼요, 당신보다 무척! 부자야, 그리고."

그는 직장도,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도 아니었다.
그는 그녀에게 '행운을 빕니다'라면서 싱긋이 웃고, 그녀를 떠나 뻐스가 다니는 대로를 향해 그가 지나왔던 두 산 골짜기 사이의 소로길을 거의 다 걸어가고 있는 걸 그녀는 바라보고 있섰다.
그녀는 그가 점점 작게 보이면서 큰 길에 들어서기 전에 그녀를 되돌아보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과연 가물가물하게 적게 보이는 그가 뒤돌아서며 '나영씨~ ~!!'라며 외치는 말이 메아리쳐 왔다. 
"나영씨~~!"

이에 그녀는 어디에서 힘이 나왔는지 빠른 속도로 달려가다 넘어지며 다시 일어나 그의 어깨를 두 손으로 감쌌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 말이 없섰다. 그들이 산골짜기로 되돌아와 수풀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후 그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섰다.

그리고 14년 후, 큰 길로 변한 그 소로길로 승용차가 들어오며 아들 둘을 데리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녀가 그 남자와 함께 고향을 찾았다.
고향의 산위로 떠가는 뭉개구름을 보는 그녀의 눈빛은 해밝은 낮에도 진주같이 반짝이며 그이와 더불어 뒹굴던 옛 수풀과 두 아들을 보면서 싱긋이 웃는다. 

"애들아 이리와. 저 산 좀 봐!"
큰 아이가 중학생 추간(芻侃). 숲 속에 지어진 꼴풀을 보관하던 곳간에서 밴 아들. 
"엄마! 여기가 어디야?"
"으응 너 낳기 전의 엄마 고향, 네 고향. 경치 좋지?"
"으응. 엄마."

강직하게 잘 크라고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었고, 둘 째 이름은 도간(陶侃).
아침이면 벽돌 100개를 집 밖으로 나르고, 저물면 집안으로 나르던 장군의 이름. 도연명의 조부. 그 이유는 놀고 편안하면 큰 일을 못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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