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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適者生存)에 이상(異狀)있다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7-14 (화) 03:00 조회 : 555

적자생존(適者生存)이란 the survival of the fittest, 이런 외국어도 모르시는 분들이 바로 생활전선에서 밀리는 사람들이다. 제대로 배우질 못했으니 필요한 고급인력(高級人力)에서 돈 많이 주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지식(知識)을 요구하는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이고, 육체(肉體)노동으로 입에 미적지끈한 풀칠을 해야 한다.

그런 하치노동도 근육이 좋아야 하고 부지런해야 그나마 생활전선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인간사회의 요구조건이 된다고 하겠다. 그런데 무슨 개인사정에서, 그것이 정신장애이든가 허약한 신체의 소유자일 경우, 자구책(自求策)을 마련해야 하겠는데 그것도 포기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한마디로 사화구성원들의 열린마당에서 탈락(脫落)하는 소위 homeless, 한국사람들의 표현대로, 거지신세가 되는 수 밖에 없지 않겠나?

그런 인간들이 그렇게 되는 이유를 고래(古來)로 많이들 생각해왔다. 정신박약자(精神薄弱者)나 육체실격자들이 과연 부모가 뭔가 잘못 겨냥을 했던가 제대로 받지 못했던가...그럼 그 지질이의 결과가 뭐라고 보시오? 나아가서 하여간에 공동체의 책임인가를 묻게 되었다. Yes and No라는 설(說)이 분분(紛紛)해왔다. 아시든가 말던가.

일각(一角)에서는 도덕(道德)및 종교란 것이 "약한 자를 보호해야 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라 해서 낙오자를 범람시키며 내 어렵게 번 살림에 주름을 잡게 한다고 불평했다. 또 다른 모퉁이에서는 "제가 할 일을 못하는 허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잡아먹히는 것이 자연의 이치(理致)이거늘. 왜냐? 약육강식(弱肉强食)은 자연(自然)이 하는 일이라서 그렇다고. 괜히 인정(人情)에 이끌려서 쓸모없는 인간을 살려놓고 마음부담 가질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는 强心腸(강심臟)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알아듣게 수이수이 말해서, '에스타 나옥자'여사는 전자에 속하고, 자유투사선생은 후자에 속하는 주장을 하고 계시다~ 그겁니다. 실상 이 문제는 이미 오래 전에 누차 거론돼 왔던 문제입니다만. 내가 새삼 나서서 이렇쿵 저렇쿵 아는 척을 하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짓이지요.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했으니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서는 않될것" 같고, 그렇다고 모르는 척하고 내 앞마당만 쓰는 것도 그렇고...하지만 게으른 자들이 지가 하고싶은 짓을 제 하는데 내가 "왜" 라고 하자니 심사가 편치 않고, 남이 나서서 대신 인간청소를 해주었으면 하지만, 예산부족이니 뭐니 하면서 다리를 질질 끌지를,부자들은 어째서 이들에게 좋은 집과 먹을 것을 제공하지 않는가...,에라이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조컸다.

허나, 요 말만은 꼭 해야 하가시요, 내사.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느니라."


"아멘 하십니까? 아니면 뭔데? 

禪涅槃



이태백 2015-07-14 (화) 05:16
선공(禪公)!
한 두번이어야지 차라리 한자를 (괄호)에 안 넣는 게 좋겠다. 자구(自求)란 단어는 있지만 '자구책'할 때는 '自救策'. 

그리고 성경에 없는 말이 나올 땐 '아멘'하는 법이 아니다.
'하느님은 스스로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은 1,698년에 무신론자 알젤론 싯니(Algernon Sidney)가 <정부론>에서 한 말.- "Discourses on Government. sec, 23"
그리고 나서 개신교도 벤자민 프랭클린이 26년(1733-1758에 걸친 연작(連作) <Poor Richard's Almanac>에서 한 말이란다.

이 말의 시작은 비극 드라마 작가 에스킬루스(Aeschylus. 525-456 B.C.)가 한 말.
45세 때 쓴 그의 작품 영역판 <The Oresteia. trans. by Robert Fagles>이 있으니 그 말을 성서적인 체하며 아멘하라고 거짓말 말아라.
성서에는 '사랑하라'고 했거늘, .. 졘공이 뭘 몰라도 넘 몰라.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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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7-14 (화) 06:00
선공(禪公)!
유대사상의 목표가 쓰여있는 탈무드의 기초를 세운 Hillel이라는 분이 있섰느니라.
그가 말하길 출애급 21:24, 레위기 24:20 내용을 잘 새겨들으면 율법의 근본에는 자비의 필요, 즉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시켜줄 말이 필요하다 싶어 예수님보다 100여년 전에 황금률을 가르쳤으니 그 말이 바로 "네게 해로운 것을 너의 이웃에게 행하지 말라. 그 나머지는 해석이다. 자- 어서 가서 공부들 하거라'라는 말씀이 Shabbat 31a에 씌여있노라.

그러므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을 인용하기 전에 '하느님은 사랑을 첫 째 윤리항목임을 다음 구절에서 확인하거라. 그 '하늘'과 '하느님'은 개념이 다르고 말고. gods와 God의 차이.

마태 7:1, 12, 23:1-7, 갈라디아서 5:14인줄로 안다. 가서 공부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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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7-14 (화) 09:17
너나 잘 해!

남의 것 빗대놓고 아는 척 하기야 누가 못해.

시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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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7-14 (화) 10:50
이 거지발싸개야!
글이란 화두를 꺼낸 후 남이 먼저 한 말을 존중해 놓고 그리고 자기 생각이 들어가 치고 받고 하는 거야.
그런데 네 늠은 그 천자문 글자부터 자주 틀리게 올리는 꼴상을 보니 안다는 체 주접떤다는 게야.
이 말은 네 글은 네 머리통 속에 들어있는 지식으로 쓰는 것이지 책을 서론, 본론에 참고하지 않는다는 게지. 미친 늠. 네 머리는 50년전 네 골통 그대로 화석화되버렸서. 그리고 그 향수에 푹 젖어 나르시즘 환자라는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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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7-14 (화) 12:35
홈레스에 대하여 Lazarus의 유명한 시(詩): "The New Colossus (1883)에 
"Send these, the homeless, tempest-tost to me"란 명구도 있더구만 ... '하늘이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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