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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녀가 벌어질 때까지 조금만 참지 그랬서!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7-21 (화) 11:41 조회 : 984
나는 '백색 인간 여성'(백인녀)을 백녀(白女)라고 부른다.
까닭은 '녀(女)'라는 글자는 여성을 뜻하기에 구태어 '인(人)'간이란 말을 보탤 필요가 없기에.

그런데 유색인이 이 백녀를 데리고 살려면 쉬지 않고 성공 위에 성공으로 타고 올라가면서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은 유색인 의사, 골퍼들의 백녀가 남편이 바람피울 때까지 보이 프렌드를 비밀로 하다가 남편만을 간통죄를 걸어 돈을 한 움쿰 쥔다음 떨어져 나가기 때문.
웅큼한 그 여인이 먼저 바람피울 때까지 조금만 참지 그랬서!

용모가 아름다운 여인을 우리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백인도 좋아하기에 사파이어 파란 눈을 가진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족보에 여섯 남자, 일곱 남편이 스쳐지나감.
이렇게 그 하얀 남자들도 다루기 어려운 백녀, 백년 묵은 구미호.

진시황 무덤에도 백녀 미이라. 할 말 없음.
이를 어떻게 해?
나는 쉬지 않고 잘남으로 뽐내져야 할 나무꽃을 본다.

옷과 스니커를 판매하는 마샬(Marshalls™) 정문벽을 타고 올라가며 꽃 피우는 말리화(茉莉. jasmine), 버라이어티 샾 'Tuesday Morning™' 벽을 타고 올라간 꽃나무 위령선(威靈仙. clematis).

그 덩굴 잎은 그저그런데 피워낸 꽃송이가 향기롭거나 오묘함.

대저 여인의 아름다움이란 외모도 잘 생겼고, 뼈도 완숙했기에 그 안점감으로도 최고에 도달하는 진선미의 하나인 미(美).

그 '보들레르'가 23살에 이국적 혼혈아 잰(Jeanne)을 만나 신나게 놀고 러브 송 <검은 비너스>를 발표하고 2년 안에 유산의 절반을 까먹음.

31살에 이름난 백녀 위플로뉘(Apollonie)를 건들고 <하얀 비너스(White Venus)>, 33살에 초록색 눈을 가진 배우 마레(Marie)를 건든 후 <녹색 눈 비너스> 작품을 남겼지만 그가 파산할 조짐이 보이자, 난파선에서 쥐새끼가 먼저 도망간다듯 요 것들이 그의 시야에서 먼저 사라짐. 

아무나 갖는 게 아냐!
용감해도 나중에 빼앗기고, 딴 여인에게 윙크하다 이 본부인에게도 발에 차이고.
그러니 화가 안 나겠습니까?

돌이라도 차고 싶어 홧김에 온 여인의 이(빨) 뽑듯이, 병적일 정도의 음탕, 퇴폐, 독설로, 그는 벌레 먹은 장미 <악의 꽃. Les Fleurs du mal>을 펴냄.
그리고는 원고료를 받기는 커녕 출판사와 함께 고발되어 벌금형.

ㅎ, 이렇게 되어 오매불망으로 여인을 증오하다가 19세기 프랑스의 온갖 예풍(藝風)의 저 위대한 시인은 마흔 여섯살에 그의 최초의 여인, 자신의 엄마 품에 안겨 죽고.  

그러므로 에리자베스를 두 번 낚아채 2, 4호 남편이 되려면 리차드 버튼처럼, 106 캐럿 코이누르 (the Kohinoor. 1849)가 더는 없기에 당시의 보석상에 나온 제일 큰 다이아몬드를 눈 앞에 보여주거나, 발로 채이기 싫으면 술고래로 소문나지 말거나, 위자료를 덜 뺏기려면 여자 쪽의 바람을 기다리고 있을 것. 
밤나무 밑으로 벌어진 밤송이가 떨어져 두 쪽날 때까지.

나아가 나와 경쟁자를 유인하여 악의 꽃나무를 흔들게 하여 주워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시요. 
리빙룸, 침실에 몰카를 물론 설치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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