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들에게 물가에 살지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와이로 이사갈가 하는 막내에게 그냥 북부 뉴저지가 춥고 눈이 많이 와도 편하게 그 곳에 살라고 하렵니다.
첫 번째 그애들이 가서 관광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고장이 나서 혼났다고 하면서 파인애플 돌 캄퍼니, 시얼스가 끄떡없이 있다고.
저는 그 쓸데 없는 군걱정이지만 기한(饑寒)을 만나더라도, 하와이 풍수를 보니 놀러갈 곳이지 살 곳이 아님. 제가 풍수를 조금은 볼 줄 알기에 ㅋ, 애들이 집 살 때마다 묻기는 합디다.
통돼지를 땅 속에 구어 먹는다지만 물가 비싸고, 물 귀하고, 화산지대.
여행가기 전에 하와이에 대한 두툼한 해설책을 읽고 사진을 보니 괜한 걱정.
두 번 다시 홀로코스트 통돼지 먹으러 하와이에는 가지 않을 것.
전에 하늘이 무너지면 몸둘 바가 없을 꺼라고 걱정하던 기나라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땅이 터질가 염려.
세계 10대 활화산 중의 하나 칼라우에아, 같은 섬에 대형 파킹장, 사화산 금강두(Diamond Head) Leahi 분화구에 공장 건물들, 나사 U-2에 찍힌 남부 오하우 붉은 산정은 열이 쩔쩔 나고, 커다란 부메랑같은 니하우 및 몰로키니 분화구 위의 등대, 선셋 비치 위에 있는 모터 바이커를 위한 뱀같이 꾸불꾸불한 황토먼지 경주로.
땅에 묻으면 내 몸이 썪는 것이 싫기에,
내가 죽으면 화장으로 해주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유언했지만
나는 하와이에서 산채로 홀로코스트 바비큐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내 아는 사람이 많이 살더라도 그들과 내 생각은 다른 것.
써니가 말한대로 놀러나 갈 곳.
이미 티켓이 있기에 내일부터 일주일간 냉큼 다녀오겠습니다.
이 번이 하와이 두 번째.
이민올 적에 이민 비자 보여주고 성모병원에서 찍은 그 귀한 우리 가족 X Ray 필림을 그 세관요원이 아깝게 쓰레기 통에 냉큼 버린 곳.
그 당시 서울의대는 결핵 3기 미스터 최몽x의 엑스레이 사진을 건강한 사람과 바꿔치기 하여 미 대사관의 신임을 잃었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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