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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
글쓴이 : borabora 날짜 : 2015-05-29 (금) 04:33 조회 : 728


 

 

#1

작은 도시 하나가 아름답게 꾸며지기 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린다.

 

그런데 이 도시를 파괴하는데는 하루도 안 걸린다.

 

 

 

#2

날이면 심해지는 먼지와 공해,

 

그리고 악취와 온갖 소음을 피해

 

~ 한적한 시골 마을로 내려와

 

몇 안 되는 이웃들과 원두막에 올라 수박을 나누어 먹으며

 

정담을 나누고 있을 차에

 

어디서 날러 들어오는 짱똘들의 기승이

 

왜 이다지도 심허드뇨!



#3

失 語 症(난 요즘...걸렸다)

 

입이 없어서 말 못함도 아니요,

 

어휘가 부족해 표현부재도 아니요,

 

다만 말이 하고 싶지 않다.




#4

 

말은 길게 할 필요가 없다.

 

한마디에 못 알아듣는 자에게는

 

100마디를 해도 못 알아듣는다.



#5

 

無用한것에는

 

무관심과 무대꾸가 최선이요

 

내 영혼을 보호하는 길이다.




borabora 2015-05-29 (금)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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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bora 2015-05-29 (금)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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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bora 2015-05-29 (금)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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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bora 2015-05-29 (금)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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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5-29 (금) 06:38
알리처럼 나비같이 날아 벌같이 쏘다.
여접상선(如蝶翔旋) 여봉자격(如蜂刺擊)

수박에다 말뚝 박는 사람은 좋지 않지요.
장돌 던지는 사람은 큰 일을 못한다지요. ........보라보라님이 이미지 모델을 잘 포착하셨군요.
말 잘하면 동동구리무뱀장사라고 말하듯 
외국어를 잘 한다고 잘난 것이 아니지요.
그러면 영어권 미국에 대통령이 수억명
지식이 많다고 대통령이 되는 건 아니죠
일자무식쟁이도 출세할 수 있는 한 세상
배짱으로 목적을 향해 신실하게 나가면
영어 잘하는 사람을 통역으로 쓰면 되고
우직하게 책임감 있는 사람을 일꾼으로
말을 많이 하다 대화빈곤으로 다퉈지면
그는 그이, 그 사람 결국은 일꾼이 임자 
유머있는 이는 과업을 이끄는 일꾼으로
한 가지 일이라도 잘하는 착한 이가 최고. 본문 감사합니다. dkp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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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bora 2015-05-29 (금) 07:06

똑똑한 자가

성실한 자를 앞서지 못하고

성실한 자도

묵묵히 뛰는 자는 당하지 못합니다.

 

묵묵히 뛰는 자는

똑똑할 필요도,

성실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앞만 보고 달리면 됩니다.

 

나중에 웃는 자가 최후의 勝者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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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015-05-29 (금) 07:30
"옳든지 아니면 그렇든지 간에 가끔 무엇을 파괴한다는 것은 기쁨을 준다"라고 ㆄ요드 도스또예쁘스키가 말헸다는군요.

피까소는 한술 더떠서...“The urge to destroy is also a creative urge.”
Pablo Pic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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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5-29 (금) 08:08
Bin Khan:"Very interesting. Destruction is glorious art and gives immortal fame like a Nero."
Under dog.,Serious Fraud Office:"One to destroy, is murder by the law seri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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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bora 2015-05-29 (금) 08:14

그러나...

.

.

묵묵히 뛰는 자도

.

.

웃끼는 놈에게 만큼은

 

못 당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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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5-29 (금) 10:07
소하(蕭何)같이 기면서 느긋한 이는 온 국민을 무마하며 먹을 것을 배급하고
십만 병사로 세상을 뛰며 이기려고만 하던 그 한신(韓信)은 토사구팽되었고
장량[子房]은 휘장친 진영에서 뛰는 자 위에 날며 자신의 진퇴를 알고 있섰고
유방(劉邦)은 그 각자능력을 살리게 했으니 나는 자를 걸탄 사람(跨人)일진져.
그 중 번쾌(樊噲)도 아닌 분이 있섰으니 해학, 소총을 날리던 사람이었는니라.
이 분이야말로 난세와 평상시, 걸 타는 사람을 또 걸타는 보라보라 성품일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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