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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을 금가게 하는 관습. 금기휘피혐(禁忌諱避嫌)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6-11 (목) 18:56 조회 : 739
사람들이 꺼려하고 서로의 만남을 피하게 하여 우정, 일상적인 근무활동, 창의력과 용기로운 모험을 부정적으로 잡아당겨 게으르게 하는 답습된 미신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2,500여년 전에 노자(Laotzu.BC 604-531)는 실생활에서 싫어하기에 기피하는 사항이 너무 많다고 걱정했습니다.- 노자 덕편(德篇) 20장:부천하다기휘(夫天下多忌諱)    

그리고는 변명할 구실을 찾으며, 점을 쳐서 빠져나갈 구멍을 찾으려 하거나 푸닥거리에 바치는 희생, 복채(卜債)로 대속하고 있는 것.

그 중의 하나가 우정을 약하게 하는 가상(嫁殤)이란 관습.
가(嫁)는 처녀가 20세 전후로 시집을 간 경우, 상(殤)은 시집가지 않은 19세 이하의 처녀의 죽음.

이 죽음에 총각들은 문상을 가지 않아왔음.
ㆍㆍㆍㆍ

머슴애 중에서 얼굴이 반반한 연동(孌童)끼리 짝패가 되어 비속한 노래를 부르고, 실없이 같이들 웃고 소년과부, 여염집 유부녀에게 난감한 지꺼리하다가 혼 줄 나고, 동생뻘되는 안존한 처녀에게 떼거리로 희학질(嬲嬲)하고 학업을 열중하지 않는 젊은이들.

하지만 그들이 비속한 노래를 하기에 전통과 관례를 깨고 진보적이라는 의미도 있음.
 
그 중 한 청년이 '친구, 내 친구'하면서 자주 만나 이야기하며 노는 데에 정신이 팔리자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아들과 비밀약속을 하고 통돼지를 안주감으로 준비하고 술을 장만한 후, 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쩌다 아버님이 만나시는 아버님 친구들에게, 그 예쁘게 까불던 어린 누이 요란(嬈蘭)이가 죽었다고 문상을 바랬다.

그러나 관습을 깨고 마음대로 가사를 부르던 대담한 아들 친구들은 관습을 따라 하나도 오지 않고, 아버지 친구분들과 함께 준비된 주효를 맛있게 즐겼다고 한다. 

그 때 아들 친구들은 친구 동생의 죽음을 기피하는 관습을 지키려고 숨었고, 그 서로들의 우정 관계가 자연히 휘지부지(諱之秘之)하게 되었서도 결과를 분명하게 하지 않는 변명일색. 

그렇게 알려진 관습, 미신으로 변명할 구실을 찾는다는 것 역시 우정을 깨는 부끄러운 상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7~8년 전 열린마당에 Choi, Myung이라는 이름으로 한 줄 띄어쓰기로 글을 올리더니 4년 전 이후로 법자(法子)란 권위를 도용하고 나타난 황야의 무법자인가 본데

예전처럼 욕만 더럽게 하지 자신의 의견이나 번역을 전혀 발표하지 못하고 흐지부지한 흑기사처럼 종횡무진으로 설치는 자 역시 열린마당을 금가게 하는 기피인물이지만 어느 누가 무시하지 못하고 그를 점수매기는 자로 인정했는지 금기휘피혐. 

그렇게 남을 욕으로 희생시키는 푸닥거리하는 자.
정말로 똑똑하다면 시범을 보여야 할 것을, 두서 없이 금퇴침(a Golden Pillow)이 있다는 개인 자랑만 하고, 댓글이 나오면 쌍욕으로 대드는 이 NPD 환자를 장년기 나르시스로 보고 있는 Alex Choi, YcYi인가? 이런 사람도 필요하다니.
본인 스스로도 댓글로 문장이 완성된다며 욕 댓글을 퍼붓고 있으니. 
알랑방귀 안뀌면 발끈하는 성냄이 NPD의 적색 1호 조명탄.
지금까지 자기네들이 욕을 먹지 않아서 무책임하게 물 건너 불구경. 

이탈리아 밤나무는 알고 Horse chestnut tree가 뭔지도 모르는 한심한 미스터 초이. 이들 논사로부터 불쌍하게 보여 당분간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앞으로도 그럴지 잘 해보더라고.
................................................................................................ dkp 올림. 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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