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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사회심리학, 아인슈타인 이해하기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5-29 (금) 18:52 조회 : 753
구멍 사회심리학. 독일 실험물리 전기(電氣)학자, 풍자 작가 리흐텐베르크(Lichtenberg).
Georg(게올크) Christoph Lichtenberg(1742-'99): "The Social Psychology of Holes"

가장 중요한 물건은 튜브를 통해야 된다.
증명: 남녀 성기, pen, 대포

그 구멍이란 아무 것도 없기에 무게가 나가지 않는 부위.
구멍은 구멍이 아닌 것과 영원한 친구; 미안한 말이지만.
따라서 어느 구멍도 구멍 혼자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에 모든 곳이 물질로 채워졌다면 구멍은 있지도 않았을 것이지만 구멍이 없다면 구멍투성이 철학, 종교도 없게 된다. 

쥐새끼도 구멍 없으면 존재하지 못하고, 사람도 마찬가지.
최후에 구원받는 곳.

우리가 '구멍'이란 말을 들으면 대포구멍, 단추구멍, 어떤 이는 괴벨즈를 연상.

그 구멍은 사회질서의 기초. 그리고 그렇게 묘사되고 있음을 느끼지 못할 뿐.
일꾼 역시 벽 안의 구멍 안에서 살고, 머리 구멍같이 구멍에 숨어있서 구멍 안에서 우리가 그들을 찾게 된다.  

사람이 왜 불결한 구멍(slums)에서 태어났고, 아이들이 특별한 그 구멍으로부터 태어나나?

그 것이 이상하다는 내가 아니라, 또 그 구멍의 가장자리에 대한 궁금증이다.
가장자리는 어느 물건의 일부분. 그러나 자세히 보아도 아무 것도 없다.-물질의 갓도리로서 매 분자(分子)가 움직일 때에 구멍 가장자리에서 어지러워 멈칫하며 구멍을 노려 본다.  

구멍은 고요하고 통로에는 구멍이 없다.
결혼하여 하나가 되는 구멍은 상상할 수 없는 과정 중의 하나라고 하겠다.

과연 이 세상의 모든 구멍을 막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에 대하여 아무도 모른다.

그러면 반구멍은 왜 없는가?
어떤 구멍은 적다고 말하지 않는가?
까닭은 한 장소에는 아무 것도 없기때문.
칸트가 말한 물자체(物自體;'Ding an sich. the thing-in-itself)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중임.
분명히 구멍은 '그 물질 안'에 있음.

과대망상증 환자는 구멍을 네가티브로 여기고 있는데, 그런 생각은 잘못인 것.
구멍은 원초적인 물건.
하나의 구멍은 우리가 살아서 파라다이스를 미리 맛보는 유일한 곳.
오직 당신이 죽어서야 삶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 이로써;
dkp의 귀납추리:구멍은 반드시 물질 안에 있다.

물론 귀납추리의 개연성에서 무관찰, 부당관찰, 일반화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매거적(枚擧的) 귀납추리를 할 수 있음.

귀납(歸納)추리, 귀납적 논증이란 개개의 구체적인 사실에서 공통점을 가려내어 그 원리에 일반적인 법을 유도해내는 작업을 말함.

그러므로 본문에서 유추한 바는 이 우주에는 허공이란 진공이 없섰고 오직 한 덩어리가 존재하고 있다가 폭발하는 바람에 흩어져 있는 항성, 행성, ..은하계가 생겼고 물질이 있음으로 인하여 물질 속에 구멍[진공]이 생겼다고 유추.
우주는 한 덩어리.

따라서 한 바스켓의 물이 있을 때에 물분자(H2O)로 가득 채워진 것이 아니고 물분자 사이에 절대진공 구멍과 합해진 부피가 한 바스켓의 부피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기정화된 사실. 

그러기에 날씨가 추워 물이 얼면, 물분자가 고추 세워져 부피가 1/10 가량 팽창하여 물독이 깨지는 것.

구멍(孔), 허(虛), 진공은 물질 안에 있다고 추리하는 것.

따라서 이 우주는 없는 것으로부터 생긴 것이 아니라 있는 것으로부터 생겼고, 우주의 일부가 빅뱅으로 분열했지만 아직도 세상은 그 덩어리 안에 존재하기에 일찌기 아인슈타인은 우주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한 것 같다. 

우리가 현미경으로 양파에서 세포가 없는 연못 부위, 즉 소강(小腔, 液胞), 공포(空胞 vacuole)를 보게 되는데, 인간의 이 우주생활 및 관찰은 이 공포 속에 갇혀진, '뛰어봤자 벼룩'의 생활이라는 의미.

이 지구 생활의 모든 것은 진공상태를 싫어한다(Nature abhors a vacuum).
그런데 이 우주 공간에 지구상에는 공기가 있기에 염려가 없고, 공기가 없으면 그 곳에 에어 포켓, 토네이도가 발생하리라는 현상은 여담이겠지만 본문의 뜻은 우주라는 것은 마치 단단한 물질로 쌓여진 럭비공같이 생겼다는 뜻.

밖으로 광속으로 나아가려 해도 이 장벽을 결코 뚫고 나가지 못한다는 구멍 이론이랄까. 
이 안에서 물리적 빅뱅, 핵분열, 이화학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써니 2015-05-30 (토) 12:55

가장 중요한 물건은 튜브를 통해야 된다.........

코스코 캐쉬 튜브가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캐쉬를 둘둘말아 구멍안에 넣으면 '쓩 ~' 하고 금고로 가는 모양인데

계산대에서 기다리다 보면 캐시어가 돈을 한웅큼씩 
튜브에 넣는 걸 보는데, 그 때마다, 

중간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튜브를 '콱 ~' 절단해서 '확~' 절취하고픈 몽상에 빠집니다.

자본주의적 구멍심리학(?), 속물주의적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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