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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물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7-08 (수) 16:43 조회 : 820
동성애결혼에 즈음하여 무주물(無主物)에 대하여:

제임스 조이스 유리시즈(1818-'20)의 주인공 닥터 브룸은 어지자지 무주물.

닥터 물리건의 진찰결과 닥터 브룸(Bloom. 유대인 광고조사자))은 만성 과시경향(chronic exhibitionism)이 있고, 조상 중에 피부가 코끼리같은 상피증(elephantiasis), 이 브룸은 난봉꾼으로서 수음(selfabuse)을 하고 있고, 외음부 진찰, 산성테스트 및 5427 항문검사, 흉곽, 음부 거웃(pubic hairs)을 진찰한 결과 처녀막이 있는 완전한 처녀(virgo intacta)로 판명되었음. 

그 후 배우자가 없는 조아(Zoe. ♀)와 아내 몰리(Molly)를 둔 브룸이 만나자;

성욕을 밝히는 프랑스 여인 조아: 기쁨주는 감자(nuts) 어때?
브룸(Bloom): 저속하게. 흥미롭게 그 것들이 오른 쪽에 있서. 그 것이 무거우서 그런 것 같아. 
......................  재단사 조지 메시아스(George Mesias)가 말하기를 100만명 중에 한 명이라더군.
조아: 그럼 넌 만성적으로 심한 성병에 걸린거지.
브룸: 그런 것 같진 않아.
조아:(그녀의 손을 그의 왼 쪽 바지에 넣고 까많고 쪼그라진 그의 감자(a black shrivelled potato 불알)를 만지며 말 없는 축축한 입술로 상상하며) 만져진다!
브룸: 조상이 준 불가사의한 힘 덩어리야.

조아는 그 감자를 도로 넣어주면서 그를 꼭 껴안고 나긋나긋하게 빌붙어 체온이 전해지자 브룸은 처지가 곤란하여 웃으며 그녀의 황갈색 눈동자를 응시.

그녀는 아프리카 산정을 뛰어다니는 영양같이 뛰면서 호수로 달려가 검은 세다나무 숲의 두 줄 그늘을 돌며, 머리칼 냄새의 수액을 태우고 사파이어 하늘의 독수리가 그녀의 갈라진 틈에 내려앉자 그녀의 서늘한 하얀 나체의 다마스크 연분홍 장미 샘에서 소리내는가 싶자 맘모스가 일어나 분홍색 포도빛을 낸다.  

그 알 수 없는 흥분의 운율 속에서 그녀는 터키 황제의 노예처럼 달콤한 그녀 입술이 돼지비계의 침과 장미수를 관능적으로 핥고 잇섰다.  

그로부터 얼마 후 톤톤여사에게 애기 가지고 싶다고 말하자 육아복을 입은 그녀가 '나를 포옹해요. 당신이 곧 그렇게 될꺼에요. 더 꼬옥, 당신이'라자 응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여인 역시 남녀추니라면 성기가 둘 달린 뱀처럼 행위했는지 모르지만 그 무주물이 노란둥이 여덟아이와 흰둥이를 낳았지 뭡니까!
그 애들 모두가 핸섬하고 보배스런 금속광택나는 용모에 5개국어에 능통하고 가지가지 예술과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섰고 띄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와이셔츠 앞가슴에 얘들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나소도로(Nasodoro)
골드핑거(Goldfinger)
크리소스토모스(Chrysostomos)
메인도리(Maindore'e)
실버스마일(Silversmile)
실버셀버(Silversalber)
비파젠트(Vifargent)
파나지로스(Panargyros)  

그네들이 즉시 채용되어 여러나라의 고위직을 맡게 되었는 바 은행두취, 철도 배차 관리, 유한책임회사 회장, 호텔연합 부사장.

원래 무주물(無主物)이란 명백한 소유주가 없는 동산(bona vacantia).

주피터[제우스]와 6촌간 디오네(Dione)의 사이에 낳은 비너스[아프로디테],
주피터[제우스]와 6촌간 마이아(Maia)의 사이에 낳은 머큐리[헬메스].

이 비너스와 머큐리 사이에 낳은 헬마프로디토스(Hermaphroditos)가 어지자지[남녀추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위에 열거한 닥터 브룸처럼 소속이 없음.

파문을 당하면 소속이 없고 이름이 지워지고 무주물이기에 재산보호가 되지 않고 죽여도 죄가 되지 않기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체궤도 운행>, 그리고 지구가 둥글다는 욥기를 인용한 <Foscarini 욥기주해서>, <Didacus 욥기주해서>를 근거로 추가한 논문이지만 우르바노 8세(1568-1644. 교황권 1623-1644)에게 당한 재판정(1633)에서 파문당하지 않으려고 학설을 취소함. 

마틴 루터는 파문당하자 피신했고, 모세는 이집트 제 19왕조 람세스 3세(Ramses III. Merneptah. BC 1225)에 의해 이름을 모든 문서로부터 제명, 예수는 카이파스 대제사장 집안에 의해 모든 기록이 삭제된 것으로 유추됨.

오디시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 페닐롭이 무주물이 되어 구혼자가 득시글했음.

한국 소유인줄 모르고 독도를 무주물로 인정, 리앙크루 바위섬이라며 위치를 
1. 프랑스 포경선 리앙크루(Liancourt)에서 동경 129도 35분 21초, 북위 37도 14분이라고. 경도측정오차 182km

2. 시네마현 고시 제 40호. 1905. 2. 21 주장 동경 131도 55분 ←.... 북위 37도 09분 30초. 오차(경도 7.5m, 위도 6m. 1905년당시 레이다 없던 일본 측량술로 불가능. 그러므로 후일에 조작한 것)
대(竹)나무가 살 수 없는 바위섬인데도 불구하고 울릉도에서 베어가던 대나무를 생각하여 섬 이름을 대나무섬[다케시마. 죽도 竹島)라 이름하는 것은 영토영해 확장의 후안무치, 백치 아다다 행위. 

3. 그리고 쌍바위 실제의 위치는
...................................... 독도 서도: 동경 131도 51분 54.6초, 북위 37도 14분 36초 
...................................... 독도 동도: 동경 131도 52분 10.4초. 북위 37도 14분 26.8초

James Joyce: ULYSSES. p. 467-'8, 483-'5. Random House 1946

써니 2015-07-09 (목) 01:16

현실적으로 국교단절은 기본이고
국지적 전쟁이나 무력침략이 없는 한
독도의 지배권은 뺏기지 않을 듯 하나

독도의 한국령에 관한 수많은 역사적, 고증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분쟁의 대상으로까지 몰리게 만든 무능력한 위정자들을 보며

금번 어이없는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해프닝을 보면
무능력은 물론 무성의, 나르시스착각속에 빠진 외교라인을 걱정합니다.

합의를 하여 등재가 완료될 시점에 합의는 커녕
강제노동부인발언에 '일본의 양심에 맡긴다.' 는 무책임하고
자포자기적 발언을 하는 윤장관을 즉각 파면을 해야하고

인사권자인 박대통령도 부실인사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좀 똑똑하고 딱 부러지는 사람을 기용하여 한일관계를
더이상 끌려 다니지 않게 전면적으로 기초부터 재정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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