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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넘들이 설치는게 문제라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7-10 (금) 00:35 조회 : 671

어제의 글 중에서 외무부가 국제문제에서 빌빌하는가를 문제삼었다. 나는 한국의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결과라고 본다. 한마디로 아는 게 없는 사람들이 위정자의 자리에, 대통령들이나 구쾌의원들이나 할 것 없이 배운게 없는 인간들이 나라를 꾸려왔다.

초대 대통령은 천재에 속하는 분으로 미국의 ivy 리그 대학의 하나인 프린스톤에서 '국제해양의 세력각축전'을 분석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던 분이고, 박정희 장군은 사범학교를 그리고 일본육사를 만주에서 마치고 다시 일본에서 육사과정을 마쳤고, 또다시 한국군의 육군사관학교를 수료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그리고 현재의 박근혜를 이어오는 대통령들은 한마디로 무식하게 권모술수에 능했던 분들이었다. 이 중에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의 경우는 골빈당 출신이란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 아닌가?

군장교들이 하는 짓이 뭐라고 생각하쇼? 꺼덕거리며 술판이나 벌리고 무슨 껀이 없나 살폈던 존재들입네다. 육군소장(별 둘)하던 분이 내 동창인데, 무식하기는 누구 빰을 칠 정도라. 머리는 어디다 두고 군생활을 했었는지... 뭔가 유식한 얘기가 전혀 않통하는 거라.

노무현이란 사람은 부산상고를 졸업했고, 물론 대학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고. 고등고시를 4번에 겨우 합격해서 노동단체의 권익을 위해 뛰던 변호사 출신이었다30에 줄곧 막노동하며 고교졸업생으로 과거에 급제를 했으니, 법조문 이외에 무슨 교양을 섭렵했겠으며 동서고금의 철리를 알았겠나? 이태백선생의 발톱의 때에도 못 미치는 실력에 "해방전후사의 인식"이란 것에 하마 껍뻑해서 나라를 온통 빨간색칠을 하시다가 제 물에 꼭지가 떨어지더군.

이명박이는 어떻고?  포항의 동지상고를, 그것도 야간을 다니다가 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는 얘긴데..., 거리에서 데모를 주동하다가 도대체 뭐를 배웠가씨요? 다행히 정주영씨의 눈에 들어 노가다들 틈에서 건설업 사람들을 잘 부렸던 덕택에 출세가도를 달려갔던 사람이 아닌가? 국토를 파헤쳐 놓고 나 몰라라 주저앉았고, 카나다에 수억딸라를 투자한답시고 떡고물을 챙겼을 터인데, 그넘의 억대투자가 사기성이 농후해서 망쪼에 들어갔다더군.  지가 뭔데? 

새정치민주연합이라던가? 거의 대부분이 작당하여 모함으로 정권을 잡으려고 혈안이 돼있는 인상을 받고 있다. 정정당당히 정치견해를 관철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거 왜들 이래, 골들이 비었나?

인테넽에 글을 써온지 한 10여년에 느끼는 바는, 한국말을 표현하는데 漢字(한자)를 빼놓고는 마땅한 순 한국말이 부족한 거라. 그래서 처음에는 玉篇(옥편)을 뒤져서 우리 말뜻을 분명히 하려다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서 google로 대체하려고 한글사전이란 데를 뒤젔지를.

내가 1960대 중반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더니, 윗 사람들이 전부 한문을 쓰고 있어서 그것을 새로 배워야 했었다. 물론 그 전에 어느 정도 풍월이랄까 겨우 신문 읽을 정도를 했다만 그것 만으로는 태부족이었던 거라.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한문글자를 섞어쓰자 하면 그 모양새가 영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 거라

미국에서 쌓인 먼지를 부랴부랴 털어내자 하니, 50-60대의 독자 한 분이 불평어린 쪼로 "漢文(한문)을 삼가해주던지, 아니면 한글로 토를 달아달라"... 뭐 그런 항의가 올라왔다. 그날 이후로 울며겨자 먹기로 한글번역을 함께 하고 있다만 귀찮은 것을 이 사람들이 알는지 마는지... 그런 것을 알아챘는지 일부러 실력을 과시하시는 분을 내가 부러워할 밖에.

재미있다 할까, 아니면 한국문화의 비극이라 할까..., 문제는 '위키백과'라는 데나 또는 '한글사전'이란 데서는 아예 漢文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가 없게 만들어 놨다.  조선의 양반들이 漢文이 진짜 글이고 세종대왕의 한글을 언문이라 괄세해오기를 500 여년이나 해왔던 바, 우리 말이란 것의 고작 20-25%가 정작 순수 민족언어이고, 남어지는 漢文글자여야만 겨우 뜻이 통하겠는데 요즘의 대한민국의 학교에서는 그런 거가 필요없다네.  국어말살을 하자는 겐지, 아니면 무식한 넘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건지. 북조선을 닮자는 건가, 아니면 사전편찬 하는 넘들이 무식해서 인가, 그것도 아니면 달아놔 봤자 읽어내는 인간들이 별로 많지 않아서인가?

또 하나는 내 고교 및 대학동창 녀석들이 글, 즉 文章(문장)이란 것에는 거의 맹깡갱이들이더군. 임마들이 그래뵈도 한국의 수재였다고... 자신이나 남의 칭송을 받아왔는데, 그저 두서없는 메모 정도는 그런대로 끄적거리지비. 추리해서 일목요연하게 뭔가 씨먹은 글... '아우구 맙소사'기껏 한다는 짓이 남의 글이나 퍼올리던가, 물어물어 뭔가 알려달라는 그런 작태인데, 그게 수치인 줄도 모르는 거라.

한국사람들, 이래서 무슨 일을 해내겠어요? 국제사회에서나 심지어 자기들끼리도 제대로 소통할 가망이 없고 마는. 그래도 잘 하는 짓으로 멱살잡고 삿대질 하는 것은 빼놓을 수가 없다네.  , 매우 한심하게 생각합네다요. 이래서 내가 이태백 슨상을 우러러 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禪涅槃



이태백 2015-07-10 (금) 09:09
동감합니다.
한 가지 빼고는. .^-^
이 dkp 조태백이를 왜 들썩입니까?

선열반 귀에 안 들리는 방백(傍白)의 소리;
어쩌면 선열반이나 보라보라나 이 dkp 조태백은 참모 타입.
우리나라 정체성(整體性 Oneness)에 혼자 일하는 성질이 아닌 것 뿐.

다만, 
보석같이 번뜩이는 인스피레이션이 잘 떠오르기에 됫글로 배워 섬(石)으로 풀어가는 정주영 회장님도 있지만,
말글로 배워 홉(合)으로 써 먹는 이도 있고, 권모술수의 서열에 자기 차례가 되어 높은 자리에 앉아 됫글을 섬으로 써먹으려니 군품(君稟, 君品)이 아닌 사람에게 모든 게 생소하여 실정(失政)하지를 않나, 국가 예산의 조(兆) 단위 돈을 보자 눈이 빨게 훔쳐먹질 않나. 이 모두 꾀가 없서 그렇지.

이 세상의 최고 큰 꾀는 나라를 얻는 것이고, 못난 이는 남에게 자기를 질투한다고 말하고, 남을 잘난 체한다고 평하는 사람.  
곡식알이나 까세.
맷돌질이나 하세.
절구질이나 하세.
디딜방아나 하세.
연자방아나 하세.
물방아질을 하세.
수롱질이나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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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7-10 (금) 09:40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이나 맑으면 숨고, 쉴 곳이 없기에 고기가 적고
숲이 깊어야 새들이 모이나 가시나무 찔레 밑에는 간사한 뱀이 모이고
나무가 꼬여 자라면 그 사이로 새들이 모여들 수가 없듯 인복이 없겠고
제 아무리 똑똑하지만 책을 보지 않으면 실수한 사람의 선례를 모르고
그 아무리 책을 많이 보아도, 써 먹지 않으면 무식한 이와 다름이 없고
누가 뭐라 말하면 과시한다고 하니 그 사람은 스승자격이 없는 것이요
실력위주 아닌 출신과 학벌을 입놀리면 사실 쓸만한 사람은 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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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7-11 (토) 05:38
이태백이란 분이 경청할 얘기를 하셨군 그랴.

요즘 귀 상태가 썩 좋지 않으신가 보네.

제 말도 않들리는 정도라면 꽤나 심각한 모양이군.

하긴, 그럴 때도 됐지.

춘추가 고희를 넘기셨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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